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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고래의 꿈’ 안고 태평양 건너는 ‘춤바람 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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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장은 준비된 답이 아니라, 유일한 답이다”

‘춤추는 멸치’란 회사명과 달리 이동원 댄싱앤초비 대표는 ‘듬직한 고래’에 가까웠다. 단순히 덩치가 산만해서가 아니라 남태평양을 건너 미국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는 그의 모습은 영락없는 한 마리 고래였다.

댄싱앤초비는 지난달 카카오게임하기에 출시된 처녀작 ‘팀몬스터’보다 투자로 먼저 화제를 모았다. 올해 초 국내 투자사인 ‘DSC인베스트먼트’와 ‘프리미어파트너스’ 등 2개사로부터 35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당시 댄싱앤초비의 이름을 달고 나간 타이틀이 전무했던 상황이라 파격적 투자가 아닐 수 없었다.

“댄싱앤초비에 대한 투자사들의 믿음과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국내보다는 해외에서의 성공가능성을 더욱 높게 평가받았다. 투자사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도 출시를 앞둔 ‘팀몬스터’에 대한 해외 게임전문지의 호평이 있었기 때문이다”

실제 팀몬스터는 지난해 10월 공개된 티저영상만으로 미국의 유명 게임 리뷰사이트 ‘터치아케이드’가 선정한 ‘2013년 가장 기대되는 게임’ 7위에 올랐다. 특히 해당 사이트가 추천하는 게임은 매번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미국현지에서 높은 공신력을 얻고 있다. 이로 인해 팀몬스터에 대한 현지 이용자들의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팀몬스터를 국내에 출시하면서 모바일과 PC플랫폼은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깨달았다. 모바일의 경우 유저와 호흡하는 속도가 상당히 빠르다. 최근 들어 적응을 많이 했다. 팀몬스터는 장기적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별도의 라이브팀도 준비 중이다. 국내서비스를 통해 쌓은 노하우가 향후 해외시장에서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러한 노력들이 지속적인 이용자 증가 등 수치화된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성이용자들 역시 서서히 증가하고 있어서 긍정적이라는 반응이다. 팀몬스터가 소셜네트워크게임(SNS)에 역할수행게임(RPG)이 결합된 ‘소셜 RPG’를 지향하기 때문에, 이용자층의 확대가 흥행의 원동력이 될 것이란 설명이다.

이 대표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게임개발자컨퍼런스2013(GDC2013)’현장을 직접 찾을 계획이다. 인터뷰를 진행한지 수일이 흘렀으니 지금쯤이면 미국 땅을 밟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GDC참가는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제휴사들을 만가기 위해서다. 또한 사전준비 차원에서 현지 커뮤니티 및 마케팅 업체들과 미팅을 가질 계획이다. 현지 이용자들의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그러나 이 모든 것들보다 게임을 잘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댄싱앤초비는 현재 애플의 스마트 디바이스 이용자들과 만나고자 ‘팀몬스터’의 iOS버전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팀몬스터의 iOS버전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도 공개될 계획이다.

“북미와 일본을 가장 크게 생각하고 있다. 우선 미국에서는 이용자들에게 익숙한 시스템과 비주얼로 승부수를 띄울 계획이다. 트레이딩카드게임(TCG)이 주류장르인 일본시장의 경우 몬스터 육성과 수집을 앞세울 예정이다. 두 시장 모두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판단된다”

이동원 대표는 폭넓은 해외시장 경험을 자랑한다. 블루사이드 프로듀서와 아이덴티티게임즈 해외사업부장을 거치면서, 기획과 개발 그리고 해외 비즈니스 등 다양한 분야에 몸담아왔다. 이러한 요소들을 종합해 국내업계에서는 댄싱앤초비의 해외시장 성공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해외시장에 대한 두려움은 없다. 그렇다고 해서 무모하게 도전할 시장이 아니라는 것도 알고 있다.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결전에 임할 것이다. 댄싱앤초비에게 해외시장은 준비된 답이 아닌 유일한 답이다”

[이민재 기자 sto@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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