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메이드의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 버전이 정식 서비스와 동시에 흥행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28일 한국 및 중국 등을 제외한 전 세계 170개 국에 정식 출시한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 버전은 동시 접속자 수 10만 3천여 명을 돌파하면서 기대작 MMORPG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특히 위메이드의 종전 흥행작 '나이트 크로우'의 동시 접속자 수 10만 6천 명을 바짝 추격하면서 '미르4'와 '나이트 크로우'와 함께 위메이드의 또다른 히트작이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북유럽 신화를 바탕으로, 9,000년마다 반복되는 라그나로크의 세계 속 북유럽 전사들의 대서사시를 그린 MMORPG다. 언리얼 엔진5으로 제작하면서 현존 최고 수준의 그래픽으로 구현했으며, 타격감에 중점을 둔 전투 시스템과 수동 전투의 매력을 살린 후판정 시스템 등으로 여타 MMORPG와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지난 2월 국내에 선출시돼 양대 마켓 인기 1위, 구글 플레이 매출 1위를 달성하는 등 흥행 돌풍을 일으킨 바 있으며, 이용자와 적극 소통하면서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오고 있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 버전은 ‘PLAY YMIR, EARN WEMIX(플레이 이미르, 언 위믹스)’를 슬로건으로 내세우면서 핵심 재화 지위믹스(gWEMIX)를 중심으로 쉽고 직관적인 토크노믹스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지위믹스는 위믹스 코인과 1대1 교환 가치를 가진다.
아울러 전 세계 이용자가 맞붙는 대규모 서버 대전, 세계 최강 서버를 가리는 글로벌 토너먼트 '이미르컵(YMIR CUP)', 이용자가 직접 서버의 주인이 되는 '파트너스 서버(Partners Server)' 등 글로벌 이용자들을 위한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위메이드가 앞선 두 작품의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 번째 글로벌 흥행작 배출에 도전하고 있다"며 "출시 첫날 10만 3천 명이라는 견조한 동시 접속자 수를 기록한 만큼, 향후 성과에 귀추가 주목된다"고 평했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