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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론칭 1년 맞은 메이플스토리2, "유저와 함께 정답을 찾아가는 과정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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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에서 서비스하는 '메이플스토리2'가 벌써 서비스 1주년을 맞이했다. 

지난해 7월 빠른 레벨업이 가능한 지역을 돌아다니며 '한입충(한대만 때리고 경험치 및 아이템을 챙기는 행위를 칭하는 게임 용어)'으로 플레이 한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말이다.

김진만 디렉터는 지난 6월 '메이플스토리2' 오픈 직전 인터뷰를 통해 한번 만나서 그런지 감회가 남달랐다. 그는 예전과 동일한 모습이었다. 지난 인터뷰에서 입었던 옷 마저 비슷해 보였다.

항상 바쁘게 하루를 보낸다는 김 디렉터는 “업데이트 준비 때문에 밤낮 없이 일했다. 쉴 틈이 없었다. 태생적으로 개발을 좋아하다 보니 업데이트 준비하는 것이 즐거웠다"고 근황을 알렸다.

◆ 특이점에서 온 인터뷰이. 김진만 디렉터



이번 인터뷰는 1주년을 앞둔 대규모 업데이트 내용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하지만 김진만 디렉터는 업데이트에 대한 자세한 소개 대신 콘텐츠의 깊이감을 강조했다. 

그는 이번에 최고 레벨이 상향되는데, 몇까지 상향되는지 구체적인 수치보다 레벨업 과정에서 느끼는 재미를 설명하고 싶어했다. 

대부분 개발자는 인터뷰에서 업데이트를 소개 부탁하면 최고레벨과 던전, 드랍 아이템 등 새로운 콘텐츠에 대해 설명하고 싶어 하는데 그의 답변은 오히려 유저들이 직접 찾아주길 바라는 마음이었다.



이 말인 즉슨 게임 내 콘텐츠를 발견하고 이를 즐기는 과정의 즐겨움을 강조하고 싶다는 것. 신규 던전이나 보스 몬스터도 정해진 레벨이 아닌 자신이 직접 부딪쳐보길 원했고, 새로운 콘텐츠도 직접 체험해보고 알아가는 재미를 찾아보길 바랬다.

김진만 디렉터는 "메이플스토리2는 패키지 게임이 아니기 때문에 정답이 있는 게임이 아니다. 몇레벨에 무엇을 해야하고 뭘 추천한다 이런 정보는 유저들이 즐기는 콘텐츠가 획일화 될 수 있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이어 그는 "유저들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게임 내 스토리가 정해지는 것이다. 우리는 유저들이 함께 즐기는 과정 이야기를 만들고 즐길 수 있도록 게임 내 여러 콘텐츠를 준비해주는 역할을 한다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인터뷰 가서 뭘 취재 한걸까?



그렇다고 인터뷰 내내 손가락만 빨다 오진 않았다. 일단 신규 직업에 대한 소개를 들을 수 있었다.

신규 직업 '스트라이커'와 '소울바인더'는 기존의 영웅 직업 '룬블레이더'와 비슷한 노선을 걷는다. 두 직업은 별도의 전직 없이 육성 가능하며, 각자 에픽 퀘스트와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스트라이커'는 근접 전투에 특화된 격투가 직업으로 귀여운 캐릭터에서 느낄 수 있는 최대한의 타격감을 구현해내는데 집중했다. 더불어 '소울바인더'는 전투 뿐만 아니라 보조 역할에 능해 두 직업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하이브리드 캐릭터다.

김진만 디렉터는 1주년 업데이트에서 일직선 방향의 직업군을 선보여 초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지만, 차후 다른 직업의 깊이감도 더할 예정이라 말하는 것으로 보아 2차 전직 캐릭터를 염두하고 있음을 암시했다.



최종 보스 '칸두라'는 수인 콘셉트로 제작됐으며, '스트라이커' '소울바인더'와 밀접한 영향을 가지고 있다. 그는 스토리 및 세부 내용 역시 유저들에게 누설 될 수 있어 실제 게임에서 확인해주길 원했다. 또한 공략 적정 레벨은 내부적으로 테스트를 진행 할 때 다양한 결과가 나와 말씀드리기 어렵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하우징 콘텐츠를 비롯해 생활형 콘텐츠에 대한 보강도 이뤄진다. 그 동안 정보가 부족해 즐기지 못했던 유저들을 위해 부족했던 부분을 개편하고, 추가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부분은 개발팀에서도 중시하고 있기 때문에 즐길 거리는 점차 많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업데이트 계획은 8월 말까지 대략적으로 잡혔다. 우선 6월 말 최고레벨을 확장하고, 7월부터 신규 직업과 신규 던전 '그림자 원정대', 8월에는 투기장 새 시즌과 함께 '칸두라'가 등장한다.

◆ 넌 대체 누굴보고 있는거야 내가 지금 여기 눈 앞에 서있는데



김진만 디렉터가 유일하게 말이 많았던 부분은 바로 유저에 관한 주제였다. 메이플스토리2 팀은 지난 1년 동안 유저들의 쓴 소리와 좋은 소리를 묵묵히 듣기도 하고, 실제로 적용하기도 하고 유저들의 의견을 최대한 귀 기울이고 있다고 한다.

김 디렉터는 "'편하게 와서 즐겨라'라고 말했지만 세심하게 못챙겨 준 것이 아쉽다. 좀 더 놀 수 있게끔 멍석을 까는게 부족했다는 것과 '메이플스토리2' 팀 내에서 생각했단 방향과 다르게 움직인 부분도 있었다"고 돌이켜봤다.

그는 1년 전 마음이나 지금이나 똑같다. 이제 더 많은 이야기를 듣고 보완하면 개발팀이 유저들이 의견을 언젠가 다 들어줄 수 있는 환경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마지막으로 김진만 디렉터는 "부족한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사랑해준 유저들이 있어 힘을 내고 밤낮 없이 개발에 임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쓴소리를 해주시는 분도 굉장한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 유저들과 호흡을 가장 중요 시 생각하고 있다. 꾸준히 관심을 가져주는 유저들과 함께 더 좋은 게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 결국 다시 물어봤다. “최고 레벨 몇인가요?”



인터뷰 당시에는 ‘유저들이 직접 알아가는 재미를 주고 싶다’는 김진만 디렉터의 취지에 충분히 공감해 좀 더 집요하게 물어보지 않았다. 

하지만 인터뷰를 작성하면서 최고 레벨에 대한 궁금증은 점점 커져 갔다. 결국 홍보팀을 통해 김진만 디렉터에게 최고 레벨을 다시 물어봤다.

“최고 99 레벨까지 확장된다. 또한 최고 레벨 확장 이후에 50 레벨부터는 특성이라는 새로운 시스템으로도 성장할 수 있게 된다. 레벨업을 할 때마다 새로운 특성이 개방되고, 원하는 특성에 특성 포인트를 투자해 여러 능력을 얻게 된다. 특성은 전투 콘텐츠 외에도 게임 내 존재하는 여러 콘텐츠와 관련된 것들이 다채롭게 제공될 예정이다”

메이플스토리2에 신규 캐릭터가 업데이트 되면 다시 플레이 해 볼 예정이다. 최고 레벨이 어떻게 확장되는지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김진만 디렉터가 말하는 게임 속 알아가는 재미는 어떤 것인지 직접 느껴볼 심산이다.

그리고 1년 후 ‘메이플스토리2’ 2주년 인터뷰에서 다시 물어볼 것이다. 최고 레벨은 몇까지 확장되는지.

조상현 기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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