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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통신사] '무릎’을 이겨라! 일본의 '한국 철권 최강 꺾기'

icon_ms 휘인 | 2015-10-22 16:08

'무릎’을 이겨라! 일본의 '한국 철권 최강 꺾기'
- 일본에서 6일간 펼쳐지는 ‘한국 최강자’ 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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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이 도대체 누구길래, 이 난리야?
역대 최강의 월드 클래스 <철권> 프로게이머 ‘무릎’! 철권 팬이라면 모를까 일반 게이머에게는 이 문구가 그다지 와 닿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의 ‘위엄’이 얼마 정도인지, 통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닉네임 ‘무릎’을 사용하는 배재민 선수는 중학생 시절부터 철권을 플레이하며 실력을 쌓아왔습니다. 명성을 떨치기 시작한 것은 브라이언 퓨리 캐릭터를 이용한 일명 '도젯' 기술 때문인데요.

도발로 상대 가드를 무시, '제트 어퍼' 기술로 공격하는 것이죠. 글로는 쉬워보이지만 실제로는 60분의 1초 사이에 커맨드를 입력해야하는 극악의 난이도 컨트롤로, 개발사에서도 버그가 아닌 정식 기술로 인정했습니다.

간단하게 그의 커리어도 살펴볼까요? 2007년 ‘8회 Ultimate Championship’부터 시작하여 2015년 ‘Twitch Tekken Crash 시즌 9’까지 우승 횟수만 세어도 21번이 됩니다. 8년간 대회에서 21번 꾸준히 우승이라니, 그의 실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증명해주고 있는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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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에는 일본에서 ‘쿠로쿠로컵’을 통해 ‘업적’을 쌓기도 했습니다. 일본의 철권계 네임드인 ‘쿠로쿠로’가 개최하는 ‘쿠로쿠로 컵’에 초청받아 원정 경기를 떠난 것인데요. 3박 4일 동안 데스* 무패를 기록하며 우승은 물론 전 세계 최고 계급을 달성했습니다.
* 데스: 두 명의 유저가 승강을 막론하고 누군가의 계급이 바뀔 때까지 연속 대전

이 정도면 <철권> 팬들 사이에서 왜 ‘무릎’의 이름이 자주 거론되는지 충분히 이해되지 않나요?


무릎은 이제 알겠고, 이번엔 무슨 대회야?
이번에는 10월 21일(수)부터 26일까지, 6일 동안 매일 9시 이벤트가 진행됩니다. 일본의 고수들이 ‘무릎’에게 도전하는 리벤지 매치죠. 무릎을 강단시키는 데 성공하는 플레이어에게 줄 소정의 상품도 준비됐고요. 방송은 일정대로 21일 밤, 아프리카와 니코동, 트위치를 통해 시작됐습니다. 

 

1차, 일본 킹 장인 ‘파괴왕(Hakaiou)’
첫 상대로 일본 최초 푸진을 찍은 킹 장인 ‘Hakaiou(이하 파괴왕)’가 등장했는데요. 지난 8월에도 그렇고 이전에도 워낙 화려한 전적을 쌓았기에 모두 무릎의 압승을 당연시하고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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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는 무릎의 카자마 진이 몰아붙이며 우세를 보였으나, 파괴왕의 킹이 예술적인 절대방어와 연속 잡기를 보여주며 승리를 이어갔습니다. 결국, 파괴왕은 승단과 동시에 무릎의 진을 강단시켰고, 채팅창을 ‘파괴왕’을 외치며 환호하는 이들로 가득 채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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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무릎이 주력으로 쓰는 ‘샤힌’으로 캐릭터를 교체했고, 다시 파괴왕의 킹과 맞붙었습니다. 서로 주력 캐릭터로 맞붙었기에 더욱더 경기는 치열했습니다. 서로 승부를 주고받으며 어느새 무릎 4승, 킹 3승을 기록한 상태! 아쉽게도 파괴왕의 게임장이 문을 닫으며 둘의 피 튀기는 혈전이 종료됐습니다. 



2~4차, 무릎 각성!
두 번째 도전자는 ‘Gekiathu’ 선수의 클로에. 무릎 선수의 카자마 진이 가볍게 제압하며 승리를 챙겼습니다. 이어지는 재도전에도 승리를 기록해 최종 2승으로 2차 도전을 깔끔하게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기가스로 캐릭터를 바꾼 무릎은 ‘Bassan’ 유저의 카즈미와 세 번째 경기를 이어갔는데요. 이번에도 두 번째 경기와 비슷하게 무릎이 쉽게 승기를 손에 쥐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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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4차 경기는 ‘Makoryu’의 샤힌과 이루어졌는데요.. 기가스로 1라운드를 패한 무릎은 요시미츠로 캐릭터를 변경, 재결투를 진행했죠. 무릎의 요시미츠가 첫 승을 따내며 연승을 향해가나 싶었으나 이후 3번의 연속 패배로 라운드를 내주었습니다. 서로 주먹을 주고받던 중 갑자기 중계 방송 장치 이상에 이상, 더 이상의 경기 관측이 불가해졌습니다. 어차피 방송 종료 시각도 임박했던 터라 진행자는 1일차 매치를 종료 지었습니다.
 

 

1일차 매치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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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의 1일차 매치 소감은?
방송 종료 전, 무릎은 한국과 다른 기계/의자 높낮이가 익숙하지 않아 경기에 어려움을 겪었다 밝혔습니다. 또 이번 매치를 겪으며 실력이 느는 느낌도 있고 재미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내일부터는 ‘다 이겨주겠다’라며 포부도 보였죠.

경기 전, ‘무릎이 이번에도 압승을 이어갈 것이다’
경기 후, ‘1일차 매치에서 첫 데스를 기록했기 때문에 시무룩할 것이다’
많은 이들이 예상했던 두 가지 모두 틀렸습니다. 일본 고수들과 엎치락뒤치락하며 무릎이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는가 하면, 경기 후에는 시무룩하기는커녕 내일을 다짐하는 밝은 모습을 보였죠. 예상을 뒤엎는 무릎의 일본 이벤트 매치! 26일까지 매일 밤 9시에 진행됩니다.


매치 방송을 보려면?
KuroKuro9696jpan의 Twitch [링크]
BJ철권무릎의 AfreecaTV [링크]
1일차 매치 녹화 영상 [링크]

글/이미지 참고
나무위키 ‘배재민’ 항목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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