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이름이...두? 타 게임에서 사용하던 길드명이 그대로 팀이 됐다. 그리고 그들은 우승을 차지했다.

▲ 좌측부터 박성운, 정준환, 김청훈, 김현, 김정현 선수
지난 1월 29일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펼쳐진 '토토디스크 SF 하이파이브 마스터즈 4th' 결승전에서 그놈들 팀이 IT뱅크 팀을 꺾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그놈들 팀은 1세트에서 IT뱅크 팀을 상대로 후반전에 연승을 거두며 승리했고 이어진 2세트에서는 라운드 스코어 8대6으로 위기를 극복하며 세트스코어 2대0으로 승리하며 이번 대회 최강팀으로 군림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11월에 오프라인 예선을 시작으로 선발된 10개의 본선 진출팀이 그달 27일부터 10주간 총상금 4천만 원을 두고 인노베이션, IT뱅크, 악마의열매팀 등 10팀이 우승을 두고 경합을 펼쳤다.
우승의 주역 김현 선수는 "이번 대회 상금으로 가족을 위해 벽결이 TV를 사겠다"며 "특히 팀의 우승에 기여해 기쁘다"고 전했으며 주장 박성운 선수는 "지면 부끄러웠을 것이다"며 "우승을 이뤄준 팀원 모두에게 고맙다"고 밝혔다.
다음은 우승 직후 두 선수와 가진 인터뷰 전문이다.
[오경택 인턴기자 ogt8211@chosun.com] [gamechosun.co.kr]"이번 대회 우승을 한 소감은?"
박성운 : 10주 동안 팀원 모두 고생했는데 모두 잘해줘서 좋은 성적을 낸것같아 고맙게 생각하며 다음 대회에서도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2천만 원을 받은 그놈들 팀
"상금이 2천만 원인데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박성운 : 세금을 제외하고 나누면 개인당 350만 원 정도일 텐데 자신을 위해 투자하는 방향으로 사용할 계획이다.정준환 : 결혼을 대비해 저축할 계획이다.
김청훈 : 용돈으로 사용할 것 같다.
김현 : 집에 있는 TV가 고장 났는데 이번 상금으로 가족을 위해 벽걸이TV를 사고 싶다.
김정현 : 상금의 반은 부모님에게 드리고 얼마 전 누나가 아이를 출산했는데 조카를 위해서 출산 용품을 사는데 사용하겠다.
"팀명이 그놈들로 특이한데 이름을 정하게 된 계기는?"
정준환 : 타 게임에서 사용하던 길드 이름이라 그대로 사용하기로 했다. 다른 이름으로 고인들이라고 정하려 했으나 너무 관심을 받을 것 같아서 포기했다.
"팀의 구성시기가 5일인데 어떻게 구성한 것인가?"
정준환 : 우리팀은 전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라 대회가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연락을 해 팀을 구성했다.
"김현선수는 1대3 세이브에 성공하며 1세트에서 승리했는데 소감은?"
김현 : 1대3 세이브 할 시 패배할 줄 알았는데 중요한 경기라 집중해서 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2세트맵 플라즈마에서 폭탄을 설치하고 뛰어다니는 퍼포먼스를 했는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
정준환 : 우리 팀은 비매너를 컨셉으로 하고 있다. 그 라운드 플레이시 승리할 자신이 있어 혼자 남은 상대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했다. 참고로 비매너와 저는 일심동체이다.
"2세트 후반전 연장전에 진입할 뻔했다. 그때 승리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나?"
김청훈 : 1세트와는 달리 2세트에서 힘들었는데 그 이유로 IT뱅크가 우리 팀에게 맞춤형 전략을 사용해서 힘들었으나 우리들의 플레이를 믿고 경기를 한 결과 승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팀에서 4명이 전직 프로선수 였는데 결승전에서 패한다면 부끄러웠을 것 같다"
박성운 : 지면 부끄러워서 얼굴을 못 들고 다닐것 같아 이기기 위해 노력했다.
정준환 : 결승전에서 패했다면 조용히 집에 갈 계획이었다.
"김현과 김청훈의 활약으로 우승했는데 상금을 1/5에서 더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나?"
김 현 : 그런 생각은 당연히 들지만 함께 고생해서 우승했으니 정당히 나눠야 한다고 생각한다.
김청훈 : 지난주에 6강 결선 B조 경기에서 한 결과를 얘기하면 이런 얘기 못한다.
"오늘 승리를 누구에게 바칠 것인가?"
정준환 : 오늘 우리팀이 질꺼라 예상했던 이재백 해설에게 바치고 싶습니다.
박성운 : 우승을 안겨준 IT뱅크에게 바치고 싶다.
김청훈 : 우승을 팀원과 저 자신에게 바친다.
김현 : 이번 대회를 추천해준 지인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김정현 : 이번 대회에 참여한 모든 팀과 팀원들에게 바치고 싶다.
"마지막으로 한마디 한다면?"
김현 : 정준환이랑 군대를 잘 다녀오겠습니다.박성운 : 우리 그놈들 팀원 모두 우승해줘서 고맙다.
김정현 : 그놈들 팀원 모두 10주 동안 모두 고생했고 광주에서 왔는데 좋은 성적 거둬서 정말 뿌듯하고 기회가 된다면 다시 우승에 도전하고 싶다.
김청훈 : 고생해준 우리 팀원들에게 고맙고 정말 잘 해낸 것 같다.
정준환 : 팀원들에게 모두 고맙고 현재 프로선수를 그만두고 부모님의 눈치를 봤는데 상금을 부모님에게 드리면 떳떳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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