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버튼


상단 배너 영역


인터뷰

월탱 블리츠, 직접 보니…단순 이식이 아닌 혁신

페이스북 트위터 기사제보

현지시각으로 지난 10일 미국 로스엔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세계 최대 규모 게임전시회 'E3 2014'에서는 차세대 콘솔 게임 시장을 주도할 신작과 함께 수 많은 게임이 공개됐다.

이 가운데 국내에서 서비스 중인 워게이밍의 '월드오브탱크' 부스의 열기가 뜨거웠다. 바로 월드오브탱크의 모바일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 '월드오브탱크 블리츠'가 공개됐기 때문.

이에 게임조선에서는 워게이밍 부스에서 드미트리 유도 프로듀서를 만나 월드오브탱크 블리츠(이하 블리츠)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이야기를 나눴다.

◆ PC버전과 비슷하지만 다른 게임

"사실상 피시버전과 흡사하다. 단지, 모바일에 맞게 개발한 버전이다."

드미트리 프로듀서는 블리츠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했다. "사실상 전차의 개념, 기계적 요소, 분포가 비슷해서 상당히 흡사하다. 다만, 모바일 버전에 맞춰 플레이 양상이 다른 게임이라고 볼 수 있다"고 이어 설명한 그는 피시버전 월드오브탱크와의 다른 점에 대해 차례로 설명해줬다.

가장 먼저 설명한 것은 전투 양상이었다. "맵은 더 작고, 유저대결도 7vs7로 지원된다"며 피시버전에 비해 볼륨이 작은 대신 3분 내외로 끝나는 짧은 전투 동안 훨씬 강도 높고 역동적인 게임이 될 것이라 언급했다.

유럽에 공개된 라이브 버전을 시범으로 보여준 드미트리 프로듀서는 "낮에는 유럽서버의 경우 5초에서 10초 내로 매칭된다"며 "월드오브탱크와 마찬가지로 AI는 없고 동맹군과 적군 모두 실제 플레이어"라고 강조했다.

블리츠는 피시버전과 다르게 자주포가 없으며, 미국과 구소련, 독일의 3개 국가를 선택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PC버전과 동일하게 실제 존재하는 장갑차를 활용하고 있어 같은 모델이 사용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 단순 이식 아닌 초월 이식

기자가 모바일 버전 블리츠에 대해 들으면서 가장 궁금했던 부분은 조작 부분이었다. 실제로 많은 모바일 게임이 익숙지 않은 가상패드를 탓에 조작이 어려운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질문에 대해 드미트리 유도는 가상패드와 관련하여 게임을 개발하는 동안 가장 어려움을 겪은 부분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게임 개발동안 5~6가지 정도의 조작 방식을 만들어봤다고 언급한 그는 실제 테스트를 위해 다양한 유저를 초대해서 확인해봤다고 언급했다. "물론 현재의 방식도 개선의 여지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까지 가장 좋은 피드백을 받은 콘트롤러다"고 말한 그는 이어서 커스터마이징 기능에 대해 설명했다. 실제 가상패드의 위치와 크기, 특정 버튼을 사용하지 않는 옵션 등 다양한 부분을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이외에도 모바일 버전에 알맞게, 스나이퍼 모드를 수동으로 조절할 필요가 없는 등 다양한 부분이 개선됐다고 말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 iOS와 안드로이드 동시 개발

iOS와 안드로이드 중 어떤 버전으로 먼저 출시되는지에 관해 묻자, 두 버전 모두 동시에 즐길 수 있을 것이라 이야기했다. "두 버전을 동시에 개발한 만큼 아마 비슷한 시기에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추후에 있을 업데이트 역시 동시에 올라갈 것이라 언급했다. 다만, 안드로이드 버전은 플랫폼이 훨씬 많았기 때문에 최적화에 조금 어려움을 겪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모바일 3D 게임 특유의 '발열량'에 대한 궁금증도 있었다. 멋진 3D 그래픽의 모바일 게임은 모바일 게임이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발열량이 높고, 배터리 소모가 높아 충전기가 없으면 제대로 즐길 수 없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이에대해 드미트리 프로듀서는 "아이폰과 같이 작은 스마트폰은 과열현상이 있긴 하지만, 피해를 줄 정도는 아니다"며 배터리가 완전히 소진되기 전까지 몇 시간은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 매칭 밸런스는 유저 손에 맡긴다

