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AC는 보는 재미에 더 주력할 예정입니다"
워게이밍코리아는 17일 서울 용산 e스타디움에서 자사의 PC온라인게임 '월드오브탱크'의 e스포츠 리그인 '워게이밍리그 아시아태평양, 이하 APAC) 첫 오프라인 대회를 진행했다.
이에 앞서 만난 고진규 워게이밍코리아 고객지원실장은 이번 리그부터 국내 e스포츠 부문 최고 책임자가 됐다는 설명과 함께 APAC의 본질의 '재미'임을 강조했다.
APAC는 이전 시즌 리그 WTKL(World of Tanks Korean League)과 비교해 많은 부분이 바뀌었다. 우선 국내 팀끼리 치르던 결승은 아시아 서버에서 진출한 해외 팀과 치르게 됐다. 또, 한 시즌동안 쉬지 않고 달려야하던 경기 룰은 매주 치르는 브론즈, 실버, 골드 시리즈 경기로 분리, 쉼표를 찍을 수 있게 했다.

▲ 고진규 워게이밍 코리아 고객지원실장
◆ 새 파트너 온게임넷과 함께하는 APAC
Q. 이번 시즌부터는 온게임넷과 함께 한다.
WTKL이 끝나고 지속적으로 좋은 파트너를 모집했다. 온게임넷을 선택한 이유는 크게 2가지다. 우선, 굉장히 적극적인 모습으로 사업을 제안했다. 온게임넷 직원들도 우리 게임을 많이 플레이 한다고 했다. 또, 온게임넷은 TV 채널을 통해 월드오브탱크를 모르는 플레이어도 방송을 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기존에 여러 게임의 e스포츠 경기를 성공리에 방송하고 있어 온게임넷과 함께하게 됐다.
Q. 온게임넷 측에 제안한 방송 방향이 있다면?
1년간 월드오브탱크 e스포츠를 진행 하면서 잘된 부분이나 미흡한 부분에 대해 선수나 팬들을 모시고 많은 의견을 들었다. 누구나 보기에 재미있는 콘텐츠를 만들고 싶다는 쪽으로 초점이 잡혔다. 온게임넷과도 이와 같은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함께 노력할 것이다.
그 일환으로 우선 방송 UI가 많이 바뀌었다. WGL 그랜드 파이널에서 사용한 방송 UI를 사용하여 각 전차의 장전 상황과 발견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해설진도 새롭게 세팅하여 시청자가 더 쉽게 재미요소 캐치할수 있도록 했다.
Q. 다른 게임처럼 e스포츠는 대회와 동시에 예능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은?
월드오브탱크에서도 기대해주시면 좋겠다. 대회 외에도 다양한 부분이 준비되어있다. 켠김에 왕까지 같은 프로그램이나 BJ와 연계하여 여러 방향에서 월드오브탱크의 콘텐츠를 보여드릴 예정이다.
개인적으로 스타크래프트 ? 리그오브레전드 ? 월드오브탱크가 3대 e스포츠 리그로 자리잡았으면 한다.
◆ APAC, 보는 재미 강화에 집중한다.
Q. 아시아태평양 단위의 대회로 진행되는 이유는?
WGL 그랜드 파이널을 경험한 뒤로 우리나라를 포함한 일부 나라 선수들이 국가간 무대 경험이 적어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던 부분이 느껴졌다. 더 나은 게임의 재미를 위해 국가 대항전 형태의 APAC을 구상하게 됐다. 리그오브레전드 등 다른 게임은 글로벌 리그의 형태가 자주 진행되는 반면, 우리 게임은 약했던 부분이 있다. 개인적 바람으로, 결승전은 한일전이 됐으면 한다.
이와 별개로 WGL 공식 사이트가 열린다. 이 사이트는 워게이밍 e스포츠 전문 사이트로 e스포츠 소식이나 경기 VOD 등이 올라간다. 각 사이트는 주소가 .RU .EU .APAC 등 지역별로 나뉘며, 해당 지역 리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Q. 방어 위주의 플레이 처럼 보는 재미를 저해하는 경기 내용이 자주 지적된다.
