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일게이트의 신작 서브컬처 로그라이트 RPG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이하 카제나)'는 덱빌딩 기반의 전투 시스템이 특징인 작품으로, 이용자가 보유한 캐릭터의 카드를 성장시켜나가면서 덱을 완성시켜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5성 등급 전투원 '칼리페'는 CBT에서 0티어로 평가받던 캐릭터로, 딜링과 탱킹이 모두 가능하기에 덱 내에서 높은 입지를 자랑하는데요. 정식 출시 후의 칼리페는 CBT에 비해 다소 성능이 떨어진다고 평가받고 있기는 하나, 딜과 동시에 실드를 수급하는 능력으로 높은 활용도를 보여줍니다.
5성을 대표하는 탱커, 칼리페의 특징과 활용법은 무엇인지 자세히 살펴봤습니다.
■ 핵심 카드
- 대검 아퀼라 (1코스트)
모든 타겟을 대상으로 방어 기반 피해를 주며, 핸드에 '벌쳐 사출'이 있을 경우에 1코스트가 증가하는 대신에 피해량이 상승 합니다.

- 벌쳐 사출 (3코스트)
천상 및 보존이 디폴트인 벌쳐 사출은 대검 아퀼라와 마찬가지로 적 전체를 타겟으로 방어 기반 피해를 줍니다. 또 실드를 제공하며 '은빛 장막' 스택 1개를 쌓습니다. 천상 효과가 있는 만큼, 2코스트 카드를 사용하면 자동 연계되면서 발동합니다. 즉, 실질적인 코스트는 2인 셈.

- 절대 수호 (X코스트)
종극 효과가 기본이기에 핸드에서 가장 마지막에 발동해야 합니다. 사용할 수 있는 코스트를 모두 소모하는 대신, 해당 코스트에 비례해 실드를 부여하며 핸드의 모든 카드를 보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다음 턴 준비를 위한 카드로 활용 가능합니다.

■ 에고 스킬
- 결의의 카리스마 (5포인트)
모든 적에게 방어 기반 피해를 주고 벌쳐 사출 1장을 핸드에 생성합니다. 이때 벌쳐 사출 카드는 드로우나 무덤에서 가져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핸드에 벌쳐 사출을 확보해놓은 경우 총 2장의 벌쳐 사출을 연달아 자동 발동되도록 설계할 수 있습니다.

■ 기본 사용 설명서
칼리페의 핵심 카드는 '대검 아퀼라'와 '벌쳐 사출'인데요. 적 전체 타겟 공격인 대검 아퀼라 발동 후, 3코스트인 벌쳐 사출로 적에게 다시 한 번 피해를 주는 형태의 공격 연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때 핸드에 벌쳐 사출 카드가 있으면 대검 아퀼라는 코스트가 1 증가하는 대신 피해량이 상승하기에 대검 아퀼라 -> 벌쳐 사출 연계를 발동하기 위해선 최소 2코스트가 필요합니다.
아울러 벌쳐 사출 등 일부 카드(번뜩임)에는 '은빛 장막'이라는 옵션이 포함돼 있는데, 은빛 장막은 칼리페의 고유 스택으로, 총 3개의 은빛 장막 스택을 쌓을 경우 모든 적에게 높은 계수의 방어 기반 피해를 줄 수 있죠.
즉 대검 아퀼라와 벌쳐 사출의 연계를 통해 적 전체에 피해를 주는 콤보로 피해를 쌓으면서 은빛 장막 스택을 누적시키고, 반복적인 작업을 통해 은빛 장막을 터뜨리는 딜 사이클을 활용해야 합니다.
특히 벌쳐 사출이 핸드에 여러 장이 있을 경우에 2코스트 카드 하나만 사용해도 모든 벌쳐 사출이 발동되기 때문에 특정 조건만 만족시킨다면 1턴 내에 막대한 딜을 꽂아넣는 것이 가능합니다. 물론 최적의 딜을 뽑아내기 위해선 대검 아퀼라를 발동 카드로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심화편
- 반격
칼리페는 벌쳐 사출로 적 전체를 공격하면서 실드를 다량으로 수급해 다음 턴 적의 공격을 방어할 수 있는 형태로 설계돼 있으며, 공격 준비 단계에서는 절대 수호나 위압, 재집결 등의 카드로 버티게 되는데요. 이때 추천되는 능력은 바로 '반격'입니다.
반격은 적의 공격을 실드로 방어해내면서 피해를 받지 않았을 때 발동되는데, 대검 아퀼라 -> 벌쳐 사출 -> 은빛 장막 발동 준비 단계에서 적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수단이 됩니다. 게다가 실드 수급에 용이한 칼리페와 반격의 시너지는 뛰어납니다.
따라서 장비나 카드에 반격 옵션을 붙인다면 칼리페의 성능을 한층 UP시킬 수 있습니다.

- 은빛 장막
칼리페를 120% 활용하기 위해서는 은빛 장막이 필수적입니다. 기본적으로는 은빛 장막 스택을 벌쳐 사출로만 쌓을 수 있지만, 대검 아퀼라, 재집결 등의 카드에도 번뜩임을 통해 은빛 장막 옵션을 추가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또 복제를 통해 벌쳐 사출 카드 여러 장을 확보하는 것도 은빛 장막을 빠르게 발동시킬 수 있는 방법입니다.
■ 추천 카드 옵션 & 복제
- 대검 아퀼라 -> 회수
- 대검 아퀼라 & 재집결 -> 은빛 장막
- 벌쳐 사출 -> 반격
- 복제 추천 : 벌쳐 사출 & 대검 아퀼라
■ 추천 조합 (미카 필수잼)
- 미카
미카는 뛰어난 코스트 수급 능력 덕분에 0티어로 구분되는 서포터인데요. 덱을 막론하고 코스트 수급은 중요한 만큼 칼리페를 주력 캐릭터로 활용할 때에도 큰 시너지를 보여줍니다. 특히 칼리페는 2코스트부터 본격적인 딜링이 가능하기에 미카의 코스트 수급 능력이 큰 도움이 됩니다. 추가로 미카의 힐, 칼리페의 실드 수급이 만나면 극강의 생존력을 자랑합니다.

- 하루
하루와 칼리페를 조합할 경우에는 위에서 소개한 미카 역시 필수적으로 기용해야 하는데요. 하루와 칼리페 모두 2코스트 공격 카드가 핵심이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하루와 칼리페를 조합할 경우에, 하루에게 공격 부분을 전담시키는 것이 좋으며, 칼리페는 실드 수급에 주력하는 방식으로 운용하면 됩니다.

- 휴고
하루 대신 활용하기 좋은 딜러로, 하루의 경우 고코스트 기반 캐릭터이기에 1코스트로 딜을 뽑아낼 수 있는 휴고를 기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때도 미카를 서포터로 투입하는 것이 좋으며, 공격과 방어의 환상적인 하모니를 경험해볼 수 있습니다. 단, 휴고의 사냥 개시는 단일 타겟 공격 시에만 발동되는 만큼, 칼리페의 핵심 능력인 적 전체 공격과는 연계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