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성수 모본 게임개발 1실 실장
MMORPG와 실시간전략(이하 RTS) 게임을 융합시킨 하이브리드게임 '아발론 온라인(이하 아발론)'이 지난 4년간의 준비를 마치고 온라인게임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기 위해 막바지 작업 중이다. 오는 3월 공개서비스를 앞두고 있는 '아발론' 개발의 주역 한성수(37) 모본 게임개발 실장을 만났다.
"'아발론'은 5:5 대전이 주요 콘텐츠 중 하나입니다. 게이머들이 팀을 이뤄 자신들만의 전략과 전술로 상대 팀을 상대하며 얻는 재미가 게임 개발의 목표였죠. 팀플레이의 강화와 전략/전술을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에 집중했습니다"
지난 비공개 서비스에서 '아발론'의 핵심 요소로 부각된 부분이 RTS 장르를 게임 안으로 넣은 전략전투모드이다. 이 모드는 어떤 영웅을 사용해, 어떤 조합으로 5명의 유저가 플레이 하는가에 따라 승패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된 모드. RTS게임은 성공한 전례가 없다는 기우를 깨고 테스터들로 하여금 e스포츠에 대한 기대감을 불어넣기에 충분한 재미를 준 모드로 손꼽혔다.
하지만 '아발론'의 재미는 전략전투모드만이 아니다. MMORPG로서 첫 기획된 이 게임은 서로 다른 장르의 게임을 하나로 묶은 형태로 기존 MMORPG와의 차별화를 기했다.
이 게임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MMORPG, 실시간전략, RPG가 한 게임 안에 녹아 있는 것. 기존 2월로 예정했던 공개서비스를 뒤로 미룬 것은 전략전투모드에만 치중된 게임의 재미를 모든 모드에서 느낄 수 있도록 방안을 찾기 위한 작전상 후퇴였다.
"테스트에 참여한 유저들이 전략전투모드에 만족감을 보였으며 이는 '아발론'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요소였지만 2% 부족하다는 지적도 가슴 깊이 받아 들일 수 밖에 없는 부분이었습니다"
'아발론' 개발팀은 마치 패키지 게임처럼 게임의 전반적인 스토리를 이해하고 영웅을 확보하는데 싱글플레이가 강조된 시나리오 모드를 뒀고, 확보한 영웅을 이용해 전략/전술의 재미를 맛보는 모드로 전략전투모드를 부각시켰다. 또, 영웅의 성장과 육성을 체험할 수 있는 모드가 모험모드이다.
하지만, 3개의 장르가 하나로 엮이는 게임성을 가지다 보니 비공개테스트에 참여한 유저들의 행동패턴 만으로는 각 모드가 유기적으로 돌아가는 상황을 판단하기엔, 모자란 데이터를 확보 할 수 밖에 없었던 것. 이에 대한 보완 작업이 곧 공개서비스의 연기로 이어졌다.
"지난 4차례의 유저간담회에서 유저들이 지적한 부족한 2%는 게임 내 개별모드의 완성도에서도 찾아 볼 수 있겠지만 각 모드의 전체적인 흐름을 묶어내는 과정이 필수였기에 이에 대한 보완이 필수적이었습니다"
일반적 MMORPG와는 다른 병렬적 구조를 가진 게임 '아발론'을 효과적으로 게이머에게 인식시키기 위한 과제를 위해 한실장은 초보자 콘텐츠 및 모드별 콘텐츠 강화를 이뤄 공개서비스에 적용시킬 예정이다. 현 상태도 공개서비스를 진행하기엔 무리 없는 상황이지만 대다수의 유저에 대한 접근의 용이성을 구비하기 위해서다.
‘아발론’은 상용화에 대한 고민도 뒤로 미룬 상태다. 단순히 정액제, 부분유료화만으론 게임을 정의하기 힘든 구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게임을 이해하고 즐기는 유저들의 반응이 분명해 졌을 때 상용화 한다는 것이 한실장의 목표다.
"게임의 깊이는 유지하면서 게이머의 이해도를 높이는 과정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보완해나가야 할 점으로 생각됩니다. 지금은 단순히 게임을 즐기고 세계를 공유하며 서로의 실력을 가늠한다는 게임의 주목적에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아발론'이 제시한 온라인게임의 재미에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최종배 기자 jovia@chosun.com] [www.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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