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일게이트가 서비스하고 슈퍼크리에이티브가 개발한 다크 판타지 로그라이크 RPG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가 4월 1일 만우절을 맞아 게임 안팎을 넘나드는 유쾌한 해킹 소동으로 이용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이번 만우절 이벤트는 ‘나이트메어호가 누군가에게 해킹당했다’라는 독특한 콘셉트 아래, 영상 콘텐츠와 인게임 환경 변화를 아우르는 풍성한 볼거리로 꾸며졌습니다.
가장 먼저 화제가 된 것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2.0] 신규 TCG 모드 출시?!’ 영상입니다. 만우절다운 위트가 돋보이는 이 영상은 게임의 핵심 요소인 카드 일러스트를 유명 인터넷 밈(Meme)과 코믹한 낙서 형태로 패러디했습니다.
영상 속에서는 평소 진지하고 어두운 분위기를 풍기던 전투원들이 익살스러운 표정의 캐릭터로 변신해 TCG 대결을 펼칩니다. 특히 “이렇게 멋진 카드들로 TCG를 한다니”라는 장난스러운 내래이션, 자막과 대비되는 처참한(?) 퀄리티의 일러스트는 유저들 사이에서 “낚시인 줄 알지만 실제로 출시해달라”는 역설적인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공식 홈페이지는 물론 인게임에서도 대혼란이 펼쳐졌습니다. 운영팀은 공지사항을 통해 “나이트메어호가 악성 코드로 인해 이상하게 변질되었다”라고 밝히며 이번 이벤트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이벤트 기간 동안에는 공식 홈페이지뿐만 아니라 게임 내 UI, 그리고 카드의 일러스트까지 평소와 다른 기괴하고 코믹한 모습으로 변해 보입니다. 다크 판타지 특유의 무게감을 잠시 내려놓고, 개발진의 재치 있는 낙서와 패러디가 게임 곳곳을 채웠습니다.
유저들의 편의를 위한 배려도 잊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파격적인 변화가 자칫 플레이에 방해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로비에 새롭게 추가된 ‘전환’ 아이콘을 클릭하면 일시적으로 화면을 정상화할 수 있도록 조치했습니다. 유저들은 필요에 따라 만우절 감성과 쾌적한 플레이 사이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습니다.
이번 ‘나이트메어호 해킹’ 현상은 4월 1일 00시부터 4월 2일 23시 59분까지 단 이틀간만 발생할 것으로 예고되었습니다. 운영팀은 “정상화 기준은 저희도 잘 모르겠다”라는 능청스러운 코멘트를 덧붙이며 만우절의 분위기를 이어갔습니다. 그리고 다행히 이런 운영팀의 노력에 대체로 만족하는 분위기입니다.

한편, 단순히 인게임 변화를 감상하는 것을 넘어, 유저들이 직접 '해킹'의 흔적을 찾아 제보하는 참여형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공식 X를 통해 4월 3일까지 열리는 '나이트메어호 이상 현상 추적 작전'은 게임 곳곳에서 발견된 이상 현상을 스크린샷으로 촬영해 인용하기(Quote) 형태로 제보하는 방식이다.
글로벌 서비스 기조에 맞춰 권역별 맞춤형 경품을 내건 점도 눈에 띈다. 한국 유저들에게는 네이버페이 3만 원권을, 일본 유저들에게는 아마존 기프트카드 3천 엔권을 증정하며, 글로벌 서버 유저들에게는 디스코드 니트로 1개월 구독권을 각각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4월 14일 개별 DM으로 안내될 예정이다.
하프 애니버서리와 대규모 업데이트를 앞둔 시점에서 보여준 이번 만우절 이벤트는 ‘카제나’ 개발진 특유의 소통과 애정, 유머 감각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2.0] 신규 TCG 모드 출시?!
[홍이표 기자 siriused@chosun.com] [gamechosu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