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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프리뷰

TGS 2025서 미리 만난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다채로운 즐길거리로 기대감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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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 도쿄게임쇼 2025 (이하 TGS) 현장에서 넷마블의 신작 오픈월드 액션 RPG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전 세계 누적 판매 5,500만 부 이상을 기록한 '일곱 개의 대죄' IP를 기반으로 하는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TGS 2025에 참여해 초반 스토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스토리 플레이 모드와 함께, 원하는 시점에 자유롭게 오픈월드에 진입할 수 있는 오픈월드 모드가 제공되는 시연 버전을 선보였다.
 
스토리 모드는 ‘트리스탄’과 ‘티오레’가 수십년전 에스타롯사와 에스카노르가 싸웠던 페네스 호수에서 미지의 지하공간을 발견하면서 시작된다. 깊은 지하공간에 들어간 ‘트리스탄’과 ‘티오레’는 아티팩트 ‘별의 서’를 발견하게 되고, 이후 이상 현상이 벌어진다. 이 스토리 과정에서 플레이어는 오브젝트를 활용한 퍼즐, 수중 탐험, 암벽 등반 등 다양한 탐험 요소를 차례로 경험하며 게임 시스템에 익숙해지고, 곳곳에서 마주치는 몬스터들을 처치하며 전투의 재미도 함께 맛볼 수 있었다.

오픈월드 모드에서는 리오네스 성, 초원, 해안 등 광활하게 제작된 브리타니아 대륙을 자유롭게 탐험 가능했다. 특히, 이번 TGS 빌드에서는 ‘요정왕의 숲’이 최초로 공개됐는데, 요정왕의 숲은 원작에서도 많은 사건이 있던 지역으로 7대죄 팬이라면 숲을 탐험하며 원작 속 감동적인 순간을 느낄 수 있다. 오픈월드에서는 NPC와 대화하면 퀘스트가 발생하며, 워프 포인트를 활용하며 빠르게 이동하면서 지역별 다양한 몬스터들과 전투가 펼쳐졌다.
 
이번 시연에서는 총 3종의 마신이 등장했다. 지난 지스타에서 선보였던 회색 마신은 물론, 원작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붉은 마신, 그리고 압도적인 체구를 자랑하는 알비온까지 새롭게 등장했다. 특히 이들과의 전투는 보스 타임어택 형태로 제공돼, 제한된 시간 안에 패턴을 파악하고 대응해야 하는 긴장감 넘치는 전투 경험을 선사했다.
 
 
 

붉은 마신은 강력한 일격을 퍼붓는 위협적인 존재이지만, 플레이어는 태그 스킬을 활용해 적절한 순간 카운터를 노릴 수 있다. 회색 마신은 공중을 날아다니며 끊임없이 공격을 이어가지만, 특정 영웅의 모험 스킬을 통해 비행 패턴을 격추시킴으로써 전황을 유리하게 이끌었다. 알비온은 단순히 공격과 회피만으로는 상대하기 어려운 적으로, 전투 중 발생하는 환경 요소를 활용해 거대한 몸집을 무력화한 뒤 가슴에 숨겨진 핵을 공략해야 한다.

시연 빌드에서는 총 12종의 캐릭터가 플레이어블로 제공됐다. 원작 인기 영웅인 멜리오다스, 킹, 다이앤은 물론, 오리지널 영웅 매니와 드레이크까지 포함되어 있어 각기 다른 특성과 전투 스타일을 조합해 다양한 팀 구성을 즐길 수 있었다. 서로 다른 캐릭터의 필살기를 연속 발동하면 화려면서도 강력 합동 필살기도 경험 가능했다.
 
 
 
한편, 오리진의 오픈월드에서는 비행 탈것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참가자들은 이를 활용해 광활한 필드를 보다 자유롭게 누비며 한층 입체적인 탐험을 만끽해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이번 TGS에서는 멀티플레이 전용 콘텐츠가 본격적으로 공개되기도 했다. 새로운 협동 던전 ‘심층 거미굴’과 더불어, 거대한 보스를 파티원과 함께 공략하는 알비온 전투 및 붉은 마신 전투가 현장에서 시연되기도 했다.
 
심층 거미굴은 숨겨진 함정을 피하거나 어두운 방을 밝혀 거미를 몰아내는 등, 파티원과의 협력이 필수적인 플레이 구조를 제공했다. 알비온 전투에서는 발리스타를 이용해 보스를 무력화하거나, 보스에게 붙잡힌 파티원을 구조하는 등 다채로운 협력 요소가 강조된 모습이다.
 

또한 별도의 이벤트 모드를 통해 TPS 형태의 미니게임도 선보였다. 참가자들은 오픈월드에서 즐기는 새로운 방식의 파티 플레이를 통해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만의 다채로운 재미를 미리 체험 가능했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일곱 개의 대죄와 묵시록의 4기사 사이의 시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원작 주인공 '멜리오다스'와 '엘리자베스'의 아들 '트리스탄'이 동료들과 함께 ‘별의 서’의 폭주로 인해 시공간이 뒤틀린 브리타니아 대륙을 되돌리기 위해 각 지역을 탐험하는 과정을 뛰어난 스토리텔링으로 다루고 있다. 원작과는 다른 시공간을 배경으로 한 멀티버스 세계관과 오리지널 스토리가 전개될 예정으로 원작을 몰라도 세계관과 이야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만큼 강한 몰입감을 자랑한다.
 

