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게임즈가 주최하고, 스토브와 테일즈샵이 후원하는 비주얼노벨 제작 대회 '2025 하계 미연시 워크샵'이 진행 중이다.
올해로 5회차를 맞이하는 유진게임즈의 '미연시 워크샵'은 짧은 단편 제작을 통해 서로의 팀업을 확인하여 앞으로 장기적으로 팀원들과 함께 미소녀 연애 시뮬레이션과 비주얼노벨 제작의 꿈을 이뤄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진행되는 행사다.
본편 출시를 위한 대규모 제작이 목적이 아니라 실험적 테마와 소규모 비주얼노벨 제작, 완성으로 유저 피드백을 얻고 나아가 정규 타이틀 출시로 완성될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2025 하계에는 총 20개 팀이 참가하여 워크샵을 진행 중으로, 게임조선은 유진게임즈와 함께 워크샵 참여 20개 팀 소개를 연재한다. 본문에서 소개할 팀은 '우리 집 방구석의 용 님'를 제작 중인 팀 '슈퍼사나이클럽'이다.
Q1. 팀 이름 및 간단한 소개
슈퍼사나이클럽. 안녕하세요. 2025 하계 워크샵에서 2인 개발을 하고 있는 슈퍼사나이클럽입니다.
슈퍼사나이클럽은 함께 개발 중인 SNGS와 팀명을 정할 때, 서로의 공통점이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둘 다 ‘노빠꾸 상남자’라는 점을 발견하고 짓게 되었습니다.
Q2. 이번 작품의 제목(가제)과 주요 줄거리
슈퍼사나이클럽. 타이틀 제목은 '우리 집 방구석의 용 님'입니다.
취업이 어려운 현대 사회에서, 주인공은 취업을 하기 위해 이곳저곳 면접을 보지만 소극적인 성격 탓에 매번 실패하고 맙니다.
모든 걸 포기하고 싶다고 생각하던 그때, 자신을 '용'이라고 소개하는 한 여자아이와 만나게 됩니다.
소극적인 주인공과는 반대로, 시원시원하고 때로는 떼도 쓰는 용 때문에 늘 곤란한 상황에 처하지만, 함께 지내는 동안 주인공의 성격은 본인도 모르는 사이 조금씩 바뀌어 가기 시작합니다.
Q3. 유저들에게 강조하고픈 내용
슈퍼사나이클럽. 미연시 워크숍이지만, 연애보다는 플레이하는 유저분들께 전하고 싶은 메시지에 더 집중하여 만들고 있습니다.
실제로 게임 스토리의 일부는 저와 지인들이 취업과 관련해 겪었던 어려움을 바탕으로 구성되었습니다.
그래서 플레이가 끝났을 때, 비록 연애의 설레는 감정은 느끼지 못하더라도, "할 수 있다"라는 용기와 소소한 웃음을 남겨드리고 싶습니다.
Q4. 하고 싶은 말
슈퍼사나이클럽. 항상 "이런 이야기를 쓰면 재밌겠다"라고 생각만 하던 것이 좋은 기회와 좋은 인연을 만나 세상에 나오게 되어 정말 감사할 따름입니다.
플레이 타임은 1~2시간 내외로, 최대한 부담 없이 즐기실 수 있도록 만들고자 합니다.
아직은 개발 진행 단계라 제대로 된 일러스트는 없지만, 다음 개발 일지에서는 꼭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용님, 많이 사랑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유진게임즈 comment.
용님이 등장하는 미연시라니, 어떤 이야기를 풀어갈지 기대됩니다.
연애보다는 유저분들께 전하고 싶은 메시지에 더 집중한다고 하니, 그 메시지의 맛을 음미하며 플레이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 인터뷰는 유진게임즈 이유진 대표가 진행한 내용이며 게임조선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음을 밝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