개선 방향은 항상 고민하고 준비하고 있다. 공격적인 성향을 가진 팀들이 유리한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계속 협의 중이다. 무승부 발생 시 승패가 확실히 정해지는 강습전을 진행하는 식이다. 그랜드 파이널에서는 블리츠 모드라는걸 적용해 공격적인 팀에게 상금 보너스를 더 주는 방향도 시험해봤다.
Q. 선수 지원에 신경쓰는 부분은?
선수 지원은 당연히 더 늘려나갈 예정이다. 그랜드 파이널을 진행하며 가장 신경 쓴 부분도 선수였다. 최고의 호텔에서, 최고의 교통편으로 선수를 대우했다. 대회가 끝나고 선수들의 의견을 받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APAC 오프라인 경기에서는 지방 참가자에게 교통비를 지원하고 있다.
Q. APAC의 일정이 부담스럽다는 선수 의견도 있다.
우리도 고민 했다. 지난 대회에서는 잘하는 팀이지만 실수 때문에 한번 떨어지면 실력 발휘도 못해보고 다음 시즌이 시작되길 기다려야 했던 부분을 개선하고자 했다. 이번에는 한번 떨어져도 다음 주에 다시 도전할 수 있다. 제대로된 팀 퍼포먼스를 발휘할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라고 봐도 된다. 자유롭게 브론즈 시리즈에 참가하여 서로 더 많은 경기를 겪으면서 대회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점도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Q. 현장 방문객을 위한 특별한 선물이 있나?
물론이다. 작년보다 더욱 풍성하게 준비했다. 프리미엄 전차 등 단순 게임내 아이템 외에도 방문해야만 얻을 수 있는, '만질 수 있거나 입을 수 있는' 무언가를 드릴 예정이다. 이번에는 워게이밍 로고가 박힌 충전기 등을 추가로 준비한 상태다.

▲ 그는 월드오브탱크 e스포츠의 보는 재미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앞으로의 월드오브탱크 e스포츠는?
Q. e스포츠도 담당하게 됐다. e스포츠 성장 의지의 표현인가
e스포츠 부서가 마케팅 팀에서 고객지원실로 이동했다. 궁극적으로는 별도의 e스포츠 팀이 구성이 될 것 같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시즌별 상금만 30만불이다. 전 세계적으로 250만불에 달한다. 250만불의 상금이 총 3회의 시즌을 진행하며 선수들에게 지급될 것이다. 빅터 키슬리 대표도 이야기한 것 처럼, 올해 e스포츠 예산은 광고/마케팅 비용 제외하고 1000만불이다. 월드오브탱크의 e스포츠 규모는 점점 더 커질 것이다.
Q. 다음 WGL 그랜드 파이널은 어디서 열릴까?
이번달 말 전세계의 워게이밍 e스포츠 관련자들이 모이는 회의가 있을 예정이다. 거기서 그랜드 파이널 개최지 등 여러 부분에 대해 논의가 있을 것 같다.
Q. 올해 목표를 수치로 말하자면?
대표님 같은 질문을 하신다(웃음). 작년 WTKL 시청자 수가 3만 정도 나왔다. 올해는 그보다 더 많은 20% 성장한 수치를 최소 목표로 생각하고 있다. 3만 명이면 우리나라 월드오브탱크 일일 접속자 수와 80%정도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이번 시즌에는 온게임넷과 함께 우리 게임을 모르는 사람도 접할 수 있는 채널(온게임넷)을 강화해 시청자 수를 늘려갈 예정이다.
Q. 팀 재편이 활성화 현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이번에 해체한 노아는 WGL 그랜드 파이널 이후 팀 유지가 어려운 상황에서 해산하고 새 팀에 소속되어 경기해도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제2의 노아는 충분히 나올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으나,어떤 팀이 될지는 오늘 경기 결과를 봐야 예상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팀 재편 현상은 나쁘지 않다고 본다. 팀을 재편하고 경쟁력을 높이면서 시청자들에게 더 재밌고 더 좋은 경기를 볼 수 있다면, 우리도 적극 지원하고 싶다.
[박찬빈 기자 eate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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