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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크래프톤, 반기 사상 최고치 매출 달성, 내년 '서브노티카2' 및 '팰월드 모바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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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이 반기 역대 최대 매출 달성에 성공했다.
 
크래프톤은 29일 자사의 2025년 2분기 및 상반기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 1조 5,362억 원, 영업이익 7,033억 원으로 반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배동근 CFO는 펍지 IP 프랜차이즈는 2024년 상반기 대비 10% 성장했으며, 하반기에도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 및 마케팅 캠페인을 통해 연간 성장세를 이어가는 중이라고 언급했으며, 신규 프랜차이즈 IP의 경우 지난 3월 얼리액세스로 출시한 '인조이'는 8월 첫 DLC 출시를 위한 개발 및 퍼블리싱을 준비중에 있으며 이외에도 신규 프로젝트 확보를 위한 개발팀 영입과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2분기 말까지 영입한 신규 개발 리더십을 바탕으로 3개의 스튜디오에서 프로토 타이핑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지속적으로 글로벌 전 지역에서 경쟁력있는 개발팀을 확보해나갈 예정이다.
 
최근 크래프톤은 일레븐아워스 게임즈 인수를 통해 '라스트 에포크' IP를 확보하는 등, IP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했으며 프랜차이즈로 확장시킨다는 계획이다. 
 
 
PC 플랫폼의 2분기 매출은 2,19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성장, 전분기 대비 32% 감소했다. '배틀그라운드'는 다수의 콘텐츠 및 컨텐더 시스템, 블랙마켓 등의 업데이트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성장했으며, 전분기 대비로는 계절적 영향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기준 매출은 5,432억 원으로 2024년 상반기 대비 25% 성장했으며 하반기에도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성장 모멘텀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모바일 플랫폼의 2분기 매출은 4,27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전분기 대비 20% 감소했다. 배동근 CFO는 "전분기 대비 계절적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펍지 모바일은 4월 출시한 신규 스킨의 영향으로 역대 최대 일매출을 기록했다.
 
BGMI는 2분기 인도 현지 브랜드와의 전략적 협업과 유저 게임 경험 개선을 통해 전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 성장했다. 상반기 기준 매출은 9,600억 원으로, 2024년 상반기 대비 6% 성장했으며 하반기에는 메트로 로얄 및 월드 오브 원더(UGC)를 포함한 모드 업데이트, 효과적인 유료화 전략으로 트래픽 및 매출의 동반 성장을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하반기에는 펍지 IP 프랜차이즈의 콜라보 이벤트가 진행된다. 3분기 부가티를 포함한 슈퍼카 2종을 시작으로, 서구권 IP 및 아티스트 등을 포함해 총 6종 이상의 콜라보를 예고했다. 4분기에도 추가로 슈퍼카 및 차량 콜라보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펍지 IP 타이틀 간의 핵심 콘텐츠를 공유하는 협업도 다수 준비중에 있으며 공동 마케팅을 통한 프랜차이즈 간 시너지를 강화한다. 특히 서구권 및 젊은 세대의 이용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적 요소를 준비해 펍지 만의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펍지 IP 프랜차이즈의 확장 시도도 지속한다. 탑다운뷰 슈터인 '펍지: 블라인드 스팟'은 8월 게임스컴에 참가해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며, 익스트랙션 슈터 '프로젝트 블랙 버짓'은 연말 비공개 알파 테스트를 진행한다.
 
 
배동근 CFO는 "인조이는 펍지 이후 크래프톤의 새로운 오리지널 IP이자 글로벌 장기 서비스 IP로서의 포지션을 견고히 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지난 6월 모드 활성화를 위한 업데이트에 이어 PC 플랫폼 맥OS 버전을 8월에 출시하며, 첫 DLC와 함께 신규 도시 차하야 업데이트가 이뤄진다.
 
또 8월 게임스컴에 참가해 글로벌 이용자 및 크리에이터에게 신규 콘텐츠를 소개하고 주요 크리에이터와 소통하는 밋업 세션을 통해 향후 개발과 업데이트에 피드백을 반영한다. 배 CFO는 "인조이는 커뮤니티 기반의 퍼블리싱 전략을 더욱 고도화하면서 장기적으로 싱글 플레이와 라이프 시뮬레이션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원대한 목표를 이루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최근 법정 공방으로 번진 '서브노티카2'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기존 경영진 3인이 출시를 계획했던 서브노티카2는 콘텐츠 양 부족에 따른 추가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하면서 "내부적으로 설정된 주요 마일스톤을 달성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기존 경영진의 게임 개발 복귀를 요청함과 더불어 개발 마무리 및 콘텐츠 보완을 요청했으나 기존 경영진 3인이 이를 거부하고 게임 출시를 선언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크래프톤은 기존 경영진 3인의 교체를 결정했으며 개발진이 개발에 전념할 수 있도록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의 스티브 파푸트시스를 언노운 월즈의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배동근 CFO는 "무엇보다 중요한 현재 개발팀은 1명의 이탈없이 2026년 얼리액세스 출시를 목표로 게임을 완성도를 높이는 것에 집중하고 있으며 크래프톤은 개발팀을 지지하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의 언아웃 보상과 더불어 추가적인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보완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문제를 숨기고 얼리액세스를 빌미로 내부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작품을 출시하기보다는, 지금 불편하더라도 경영진 교체라는 결정을 통해 팬들의 기대를 넘어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 IP를 살리고 크래프톤의 기업 가치를 보호하는 결정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5개년 중장기 계획 달성과 관련해 제작 리더십 및 개발팀 영입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총 80명 이상의 개발자와 신규 프로젝트 7종을 확보한 상태다. 아울러 미국 일레븐스아워 게임즈 인수를 통해 액션 RPG 장르의 '라스트 에포크'를 추가로 확보했으며 국내외 스튜디오에 대한 소수 지분 투자 5건을 진행했다.
 
특히 바운더리의 경우 2024년 최초 투자 이후 호삭 투자를 통해 추가 지분을 확보했으며 바운더리에서는 동양 다크 판타지풍의 액션 RPG '프로젝트 너트'를 개발 중에 있다.
 
아울러 AI 원천 기술에 대한 연구와 게임 서비스 적용으로 AI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AI 최고 권위 학회 중 하나인 ICLR에서 상위 5% 연구에 부여되는 스팟라이트 논문으로 3편이 선정되는 등 유의미한 R&D 성과를 달성했다.
 
 
이어서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오진호 CGPO는 "크래프톤이 지향하는 것은 매년 다수의 대작을 출시하는 것"이라면서 "2026년 서브노티카2와 함께 '팰월드 모바일'을 선보일 예정이며, 이외에도 다수의 기대작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배동근 CFO는 "펍지(배틀그라운드)의 경우 하반기에 지난해 대비해 더 많은 콜라보를 준비하고 있기에 큰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하는 한편, "중장기 성장 전략 관련해 언리얼5 엔진으로의 전환을 개발 가속화하는 중이며, 다양한 모드, 특히 UGC 콘텐츠를 통해 이용자들이 창작해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서브노티카2의 상황으로 인해  크래프톤의 마일스톤 게임 개발 관리가 미흡하다고 평가하는 것은 큰 비약"이라면서 "어떤 의미에서는 관리되기 때문에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릴 수 있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크래프톤이 추구하는 것은 게이머의 로망을 실현하는 게임, 플레이했을 때 만족도가 높은 상태의 게임을 선보이는 것이 목표이기에 마일스톤 관리 과정에서 결정을 내린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시영 기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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