
레벨인피니트가 서비스하고, 시프트업이 개발한 원 핸드 모바일 슈팅 '승리의 여신: 니케'가 2.5주년 기념 이벤트 스토리 'UNBREAKABLE SPHERE'의 마지막 주역이제 세 번째 신규 캐릭터 '미하라 : 본딩 체인'의 스킬 정보를 공개했습니다.
'미하라'는 스토리에서 워낙 불행한 일이 많았음에도 그것을 끝까지 이겨내고자 하는 감동적인 서사가 많았고, 그런 와중에 받게 된, 그것도 2.5주년에 출시된 오버스펙 이격이기에 기대가 많았죠.
'미하라 : 본딩 체인'은 '3버스트', '화력형'에 '머신건(MG)'을 사용하는 '작열' 코드 니케입니다.
앞서 나온 오버 스펙 '라피 : 레드 후드'가 속성도, 포지션도 듀얼 성능을 가지고 나와서 그게 오버 스펙의 기본이 되나 싶었더니 케이스 바이 케이스인 모양이네요. 2.5주년에 함께 출시된 '리틀 머메이드'가 소비된 탄 갯수에 따라 능력이 증가하는 구조로 되어 있고,
마찬가지로 사격 속도가 빠른 MG, 지속 대미지 딜러로 출시된 '미하라 : 본딩 체인'과의 시너지가 기대됩니다.
마찬가지로 사격 속도가 빠른 MG, 지속 대미지 딜러로 출시된 '미하라 : 본딩 체인'과의 시너지가 기대됩니다.

1스킬 '바디 컨텍'은 전투 시작 시 자신에게 포획 사슬 10개 충전 (최대 10개) 효과를 부여하고, 풀 버스트 타임 종료 시 직전에 자신이 버스트 스킬을 사용했다면 자신에게 포획 사슬 10개 충전 (최대 10개) 효과를 부여합니다.
또, 지정된 타이밍에 무작위 적들에게 최종 공격력 50.06% 대미지를 포획 사슬 갯수만큼 공격하고, 공격 당 포획 사슬이 1개씩 감소합니다.
동일 적 대상에게 '사슬 감기 : 최종 공격력 25.08% 지속 대미지 (1초 간격, 20중첩, 지속)' 효과를 부여합니다.

'미하라'의 메인 딜 메커니즘은 '포획 사슬'의 기본 충전 원리라고 보면 됩니다. 전투 시작 시 일단 10개를 가지고 시작하고, 자신이 버스트 스킬을 사용한 차례에 풀 버스트 타임이 종료되면 10개를 충전합니다. 보유한 포획 사슬 갯수만큼 포획 사슬을 박아 추가 공격을 하고, 그렇게 사슬로 공격한 후에는 지속 대미지를 남기는 구조입니다.
스킬 구조상 적이 여러 명이라면 여러 명의 적에게, 적이 보스전처럼 단독이라면 한 명의 적에게 몰아서 박힐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처음 언급된 '지정된 타이밍'은 총 3가지로, 적이 전장에 진입 후 포획 사슬이 있다면 가지고 있는 모든 포획 사슬을 사용하고, 풀 버스트 타임 종료 후 포획 사슬이 있다면 가지고 있는 모든 포획 사슬을 사용합니다. 또, 버스트 3단계 진입 시 포획 사슬이 있다면 가지고 있는 모든 포획 사슬을 사용합니다. 즉, 적 등장 시, 풀 버스트 타임 종료 시, 버스트 3단계 진입 시 발동한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2스킬 '타이트'는 풀 버스트 타임 지속 시간 중 일반 공격 40회 명중 시 대상이 사슬 감기 상태라면 대상에게 사슬 감기 중첩량 1개 증가 효과를 주고, 자신이 전투 불능 시 사슬 감기 상태인 대상에게 사슬 감기 중첩량 20개 효과를 부여합니다.
적 사망 시에는 대상이 사슬 감기 상태였다면 자신에게 포획 사슬 1개 (최대 10개) 증가 효과를 부여하고, 버스트 3단계 진입 시 자신에게 지속 대미지 59.98% 증가 (10초 유지) 효과를 부여합니다.

2스킬은 '미하라'의 지속 대미지에 관여하는 스킬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미 포획 사슬에 당한 상태에게 사슬 감기 상태가 부여되어 있고, 사슬 감기 상태의 대상에게 일반 공격이 40회 명중하면 중첩량이 1개 증가합니다. 만약 80회 명중하면 3스탯이 되겠죠? '미하라'가 MG인 만큼 스택을 금방 쌓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이하게도 자신이 죽었을 때 사슬 감기 상태인 대상에게 중첩량 20개로 대폭 상승하는 효과가 있고, 반대로 사슬 감기 상태의 적이 죽으면 적에게 걸려 있던 포획 사슬을 회수합니다.
또, 무엇보다도 자신이 버스트 스킬을 쓰지 않아도 버스트 3단계에 진입만 하면 자신에게 지속 대미지 증가 효과를 부여하는 셀프 버프를 지녔습니다. 이 효과는 거의 유일한 셀프 버프이기도 한데, 지속 대미지 증가 버프 자체가 대체로 다른 버프와 겹치지 않는 효과라는 점에서 메리트가 있습니다.
버스트 스킬 '본딩 페인'은 사슬 감기 상태인 대상에게 사슬 당기기 : 최종 공격력 50.05% 지속 대미지 (1초 간격) 피해를 주고, 개별 대상의 사슬 감기 중첩을 복사 (10초 유지)합니다. 효과 적용 후 사슬 감기가 제거됩니다.

사슬 감기 상태의 적에게 추가로 사슬 당기기란 더 강력한 지속 피해를 추가로 부여합니다. 또, 이미 사슬 감기에 걸려 있던 대상은 현재 중첩량을 복사 ( x 2) 합니다. 단, 효과가 모두 적용된 후 사슬 감기가 제거되는 만큼 이 시간 동안 적이 사망하지 않으면 포획 사슬을 회수할 수 없게 됩니다.
쉽게 말하면 '포획 사슬'은 순간 딜을, '사슬 감기'와 '사슬 당기기'는 지속 딜을 준다고 보면 됩니다.
개체 단일로 엄청 강력한 딜러라기보다 셀프 버프가 지속 대미지 증가 버프밖에 없어서 파티 조합으로 공격력 증가 버프를 꾸준히 발라줄 수록 강해지는 타입인데 어설프게 겹치는 버프가 없다는 점은 쓰기에 따라서 강점이 될 수 있겠습니다.
이번 레이드에서 '리틀 머메이드'를 활용한 MG 조합을 어떻게 가져갈 것인지 고민이 있었다면 '리틀 머메이드' - '크라운' - '라피 : 레드 후드' - '미하라'로 정해진 것 같네요.

지속 대미지 딜러는 일반 스테이지에서는 제 성능을 내기 힘들다는 평가가 있죠. 때문에 다른 순간 화력 딜러와 단순 비교할 수는 없겠습니다만 전체 기대 딜량 면에서는 부족함이 없게 출시됐으므로 하드 모드나 타워, 일부 보스전 등 지속 대미지 파티를 구성하기 위한 메인 요원으로 출시된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또, 실전에서의 포획 사슬의 회수 메커니즘을 얼마나 잘 이루어지느냐-에 따라서 일반 스테이지에서의 활약도 아예 기대할 수 없다고 볼 수는 없겠습니다. '리틀 머메이드'가 기대보다 강력한 딜량을 보여주듯, '미하라 : 본딩 체인'도 텍스트만으로는 알 수 없는 성능이 있을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홍이표 기자 siriused@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