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은 위메이드가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을 상대로 청구한 손해배상청구소송에 대해 승소 판결을 내렸다.
위정현 학회장은 2023년부터 위메이드가 국회의원 및 보좌진에게 위믹스 코인을 무상으로 제공하면서 로비를 벌였다고 주장해왔으며, 이에 위메이드는 위정현 학회장을 상대로 5억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한 바 있다. 24일 법원은 위메이드의 손을 들어주면서 피고인 위정현 학회장이 원고 위메이드에 3000만원을 지급할 것을 선고했다.
승소를 거둔 위메이드는 입장문을 통해 "승소 판결을 통해 지금까지 있었던 위정현 학회장의 위메이드 관련 발언들이 허위 사실임을 입증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위정현 학회장의 허위 주장으로 인해 위메이드는 코인 게이트 관련 검찰 및 국회 조사 등으로 수년간 막대한 피해를 입었으며, 기업 이미지가 크게 실추됐다"라고 언급하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메이드는 가상자산 산업의 발전을 위해 꾸준히 시장을 개척해왔다"라고 밝혔다.
아래는 위메이드 측의 위정현 학회장 상대 손해배상청구소송 승소 판결에 대한 위메이드 입장문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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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위메이드는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중앙대학교 교수)을 상대로 청구한 손해배상청구소송에 대해 법원으로부터 승소 판결을 받았습니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있었던 위정현 학회장의 위메이드 관련 발언들이 허위 사실임이 확인되었습니다.
위정현 학회장은 2023년 5월경부터 성명서 배포, 각종 언론 인터뷰, 토론회 등을 통해 "위메이드가 국회의원과 보좌진에게 위믹스를 무상으로 제공하여 이해관계를 갖도록 하는 방식으로 로비 활동을 벌였고, 이를 통해 위믹스 이익공동체를 형성하였다"는 허위 주장을 지속해 왔습니다.
위정현 학회장의 주장은 다음과 같은 허위 사실들을 포함하고 있었습니다.
· 국회의원과 보좌진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위믹스를 보유하고 있거나 위믹스에 투자한 사람에 대한 확인이 이루어져야 한다. · 위메이드가 로비를 하면서 에어드랍, 프라이빗 세일 등을 통해 위믹스를 무상 제공하였거나 그럴 가능성이 있다. · P2E 게임 로비의 중심에 위메이드가 있고, 위메이드의 국회 로비 의혹과 관련하여 근거를 가지고 있으나 지금 밝힐 수 없다. · 위메이드는 코인게이트에 대한 진실을 말해야 한다. 위와 같은 위정현 학회장의 무책임한 허위 주장으로 인해 위메이드는 코인 게이트 관련 검찰, 국회 조사를 받는 등 수년간 막대한 피해를 보았으며, '코인 불법 로비를 일삼는 기업'이라는 낙인이 찍히며 금전으로 환산하기 어려운 막대한 기업 이미지 실추를 겪어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메이드는 가상자산 산업의 발전을 위해 꾸준히 시장을 개척해 왔습니다.
결국 이번 법원의 판결로 위정현 학회장의 위메이드에 대한 로비 관련 발언들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었음이 확인되었습니다.
위메이드는 이번 법원 판결을 통해 위정현 학회장의 무책임한 발언으로 실추되었던 회사의 명예가 조금이나마 회복되고, 블록체인을 통한 투명 사회 실현이라는 위메이드의 진심이 제대로 전달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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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