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벨인피니트가 서비스하고 시프트업이 개발한 원 핸드 모바일 슈팅 '승리의 여신: 니케'가 2.5주년 기념 신규 SSR 니케이자 이벤트 무료 배포 니케, '모리'의 스킬 정보를 공개했습니다.
사실 무료 배포 니케의 성능은 적정한 선에서 조율되어 나오는 경우가 많아서 큰 기대를 하고 보기보다 덱 풀이 다 갖춰지지 않은 상황일 때 그래도 누구와 써서 어떤 효과를 볼 수 있는지 정도를 기대하고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모리'는 '2버스트', '방어형'에 '소총(AR)'을 활용하는 '풍압' 코드 니케입니다.
자기 자신에 대한 지속적인 보호막 공급, 여기에 지속 대미지 증가 버프를 지녔습니다. 2.5주년에 함께 출시되는 '미하라 : 본딩 체인'이 지속 대미지 딜러로 확정됐는데 여기와 함께 사용해 볼 수 있도록 디자인된 것으로 예상됩니다.

1스킬 '두더지 숨기'는 전투 시작 시 자신에게 발버둥 : 최종 최대 체력 비례 40.12% 보호막 (지속) 효과를 부여합니다. 또, 버스트 스킬 사용 시 자신이 발버둥 상태가 아니라면 자신에게 발버둥 : 최종 최대 체력 비례 40.12% 보호막 (지속) 효과를 부여하고, 발버둥 상태 종료 시 자신에게 최대 체력 5.06% 증가 (5중첩, 지속) 효과를 부여합니다.

전투 시작 시 보호막을, 보호막 소모 시 버스트 타임마다 다시 리필해 주고, 보호막이 깨질 때마다 최대 체력 증가 효과 5중첩까지 부여합니다. 버스트 때마다 조금씩 보호막 계수가 추가로 올라가는 형태의 굉장히 직관적인 디자인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2스킬 '필사의 지원' 일반 공격 60회 공격 명중 시 자신이 발버둥 상태라면 대상에게 도발 (4초 유지) 효과를 부여합니다. 자신을 포함한 아군 누군가 파츠 파괴 시 아군 전체에게 지속 대미지 2.03% 증가 (5중첩, 15초 유지) 효과를 부여하고, 자신을 포함한 아군 누군가 파츠 파괴 시 공격력이 가장 높은 적 1기에게 최종 공격력 23.23% 지속 대미지 (1초 간격, 15초 유지) 효과를 부여합니다.

4초 도발과 함께 파츠 파괴 시 아군 전체에게 지속 대미지 증가 버프를, 또, 스스로도 대상에게 지속 대미지를 줍니다. 가뜩이나 '방어형'인 만큼 '모리' 자체의 딜량은 아마도 그냥 있으니 쓰는 수준이고, 그나마 5중첩까지 가능한 지속 대미지 증가 버프에 의의가 있겠습니다.
버스트 스킬 '약자의 생존법'은 자신이 발버둥 상태라면 자신에게 시전자의 최종 최대 체력 비례 보호막 체력 15.04% 회복하고, 자신이 발버둥 상태가 아니라면 자신에게 최대 체력 10.09% 증가 (10초 유지), 아군 전체에게 지속 대미지 10.16% 증가 (10초 유지) 효과를 부여합니다.

보호막이 있을 경우 보호막 체력 회복을, 보호막이 없다면 최대 체력을 올려줍니다. 최대 체력이 상승한 만큼 이후 보호막 수치는 더 커진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버스트 스킬에도 지속 대미지 증가 버프가 있어 역시나 지속 대미지 파티를 위한 구성입니다.
회복형이 아닌 딜포터 느낌의 지원형인 '리틀 머메이드'와 순수 버티기에 돌입하며 힐러를 필요로 하는 방어형인 '모리'와의 스킬 시너지를 기대하기 어려워서인지, 지속 대미지 딜러 '미하라 : 본딩 체인'과의 시너지만 고려한 것이 아닌가 싶은 스킬셋입니다.
물론 '모리' 개인은 전문 버퍼가 아니므로 순수 버프 능력만 보고 같이 출격시켜야 한다는 것은 아니며, '미하라 : 본딩 체인'을 비롯한 지속 대미지 파티를 구성할 때에 쓸만한 탱커가 없는 상황이라고 한다면 그때 한 번쯤 '모리'를 생각해 볼 수 있을 정도라고 봐야겠습니다.
[홍이표 기자 siriused@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