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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에브리팜2, 현빈도 울고 갈 '한 땀 한 땀' 정성…“감성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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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 장인이 한 땀 한 땀 정성 들여 제작한 현빈의 트레이닝복도 부럽지 않다.

연내 오픈을 앞두고 있는 피버스튜디오(대표 김대진)의 농장형 소셜게임 '에브리팜2'는 원화가들이 손으로 직접 그린 원화를 게임 속에 그대로 삽입했다. 게임 속에 등장하는 모든 그래픽이 수작업으로 진행된 결과물인 것.

또 원화에 생동감을 더하기 위해 '빌리저(NPC)'들을 추가하는 것은 물론 각각의 빌리저마다 대장간에서 망치질을 하거나 혹은 식당에서 요리를 하는 등의 다양한 애니메이션 기능을 부여하는 배려도 잊지 않았다.

◆ 한 땀 한 땀…원화 적용한 그래픽 돋보여

"모바일게임은 시각적인 부분이 가장 중요해요. 그 중에서도 2D만큼 이용자들의 감성을 잘 이끌어 낼 수 있는 게 없죠. 이러한 감성을 더욱 살리기 위해 게임 속에 등장하는 모든 오브젝트들을 원화로 작업했습니다. 시간과 비용적인 면을 생각하면 상당히 비효율적인 제작방식이지만, 단순히 '예쁘다'는 생각을 넘어 '갖고 싶다'는 욕구를 갖게 하려면 정말 웬만큼 예뻐서는 안 되거든요.(웃음)"

김대진 피버스튜디오 대표는 소셜게임 업계에서 '뚝심 있는 게임개발자'로 통한다.

처음 그가 농장형 게임 개발에 도전한다고 했을 당시 그의 주위 사람들은 대부분 'NO'를 외쳤다. 비슷한 시기 소셜 농장게임들이 우후죽순으로 쏟아졌고, 성공가능성이 희박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이때 김 대표가 차별성을 뒀던 부분이 바로 원화를 게임 속에 그대로 적용시키는 방식이었다. 후발주자로서 남들과 똑같을 수 없었기 때문에 내린 결정.

기계를 이용하면 하루에 2~3장의 그림을 그릴 수 있지만, 원화는 빨라야 하루에 1개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섬세한 작업이 요구되는 오브젝트일수록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고.

"우리 원화팀은 '에브리타운'부터 '에브리팜', '에브리팜2'에 이르기까지 몇 년간 고생을 해왔던 터라 이제 빠른 속도로 그림을 그려낼 수 있어요. 돈도 돈이지만 시간도 많이 투자해야 해서 타 업체들은 쉽게 따라 할 엄두도 못 낼 걸요. 이게 다 우리의 개발전략이었죠."

◆ 감성 울리는 진화…빌리저 등 스토리텔링에도 심혈

그간의 노하우가 집약된 만큼 피버스튜디오의 신작 '에브리팜2'는 전작들보다 한 단계 진화했다.

우선 시나리오 기반의 대규모 퀘스트 시스템을 적용, 이용자와 게임 속 빌리저들과의 소통을 한층 강화했다. 또 빌리저들은 저마다의 고유 이야기와 성격, 특징 등을 갖고 있어 이용자와의 유대감 형성에도 일조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 김 대표는 "앞서 2종의 에브리 시리즈를 서비스하면서 이용자들로부터 많은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며 "에브리팜2가 바로 이용자 의견이 총체적으로 반영된 게임"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신경을 쓴 부분이 스토리텔링이었다"면서 "각각의 빌리저들은 자신만의 이야기를 갖고 이용자들과 상호작용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이야기들은 짧은 시간 동안 자주 접속, 콘텐츠에 대한 집중도가 떨어지는 스마트 게임의 특성을 고려해 에피소드 단위의 짧은 퀘스트로 구현될 예정이다.

또 '에브리팜2'에는 자신의 농장 생산품을 직접 친구들에게 팔 수 있는 '시장 시스템'을 비롯해 친구들과의 거래를 통해 쌓는 '소셜 포인트'가 도입된다. 이렇게 얻어진 소셜포인트로는 전용샵을 통한 특별 아이템 구매가 가능하다는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에브리 시리즈의 기본 전략은 IP(지적재산권) 연장에 있습니다. 좋은 IP를 갖고 성공을 이뤘는데, 외도를 한다는 것은 비효율적이죠. 이용자들 측면에서도 자기가 좋아하고 사랑하는 게임이 계속해서 나온다면 기쁠테고요. 차기작 역시 에브리 시리즈에 나오는 등장인물들과 스토리라인을 활용한 작품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물론 게임 속 배경은 농장이 아니라 도시, 놀이공원 등 다양하게 바뀔거에요."

"농장경영 게임이 이미 올드한 장르가 됐다는 의견들은 저도 많이 들었어요. 그래도 피버스튜디오는 지금처럼 우리만의 감성으로 계속해서 밀어 붙여 나갈 계획입니다. 에브리 시리즈는 남들과 경쟁하는 게임이 아니라 꾸미는 게임이에요. 그게 바로 우리게임들의 목표죠. 단순히 돈 되는 게임을 찍어내는 게 아니라 장수 시리즈를 만들어 나가는 그런 우직한 회사로 기억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한편, 피버스튜디오는 지난 4월 조이맥스를 통해 위메이드의 계열사로 편입됐다. 이에 따라 '에브리팜2'는 연내 위메이드를 통해 서비스 될 예정이다.

[류세나 기자 cream53@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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