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커넥트가 서비스하고 코드캐싱 개발한 모바일 서브컬처 RPG '로스트 소드'는 다양한 캐릭터의 포지션 조합, 스킬 시너지를 통해 상대의 진영을 무너뜨리거나, 강력한 보스 몬스터를 쓰러 뜨려야 하는 전략 전투를 겸합니다.
이에 따라 어떤 보스는 아무리 스펙이 좋아도 절대 '딜찍누'로 해결할 수 없는 보스 몬스터가 있는가 하면, 몇 주를 붙잡혀 있다가도 어느 날 우연히 알게 된 공략 조합 하나로, 수월하게 밀리는 경험을 심심찮게 겪게 되죠.
특히, 요소요소에 배치되어 콘텐츠 진행을 막는 수문장 격의 보스 몬스터들이 다수 존재하는데, 본문에서 소개할 보스, '밤의 악령, 검계' 역시 그러한 몬스터 중 하나입니다.
'검계'는 '로스트 소드'의 가장 중요한 재화 던전 중 하나인 '경험의 성소'에 등장하는 보스 몬스터로 '경험의 성소' 60구역의 수문장으로 등장합니다.
'경험의 성소'는 '로스트 소드' 스펙 업의 가장 중요한 수단 중 하나인 '경험치 북'을 파밍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이 '검계'를 잡고 60층에서 소탕하느냐, 그렇지 못하고, 59층에서 소탕하느냐-는 단 며칠만 지나도 상당한 성장 스노우볼을 만들어 냅니다.
'검계'는 얼핏 멋져 보이는 이름과 달리 '검은 닭'을 말합니다.
할로윈풍 잭오랜턴을 머리에 쓰고 있는 보잘 것 없는 외형이지만 강력한 '질풍암연각'과 출혈 전문가, 행동 불가 적응, 죽음 저항 등 강력한 스킬을 두루 갖추고 있어 이전까지 수월하게 '경험의 성소'를 등반한 이용자라도 60층에서는 공략법을 모르면 쉽게 쓰러뜨릴 수 없는 대상입니다.
'출혈 전문가'는 말 그대로 검계가 공격 시마다 30% 확률로 출혈을 걸어 지속 피해를 입히며 출혈에 걸린 대상에게 추가 피해를 입히기 때문에 출혈을 저항할수록 유리합니다.
'행동 불가 적응'은 말 그대로 행동 불가 공격을 받을 때마다 버프가 중첩되며 방어력이 증가하고 3개가 쌓이면 10초간 상태 이상 저항이 대폭 상승하는 효과입니다. 때문에 행동 불가로 묶어두며 클리어하는 방법은 어렵습니다.
다음 '죽음 저항'은, 검계 사망 시, 소량의 생명력을 가진 채로 되살아나며 8초 동안 피해에 면역이 됩니다. 즉, 다시 처치하기 위해서는 '검계'의 일방적인 공격을 8초 이상 버텨야 하는 셈입니다.
이러한 기본적인 요소와 별개로 검계 공략의 핵심은 액티브 스킬 '질풍암연각'에 있습니다. 아군 전체에게 높은 피해를 입히는 동시에 검계는 방어력 증가와 50회의 피해 면역 버프를 얻습니다. 쿨타임은 8초입니다.
즉, 검계는 8초마다 50회의 피해 면역 효과를 얻기 때문에 반대로 생각하면 8초 안에 50회의 피해를 주고 피해 면역을 무효화하고
딜을 꽂는 행동을 반복해야 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검계 클리어를 위해서는 빠른 공격이 필수입니다.
딜을 꽂는 행동을 반복해야 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검계 클리어를 위해서는 빠른 공격이 필수입니다.
기본적으로 공격 속도가 빠른 캐릭터도 좋지만, 란의 공명 카드, '월하검무'의 반격 딜도 큰 도움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검계' 공략에서 딜러는 '란슬롯'이 가장 보편적으로 알려져 있고, '란', '티아마트' 등 전통의 강자들이 보호막을 잘 녹입니다.
궁극기 역시 검계전에서는 수동으로 변경 후, 딜이 들어가는 것이 확인되는 순간 수동으로 타이밍에 맞춰 꽂아넣는 것이 좋습니다.
처치 후에는 되살아나 8초간 무조건 버텨야 하는 구간이 있다는 점도 꼭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스펙이 낮으면 이 구간에서 전멸이 나는 경우가 꽤나 있기 때문이죠. 한편, 앞서 말했든 검계의 기본 딜과 출혈 지속 딜, 출혈 추가 딜은 굉장히 강력하기 때문에 '갤러해드'나 '에린', '디안 캐트', '기네비어' 등으로 아군을 확실하게 보호할 수단도 챙겨야 합니다.
[홍이표 기자 siriused@chosun.com] [gamechosu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