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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커즈어스, 데뷔작 '반란'으로 게임스컴 출격... 스토리 중심 PC 콘솔 R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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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 M83] 시각 특수효과 및 콘텐츠 제작 전문기업 M83(대표 정성진)의 관계사이자 게임 스타트업인 비커즈어스(대표 이성재)가 세계 3대 게임쇼 ‘게임스컴’에 참가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행보에 나선다. 
 
올해 중국국제게임개발자컨퍼런스(CIGDC)와 차이나조이를 통해 데뷔작 ‘반란(VANRAN)’의 가능성을 성공적으로 입증한 데 이어, 유럽 최대 규모의 게임 행사인 게임스컴 무대를 통해 퍼블리셔, 투자자, 글로벌 유저들과의 접점을 확장하며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노린다.

비커즈어스는 지난 7월 31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CIGDC’에서 데뷔작 PC·콘솔 게임 ‘반란’의 개발 철학과 제작 과정, 개발 전략을 공개했다.
 
이어 8월 1일부터 3일까지 개최된 ‘차이나조이’에서도 IP 비전과 글로벌 퍼블리싱 모델, 향후 콘텐츠 라인업 등을 제시하며 해외 시장을 겨냥한 콘텐츠 경쟁력을 적극적으로 어필했다. ‘반란’은 현장에서 글로벌 퍼블리셔, 개발사, 제작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세계관 설계, 시네마틱 연출, 전투 시스템 구성, 사업 확장 전략까지 AAA 콘솔 게임 수준의 개발 과정을 갖춘 작품으로 평가받으며, 설립 1년 미만의 신생 게임사가 보여준 이례적인 완성도와 산업적 확장 가능성은 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다크 판타지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반란’은 현장에서 공개된 시네마틱 영상 시연과 데모 플레이를 통해 소울라이크 전투 시스템, 퍼즐형 보스전, 체인 기반 전투 구조, 스토리 중심의 차별화된 게임성 등 독창적인 메커니즘을 선보이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관람객은 물론 미디어와 대형 퍼블리셔 관계자들 역시 줄지어 부스를 찾으며 데뷔작의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이번 두 차례의 무대를 통해 비커즈어스는 M83그룹과의 콘텐츠 제작 경쟁력 및 시너지를 입증했다. ‘반란’의 시네마틱 트레일러는 M83의 자회사인 ‘모터헤드(Mortar Headd, 공동대표 노극태·한태정)’가 제작에 참여해 게임의 서사적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 

특히 기획 초기부터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웹툰, 굿즈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 확장을 염두에 두고, M83그룹의 제작 네트워크와 기술 인프라를 긴밀히 연계함으로써 단일 게임을 넘어 연속적인 콘텐츠로 확장 가능한 IP 생태계를 구축했다. 이는 단일 타이틀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진화하는 콘텐츠 체인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비커즈어스의 전략적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준비는 오는 8월 20일부터 24일까지 독일 퀼른메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5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게임스컴은 전 세계 60여 개국이 참여하는 글로벌 최대 게임쇼로, 특히 올해는 전년 동기 대비 참가 업체수가 11%이상 증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비커즈어스는 현장 데모 시연, 글로벌 퍼블리셔와의 비즈니스 미팅, 투자자 상담 등을 통해 ‘반란’을 주요 타겟 마켓인 북미와 유럽 시장에 본격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게임스컴 현장에서는 기업과 콘텐츠 홍보, 마케팅 연결 기회뿐만 아니라 현장 데모 체험을 통해 B2B기업은 물론 글로벌 유저의 반응과 피드백, 콘텐츠 경쟁력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한 게임산업 전문가는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AAA급 콘솔 PC, RPG라는 도전을 실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비커즈어스는 산업 내 의미 있는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며, 이는 “인디 게임 개발사의 도전 정신을 산업적 가능성으로 끌어올린 사례로서, 게임스컴이라는 글로벌 무대에서 이들의 전략과 콘텐츠 역량이 어떻게 평가받을지 주목할만하다”고 전했다.

비커즈어스 이성재 대표는 “차이나조이에서 확인된 관심을 게임스컴에서는 실질적인 협력으로 이어가는 것이 목표”라며, “’반란’을 앞세워 전 세계 유저 그리고 퍼블리셔들과 직접적인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M83과의 콘텐츠 생태계 협업을 바탕으로 북미·유럽 시장과의 연결 고리를 구축하고,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IP로 성장할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비커즈어스는 ‘반란’ 외에도 조선 설화를 바탕으로 한 오컬트 RPG ‘호산’, 애니메이션 감성의 F2P 액션 게임 ‘토이즈’ 등 차기작을 병행 개발 중이다. 모든 프로젝트는 멀티 플랫폼 및 콘텐츠 확장을 염두에 두고 설계됐으며, 일본 도쿄 게임쇼를 비롯한 글로벌 게임쇼에도 지속적으로 참가해 국내외 퍼블리싱 협의, 공동개발 제휴, 투자자 연결 등 구체적 전략을 실행할 방침이다. 

콘솔 게임 개발 기반이 취약한 국내 시장에서 비커즈어스는 정통 RPG 장르의 가능성을 증명하며, 인디게임사로는 이례적인 성장 속도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이번 게임스컴 참가를 통해 이들의 전략과 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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