신규 유저와 구 유저 간의 실력을 조정할 수 있는 수단에 대해서도 궁금증이 있었다. AI와의 모드가 없는 블리츠 특성상, 블리츠로 처음 접하는 유저와 피시버전에서 충분히 즐긴 유저 간에 전투를 벌이게 되면 피시버전 유저가 압도할 상황이 나오고, 이 때문에 신규 유저의 진입 장벽이 높아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이다.

드미트리 프로듀서 역시 이러한 부분에 대해 '매칭 시스템을 새로 구현할 것인가' 생각을 해 봤지만, 블리츠가 가지고 있는 튜토리얼 시스템을 잘 활용한다면 신규 유저 역시 충분히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언급했다.

◆ 피시버전과의 연동, 앞으로의 일정

같은 게임 시스템에 같은 전차를 활용하는 월드오브탱크와 블리츠는 연동이 되는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No'라는 답변을 듣기도 했다.

같은 프랜차이즈 안에 있고 모바일 버전인만큼 유사한 것은 사실이지만, 게임의 진행속도나 방식 등이 다르기 때문에 연동은 되지 않는 다고 언급했다. 연동되는 것을 고려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두 버전이 동일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에 대해 회의를 느꼈기 때문. 또한, 신규 유저와 구 유저간의 갭을 줄이기 위해서도 연동되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6월 26일 론칭을 앞둔 블리츠의 서버상태와 네트워크 끊김 등에 대한 질문도 자연스레 이어졌다. "우선 게임에 참여하려면 온라인 상태여야하는데 서버측면에서 볼 때 이 업계 최고의 엔진을 가지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말한 그는 배틀 중에 끊어지더라도 게임 아이콘 버튼을 탭하면 바로 자기 배틀존으로 들어가 네트워크 끊김 현상에서도 문제없이 해결될 것이라 언급했다. 특히, 3분대의 짧은 플레이타임을 가지고 있지만, 게임 자체가 슬로우 게임이기 때문에 잠깐 끊기는 것은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출시 막바지 작업 중인 블리츠는 한국에서는 아시아 단일 서버를 통해, 한글을 포함한 15개 언어로 현지화 작업중이며, 이외에도 일어, 광동어, 북경어 등이 지원될 예정이라 밝혔다.

◆ 하나의 테스트가 되는 게임, 블리츠

월드오브워플레인이나, 월드오브워쉽도 블리츠와 마찬가지로 모바일 버전으로 출시될지에 대해 묻자 그는 "블리츠의 결과에 따라 판도가 달라질 것"이라며 3D 게임이 성공한 전례가 별로 없어 걱정되지만, 지금까지의 피드백이 좋았다고 긍정적인 생각을 비췄다.

다만, 높은 퀄리티와 좋은 게임이라는 평가와 상업적으로 성공하는 것은 별개이기 때문에 좀 더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며 정확한 답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마지막으로 드미트리 프로듀서는 한국유저에게 "전세계 6월 26일 발매예정인 블리츠에 대해 많은 사랑 부탁드리며, 안드로이드 위주의 시장인 한국에서는 안드로이드 버전 플랫폼에 맞춰 빠르게 소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마무리 지었다.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


* 포털 내 배포되는 기사는 사진과 기사 내용이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기사를 확인하시려면 게임조선 웹진(http://www.gamechosun.c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3 2014, 게임조선 특별 취재팀이 전하는 생생한 소식
블소, 이제 e스포츠로 즐긴다! WCS개최
[화보] 물 오른 무대매너, 걸스데이와 영군
국내가 좁아? 글로벌 시장-도미니카공화국

tester 기자의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

최신 기사

주간 인기 기사

게임조선 회원님의 의견 (총 0개) ※ 새로고침은 5초에 한번씩 실행 됩니다.

새로고침

nlv45 항상초보 2014-06-18 09:39:14

아시아 단일 서버라.. 핑 문제가 있겠네요

0/500자

목록 위로 로그인


게임조선 소개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