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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스피커 김태곤 엔도어즈 상무

icon_ms 조늘픔 | 2015-07-2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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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진행하다보면 많은 개발자 및 기획자 등 다양한 관계자를 만나게 된다. 

인터뷰 진행은 항상 수월하지 않다. 인터뷰어 입장에서 본의 아니가 민감한 주제를 건드릴 수도 있고, 많은 사실을 알아가고 싶은 마음에 짖꿏은 질문도 던져야 하기 때문이다.

인터뷰이도 각양각색이다. 처음 만났지만 마치 10년을 알고 지낸 것과 같이 친근한 분도 계시고, 처음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가 어색한 경우도 있고, '네' '아니오' 단답식으로만 대답해 인터뷰 내내 당혹스러운 자리도 있다.

그래도 만나본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인물을 꼽자면 김태곤 엔도어즈 상무가 단연 으뜸이다. 그의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마치 '답은 이미 정해져 있다. 너는 인터뷰 내용을 타이핑을 하거라' 처럼 막힘없이 말을 이어간다. 

최근 넥슨에서 서비스 중인 '광개토태왕'을 인터뷰하기 위해 엔도어즈 사옥에 찾았다. 이번 인터뷰는 4개의 매체가 모여 진행된 그룹 인터뷰 자리였다.

타 매체 기자는 "말씀을 워낙 잘하셔서 당황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일단 잽을 날려보겠다"며 예리하게 질문하지만, 여유로운 웃음을 지으며 설명하는 김태곤 상무를 보고 있으면 왜 그를 1세대 스타 개발자라 칭하는지 고개가 끄떡여질 정도다.

어쩌면 그는 타고난 '스피커'라고 볼 수 있다. 다소 민감하거나 밋밋한 질문도 완벽히 소화해 자신의 장점을 부각시킬 줄 아는 사람이다. 

차후 기회가 주어진다면, 게임과 회사, 기자와 개발자의 모두 벗어내고 그의 일상적인 이야기로 인터뷰를 진행해보고 싶어지는 욕심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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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32 교만은멋지다 2015-07-24 20:25

짱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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