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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후기] 넥슨, 'M스포츠' 꾸준히 밀고 나가길

icon_ms 조늘픔 | 2015-10-1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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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넥슨에서 서비스하는 마비노기듀얼의 오프라인 대회 마비노기듀얼 '왕중왕전'이 열렸습니다.

'듀얼존 왕중왕전'은 지난 8월 1일부터 9월 19일까지 매주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이번 대회는 선발된 총 8명의 선수들이 최고의 듀얼 플레이어 타이틀을 놓고 승부를 펼쳤습니다.

이날 개최된 리그에서는 '스타크래프트' '리그오브레전드'와 같은 화려한 콘트롤은 없었지만 관중들이 삼삼오오 모여 경기를 관람하며 환호와 박수를 보냈습니다. 

관람객 수는 일반 e스포츠 대회 결승에 비하면 적은 편에 속합니다. 관람객만 놓고 봤을 때는 조촐하게 결승이 마무리 됐다고 느끼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넥슨 역시 훗날 모바일 e스포츠의 포석이 될 수 있는 중요한 대회인 것은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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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영웅의군단' '광개토태왕' '마비노기듀얼' 등 자사가 서비스 하는 모바일게임의 e스포츠, 이른바 M스포츠에 대한 계획을 오랫동안 수립해 왔습니다.

M스포츠는 유저들이 즐기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 신규 유저 유입과 게임 수명 연장 등 여러가지 순기능이 있지만,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모바일게임의 인기와 트랜드를 고려하면 '가성비'가 좋지 않은 것이 현재 상황입니다.

때문에 마비노기듀얼 '왕중왕전'을 보면서 넥슨의 뚝심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비노기듀얼은 출시 직후 최고매출 20위권에 진입하기도 했지만 최근 매출을 보면 매우 낮은 수준입니다.

게임이 크게 흥행하고 인기가 높으면 대회 운영에 탄력을 받을 수 있지만, 그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꾸준히 리그를 진행해 온 것은 넥슨이 생각하는 M스포츠에 대한 의지를 엿볼 수 있었던 좋은 자리였습니다.

취재가 끝난 후 '마비노기듀얼'을 다시 깔았습니다. 결승에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수 싸움을 보고 있자니 다시 한번 '마비노기듀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일단 '마비노기듀얼'은 간단히 카드를 주고 받는 방식이지만 보는 재미가 확실히 있습니다. 게임을 잘 알고 있어서 그런지 경기를 보면서 선수들의 심리와 다음 카드를 예상해보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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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를 마치고 돌이켜보니 모바일게임의 e스포츠는 연예인을 부르고 각종 이벤트를 펼치며 크게 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크게 한번 치를 대회 비용을 나눠서 '가늘고 길게' 대회를 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볼거리가 많은 만큼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지만, '그들만의 리그'를 만들어 주는 것만으로도 그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에게 큰 만족감을 주는 것 같습니다.

"시작은 미약하나 끝은 창대하리라" 라는 말이 있듯이 꾸준히 관심을 갖고 발전을 이뤄가는 넥슨의 M스포츠 모습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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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84 김가판살 2015-10-12 17:59

마비듀얼은 밸런스 똥망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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