이와 함께 언리얼 엔진을 활용해 구현된 생동감 있는 그래픽은 보다 생동감 있게 오리지널 스토리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이 게임은 원작 애니메이션 특유의 스타일이 충실히 구현되어 있어 기존 팬들의 기대감을 충족시켜줄 수 있다. 또한, 머리카락의 흩날림, 물결과 바람의 움직임, 그림자 등 세밀한 표현은 물론, 시간대와 지역별 특성을 섬세하게 담아낸 고품질 그래픽은 마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생생함으로 이용자에게 새로운 차원의 플레이 경험을 선사한다.

스토리 외에도 콘솔 감성으로 즐길 수 있는 모험, 채집 등의 콘텐츠로, 일곱 개의 대죄 세계관의 생동감을 한층 살렸다. 특히,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오픈월드의 특징을 ‘모험’ 콘텐츠를 통해 극대화했다. 이용자는 원작에 등장하는 익숙한 캐릭터는 물론, 오리지널 캐릭터를 이용해, ‘떠돌이 수인들의 야영지’, ‘낚시꾼의 오두막’, ‘거조의 둥지’와 같은 각기 다른 맵을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동굴 탐색, 몬스터와의 전투 등의 모험을 즐기고, 숨겨진 비밀장소를 발견하는 등의 짜릿함을 경험할 수 있다. ‘트리스탄’은 물체 이동, ‘길선더’는 전기창을 통한 물체 타격, ‘하우저’는 높은 수직 점프, ‘티오레’는 비행에 강점을 가지는 등 캐릭터 별로 특화된 모험 스킬이 다르기 때문에 상황에 맞춰 영웅을 이용한다면 빠르게 퀘스트를 수행해 나갈 수 있다.
 
 
광활한 맵에서 ‘만타호크’와 같은 탈것을 통해 비행을 하며 빠르게 지역을 돌아다닐 수 있는 것도 시원한 플레이를 선사한다. 이용자는 호수에 들어가 수중 탐험을 할 수 도 있다. 수중 탐험은 캐릭터가 잠수해 있을 경우 잠수 시간을 고려하며 수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이 게임은 나무, 광석 등을 획득하고 수중 생물을 낚시하는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일곱 개의 대죄 속 세계를 살아가는 재미를 선사한다. 낚시의 경우 수중생물 근처에 낚시줄을 던져 물고기가 미끼를 물면 여타 낚시 게임과 유사한 방식으로 수중생물과 힘 겨루기를 하게 된다. 이를 극복하고 수중생물을 낚으면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다.
 
이에 더해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의 세계는 낮과 밤, 기후에 따라 몬스터의 행동이 달라지는 등의 변화가 있어 예상치 못한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다. 몬스터 중 하나인 ‘웨어베어’는 낮과는 달리 저녁이 되면 횃불을 들고 돌아다니거나 잠을 자는 행동을 보이며, ‘숲나방’ 밤에만 출몰한다.
 
 

전투는 영웅들과 무기 등을 조합한 전략성을 내세우고 있다. 우선 이용자는 4명의 영웅을 하나의 팀으로 구성하고, 상황에 맞게 캐릭터를 교체해 나간다. 또 무기와 영웅을 조합해 자신만의 전투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영웅은 3가지 무기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무기 종류에 따라 영웅의 스킬과 필살기가 변경돼, 전략적인 전투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트리스탄’이 쌍검을 장착할 경우 보다 빠른 속도로 연속 공격이 가능하며, 대검을 장착하면 쌍검보다 비교적 속도는 느리지만 보다 강력한 공격을 가할 수 있다. 또한 쌍검 장착시 하늘에서 유성을 떨어뜨리는 필살기를 이용할 수 있는 반면, 대검을 착용하면 거대한 검으로 적을 직선으로 밀어내며 타격할 수 있는 필살기를 발동시킬 수 있다.
 
 
원작에서도 등장하는 ‘합기’를 게임에 구현해, 캐릭터 간의 협력 기술을 전략적인 재미 요소로 살렸다. ‘합기’는 영웅 구성에 따라 필살기 연출이 변경되기 때문에 보는 즐거움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특별한 효과가 부여되어 적에게 더욱 강력한 공격을 가할 수 있다. 하우저가 토네이도를 쓰고, 길라가 불을 쏘면 불 토네이도가 되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골렘’, ‘웨어베어’, ‘포레스트디어’와 같은 몬스터 외에도 ‘빅모스’, ‘바나크로’와 같은 다양한 보스가 존재하기 때문에 이용자는 적의 특성을 고려해 전략적인 전투를 펼쳐야 한다. 보스의 경우 특수스킬이 발동되는 동안 범위를 가이드하여 액션 전투가 부담스러운 유저들도 즐겁게 플레이 하도록 배려했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이례적으로 콘솔·PC·모바일 플랫폼에 동시 출시되며, 콘솔은 플레이스테이션5, PC는 스팀을 통해 출시된다. PS 스토어와 스팀에서는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의 페이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위시리스트 등록이 가능하다.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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