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코 삽니다?

이 말을 접하면 왕년에 디아블로2 좀 즐겼던 이라면 '응? 샤코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할듯 합니다.

샤코는 디아블로2에서 최상위 유니크 투구로 '할리퀸 크레스트 샤코'라는 아이템입니다.

▲ 바로 요 아이템은 샤코 하나 장만하려고 밤샌 이들 많을 겁니다 (출처 : 인터넷 게시판)

▲ 인터넷에 떠도는 샤코 현실 착용샷 (출처 : 인터넷 게시판)

각설하고 요즘 젊은이(?), 혹은 친구들이 이야기하는 사코는 샤코가 아니라

사코가 맞습니다.

바로 '사전 코드'의 약어입니다.  

모바일게임이 게임시장의 대세가 된 요즘은 모바일게임을 참 많이 즐기는데요. 보통은 출시에 앞서 사전 예약 이벤트를 실시해서 신청자에게 게임 내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코드를 배포합니다. 사전 코드라 함은 바로 이걸 의미하는데

이벤트 당시에는 해당 게임을 몰랐거나 관심이 없다가 게임을 접했는데 재미가 있을 경우 바로 이 혜택을 얻기 위해 게임과 관련된 여러 커뮤니티에서 '사코'를 구하곤 합니다.

사코삽니다.

바로 요즘 게임 시장을 반영하는 하나의 단어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