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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기획-온라인위기를넘어(1)] 넥슨 "본질적 재미에 집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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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보급과 맞물려 무섭게 성장한 모바일 게임은 이제 한국 게임 시장에서 주력 플랫폼으로 떠올랐다.

최근 출시되는 게임만 살펴봐도 대다수 모바일 게임이며, 최근에는 온라인게임을 더이상 개발하지 않겠다고 말하는 개발사도 종종 볼 수 있다.

모바일게임 시장이 커지면서 상대적으로 온라인게임 점차 축소 된 것은 사실이지만 경쟁이 줄어든 현재, 오히려 온라인 게임이 기회가 될 수 있다.

현재까지 온라인게임 서비스하거나 개발 중인 업체는 어떤 경쟁력을 갖췄을까? 이번 시간에는 김용대 넥슨 사업본부장을 만나 온라인게임 시장에 대한 전반적인 의견을 물었다. 

▲ 김용대 넥슨 사업본부장.

- 모바일게임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현 시장에서 오히려 'PC온라인게임의 기회다'라는 이야기가 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모바일게임 시장의 성장세가 매년 이어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온라인게임 시장 규모를 역전하거나 유저층이 흡수되는 등 급격한 변화는 일어나고 있지 않습니다.

2015년 모바일게임 시장 규모는 약 3.5조 원이고, 온라인게임은 약 5.6조 원에 달하는 등(콘텐츠진흥원 ‘대한민국게임백서’ 기준) 규모 면에서 아직 격차가 많이 나고 있습니다.

마우스, 키보드 등을 통해 전달되는 손맛과 스크린 속에서 만나는 커뮤니티 요소 등 모바일의 터치스크린이 대체할 수 없는 온라인게임만의 매력이 아직도 많은 유저분들을 PC 앞으로 이끈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모바일로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접한 유저층을 온라인게임까지 경험의 확대를 이끌 수 있다는 점에서 모바일게임 시장의 성장이 중장기적으로는 PC온라인게임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 온라인게임 유저는 없어진 것이 아니라 잠재된 고객층이라고 보는 관점이 있다. 이러한 유저 층을 온라인게임으로 끌어들이기 위해서 어떤 경쟁력을 갖춰야한다 생각하는지

양과 질적인 면에서 모바일게임보다 장기적인 시간을 투자할 수 있을 만큼의 콘텐츠와 서비스가 필요하겠습니다.

이제 모바일게임도 캐주얼을 넘어 액션RPG를 비롯해 MMORPG, AOS, FPS게임 등 장르를 넘나드는 콘텐츠가 시장에 나오고 있습니다. 장르의 한계점이 점차 무너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제 장르를 넘어 PC온라인게임의 본질적인 재미요소에 더욱 집중해야 할 것입니다.

조작감, 커뮤니티, 캐릭터, 실시간 콘텐츠 등 PC온라인게임의 강점이 극대화된 게임성과 이를 유지할 수 있는 운영 능력이 뒷받침되어야 할 것이고요. 또 FPS+AOS, RPG+FPS 등 기존 인기 장르의 강점을 세련되게 융합할 수 있는 개발력도 중요한 경쟁력이 될 수 있겠습니다.

- 모바일게임시장이 대두되고 있는 현재 온라인게임을 고집하는 이유가 있다면 무엇인지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PC온라인게임에서 안정된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견조한 성장을 이어온 넥슨은 매년 매출에서 온라인게임이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존 PC온라인게임 사업의 안정성을 기반으로, 모바일게임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 그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넥슨은 앞으로도 온라인 및 모바일 사업의 시너지를 강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사업을 전개해나갈 계획입니다.

- 현재 서비스 중인 게임이 롱런할 수 있는 비결을 꼽자면

기본적으로 유저분들의 의견에 귀기울이면서 현재 제공하는 콘텐츠와 서비스를 끊임없이 발전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마케팅, 운영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네코제, 페스티벌, 팝업스토어, 콘서트 등 오프라인에서 유저분들과의 접점을 늘리는 다양한 시도도 반드시 필요한 요소입니다.

유저분들과 함께 하는 경험과 영역이 두터워질수록 게임은 하나의 프로덕트를 넘어 문화 콘텐츠로 힘을 발휘하면서 유지, 발전한다고 생각합니다. 
 


- 2017년 온라인게임 시장의 규모와 발전 가능성에 대해 개인적인 생각이 궁금하다

온라인게임이 지닌 본질적인 재미요소에 충실하되 캐릭터, 스토리, 커뮤니티 등 특색 한 두 가지가 부각된 게임이 등장하고, 기존 장르의 융합도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모바일게임 시장도 꾸준히 성장하겠지만, 온라인게임 역시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오히려 전체 게임 시장의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 게임업계 맏형으로 ‘넥슨’이 가져가야할 포지션은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넥슨의 본질은 게임 개발이기 때문에 소명의식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개발과 퍼블리셔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해나가고자 합니다.

인기 장르에 치중하지 않고 다양성을 추구하면서 개성있고 실험적인 타이틀도 꾸준히 선보일 계획입니다. 또 자체적으로 보유한 IP 역시 단순한 활용이 아닌 확장을 통해 새로운 재미를 제공하고자 치열하게 고민하고 있고, 그 성과물도 나오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넥슨은 자체개발작과 더불어 유수 게임들의 퍼블리싱을 통해 다양하고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최희욱 기자 chu1829@chosun.com] [gamechosun.co.kr]

조상현 기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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