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제공 = 사이코플럭스] 팀 안개꽃에서 제작하는 내러티브 중심의 어드벤처 게임, '사람 속에 피는 꽃'이 25일 스팀에 출시되었다.
사람 속에 피는 꽃은 독재정부에 대항하는 혁명군의 비밀 아지트 지하실을 메인 무대로 삼아 진행되는 퍼즐 어드벤처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습격을 당한 뒤 기억을 잃고, 이 지하실에서 정신을 차린 어떤 남성의 시점에서 게임을 플레이하게 된다.
지하실에서 깨어난 당신 앞에는 기둥에 묶인 한 여성이 있다. 그는 자신이 학생 혁명단원이며 당신이 독재 정부의 경찰이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이 지하실에 자신을 묶어 놓은 장본인 역시 당신이라고 말한다. 탈출을 위해서는 적인지 아군인지 모를 이 소녀와 손을 잡아야만 한다.
지하실 곳곳에는 잠겨 있거나 숨겨진 물건들이 여럿 있다. 소녀에게 도움을 청하거나 물건을 보여줌으로서 단서를 얻어낼 수 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모든 수수께끼를 풀 수 없다. '잡담하기'를 통해 소녀와의 유대감을 쌓고, 지하실에 숨겨진 더 깊은 비밀들을 밝혀내자.
소녀와의 대화 속에서 그녀의 어두운 과거가 하나둘 드러나고, 당신 또한 잃어버린 기억을 조금씩 되찾게 된다. 지하실 안에서는 협력하고 있지만 지상에서는 서로를 적으로 마주해야만 하는 운명. 가상의 1980년대 한국을 배경으로, 비극적인 사회가 만들어낸 두 사람의 이야기는 과연 어디로 향하게 될까.
'사람 속에 피는 꽃'은 스팀에서 약 8천 원의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출시 기념 10% 할인이 일주일간 적용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게임의 스팀 상점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홍이표 기자 siriused@chosun.com] [gamechosu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