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버튼


상단 배너 영역


넥슨 모바일데이, 슈퍼판타지워와 글로벌 공략법

icon_ms 템즈 | 2015-10-28 19:38

 494187_1446028691.jpg

 

넥슨 모바일데이가 10월 28일 개최됐습니다. 이 행사는 넥슨에서 해당 월 출시작 소개와 함께 게임시장의 토픽을 선정해 발표하는 자리입니다.

 

모바일데이는 매달 개최를 목표로 6월부터 시작된 행사로 지난 9월은 건너뛰고 10월에 네 번째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10월 모바일데이에 나온 내용을 정리해봤습니다.

 

1) 넥슨이 추구하는 글로벌 공략법. (발표 이상만 넥슨 본부장)

# 모바일 시장, 게임 섹터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중. 모바일은 현재 게임시장의 1/3을 차지하고 있고 2년 뒤에는 전체 시장의 38%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 넥슨은 2012년부터 모바일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 처음 전체 게임 매출의 8%에서 시작해 2014년에는 20% 정도. 최근에는 스마트폰 매출 비중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 넥슨은 매달 한 개 이상의 타이틀을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 현재 좋은 징조가 있는 데 성공한 타이틀, 성공 가능성이 있는 타이틀이 역량이 쌓이며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에 소프트 론칭한 게임도 있고 오늘 모바일데이에서 소개하는 슈퍼판타지워도 있다.

 

 

# 슈퍼판타지워 발표 자리에 왜 글로벌 공략인가? 넥슨이 글로벌 진출을 위해 수많은 고민이 묻어 있는 타이틀. 2년 이상 열심히 준비했다. 택틱스라는 단어가 '추억'이 내포돼 있다. SRPG가 국내 모바일 시장에서 메인이었던 적은 없었으나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본다. 3번의 테스트를 거쳤고 소프트 론칭 긍정적 지표가 있다. 특별한 마케팅 활동을 하거나 파격적인 보상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호주에서는 인기 순위 8위에 오르기도 했고 잔존율도 일정 수준을 넘어선 바 있다.

 

 

# 슈퍼판타지워는 원빌드. 개념적으로 하나의 빌드로 글로벌에 출시한다는 뜻. 이유는 게임 개발 리소스를 집중할 수 있고 시의성 있는 시장 진출이 가능하고 폭넓은 유저 풀 및 마켓 인사이트를 획득할 수 있으나 이는 원론적 이야기. 타이틀에 맞게 원빌드 전략을 효율적으로 세워야 한다.

 

그래서 슈판워의 원빌드는 무엇이 다른가? 클라이언트 측면에서는 원빌드지만 지역별로 서버는 구분돼 있다. 로컬 시장에 맞는 라이브서비스를 운영하기 위해서다. 모바일도 PC못지 않게 라이브 서비스가 중요하다. 같은 게임이지만 로컬 별로 차별화가 있는 이벤트와 운영을 할 계획이다. 즉 원빌드라고 모두 동일한 것은 아니다.

 

 

# 최근 넥슨이 글로벌 하게 준비 중인 타이틀은 도미네이션즈(슈판워와 달리 글로벌/아시아 서버로 분리돼 있는데 이는 게임의 특징을 살리기 위해서)- 마비노기듀얼(국내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버전을 만듬) - 포켓메이플스토리(각 빌드로 출시됐는데 지역 퍼블리셔에 맞게 빌드와 서버가 분리된 형태) - 레거시퀘스트(서구권 시장 노린 게임으로 기본은 원빌드로 하되 출시 후 업데이트 방향성 결정할 예정) 즉, 각 타이틀에 맞는 원빌드 전략을 세우고 있다.

 

 

# 글로벌 필승법 : 넥슨은 모바일에서 입지를 다지기 위해 넥슨이 가진 장점을 활용하려 한다. 온라인/모바일 서비스 노하우 축적이 되어 있다. 해외 현지 법인과 글로벌 파트너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자체 개발작과 퍼블리싱, 해외 투자 등 강력한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2) 보고 싶었다, 모바일 SRPG (발표 김대훤 넥슨지티 개발 이사)

 

# 국내 모바일시장은 RPG가 40% 이상 차지하고 있다. 이런 모바일 RPG시장에서 우린 무엇을 해야 하는가?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일으켜보자고 생각. RPG는 1975년 던전앤드래곤으로 출발해 1980년대 SRPG와 ARPG로 나뉘는 시기를 거쳤고 콘솔-PC-모바일로 이어지고 있다.

 

요즘은 SRPG가 침체기가 맞다. SRPG는 속도감있는 진행의 부재, 직관성이 떨어지는 전략과 전술 시스템, 화려하고 역동적인 전투의 부재 → 복잡하고 어렵다. 지루하다

 

게임의 본연의 재미를 살리면서 넥슨지티의 DNA를 녹여내자 → 슈퍼판타지워.

SRPG는 전략과 이야기, 캐릭터가 있고 각자 역할이 분명하게 있다. 이것을 모바일에 어떻게 최적화하는가? 편의성과 역동성으로 풀었다.

 

편의성 : 원터치 이동과 공격에 최적화된 조작, 직관적성 있는 전략/전술 인터페이스 구현, 선택적 지능형 자동 전투 시스템 탑재

 

역동성 : 빠르고 역동적인 전투 구성, 화려하고 시원한 전체 스킬,

 

슈판워에서는 이 두 가지를 주력했고 나름의 해답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3) 슈퍼판타지워 심도 있는 이야기(이정근 넥슨지티 디렉터)
# SRPG 본연의 재미하면 스토리를 빼놓을 수 없다. 모든 던전마다 등장하는 시나리오와 연출. 시나리오 별도 던전도 있고 동료를 얻게 됐을 때 캐릭터간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볼 수 있는 장치 등이 있어 게임의 몰입도를 돕는다. 챕터 단위로 계속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 2D 일러스트가 표정변화를 하거나 캐릭터의 배경 설정, 3D 애니매이션, 이모티콘, 캐릭터 목소리 등을 준비했다. 정재헌, 이호산, 박성태 등 유명 성우진 10인 이상 참여

 

 

# 직관적인 가위바위보를 이용한 상성 시스템, 방향을 이용하는 시스템, 협동 시스템, 캐릭터 특징을 이용한 지형 시스템 등을 기본 전략을 바탕으로 맵에 배치된 스킬타일, 아이템, 포털 등을 통해 더욱 전략적으로 즐길 수 있다. 단순히 능력치만 높여서 던전을 깨는 게임이 아니다.

 

 

# 그럼, 모바일에 어떻게 최적화했는가?
편리한 조작을 위한 고민 → 이동 지형 터치하면 바로 이동, 스킬 버튼 터치시 알아서 스킬 대상으로 이동, 공격은 알아서 찾아주는 공격상대. 적을 터치하면 알아서 이동해 바로 공격하고 오토 기능도 제공한다.

 

573936_1446028674.jpg

 

오토 : 코어 유저와 라이트 유저 모두를 위한 선택이다. 저희가 처음에 CBT를 했을 때 장르의 특징을 살리기 위해 한 판 깨야 자동이 되도록 했는데 유저분들의 피드백은 달랐다. 게임을 잘하는 유저 조차도 게임 초반 쉬운데 이걸 직접 하지 않아도 깰 수 있는데 번거롭다. 장르를 잘 모르는 유저는 다른 게임에 비해 조작이 번거로워 안 할래. 라고 하더라. 고민 끝에 자동 기능을 선택했다. 오토 기능을 넣고 글로벌 CBT를 나갔더니 긍정적인 피드백을 많이 받았다.

 

타격감 극대화를 위한 노력 → SRPG 특성상 내가 내린 결정이 액션으로 피드백돼 돌아오는데 더 화려해야 더 만족도가 높을 것이라 생각했다. 대미지 차이에 따라 피격 모션이 다르다거나 실제 플레이시 타격감이 높다고 느낄 수 있을 것.

 

성장구조 → 과거 SRPG는 패키지 형태라 엔딩이 있었는데 슈판워는 온라인이니 유저들이 지속적 동기부여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장치를 만들었다. 한 번 동료를 얻으면 최종 단계까지 키울 수 있는 시스템이나 요일 던전, 나의 캐릭터와 친구 캐릭터를 모험 보내고 리워드를 받는 원정대 시스템 등을 구현했다.

 

PVP → PVE에서의 느낌과 좀 다른 양상. PVE는 아군 캐릭터가 전부 턴을 하고 적군이 턴을 하는 반면 PVP는 아군 캐릭터 한 턴 적군 한 턴식하는 바둑식이다.

 

과정의 재미 → 수동도 되는데 자동도 되고 세미 오토도 되고, 스토리에도 집중하고. 요즘 RPG와 상반된 느낌이기도 한데. 이를 만들면서 '게임을 하면서 재미라는게 하는 순간에 느껴져야 하지 않나?'라는게 저희의 생각이었고 요즘 게임 시장 돌아보면 과거에 비해 굉장히 많은 게임들이 나오고 있고 더 빠르고 더 편하게를 강조하는데 정말 이게 재미있는 걸까? 라고 느꼈고 우리가 예전에 게임을 했던 순간을 생각하며 다시 재미의 본질을 찾아보자라고 생각했다.

 

 

# 슈판워 스펙. 40편 애니메이션 분량에 달하는 대사랑. 200여 종 서브스토리, 50여종 강한 영웅, 500개 이상의 던전 등

 

 

# 슈판워 2014년 11월 1차 테스트 → 2015년 3월 2차 테스트 → 2015년 4월 글로벌 테스트 → 2015년 7월 4개국 소프트론칭 → 2015년 11월 5일 글로벌 론칭

 

 

 

icon_ms 템즈
gold

0

point

1,755,621

프로필 숨기기

118

44%

안녕하세요. 게임조선 템즈입니다. 

 

 

최신순

게임조선 회원님들의 의견 (총 0개) ※ 새로고침은 5초에 한번씩 실행 됩니다.

새로고침

0/500자

목록 글쓰기 위로 로그인


게임조선 소개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