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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뜩이의 솔직·살벌한 게임일기] 분풀이용 ´도타2´…헉!

icon_ms 납뜩이 | 2013-03-07 15:40

http://www.gamechosun.co.kr/article/view.php?no=98891

떠오르는 AOS 강자, 도타2 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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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LOL 랭크게임 패배로
멘.탈.붕.괴

일반게임으로 머리를 식히며 조금씩 스트레스를 풀다가
한 친구로부터 도타2가 재밌다는 이야기를 듣고 해봤어.

현재 도타2는 클로즈 베타 중으로 베타에 당첨된 사람이나
초대권을 받아 진행하는 형식이야.

난 도타2를 소개한 친구에게 초대권을 받아 시작하게 됐지.
첨에는 ‘DOTA2’를 다운받아 실행했지만 플레이버튼이 활성화가 되질 않는거야.
‘어떠카쥐? 이건 또 뭐지?’

온갖 설정을 해보고 이리저리 찾아봤지만
도저히 혼자 답을 찾을 수 없어서 친구에게 전화했지.
“야, 이거 뭐야. 왜 다운받았는데 관전 밖에 안돼?”
그랬더니 친구 왈 “DOTA2 말고 DOTA2 TEST라고 있어. 그거 받아봐”
역시~ 모르는건 물어보는게 젤 빠른거였어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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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끝에 실행된 도타.
헉?! 갑자기 시작하자마자 한 남자의 머리에 나사가 박힌 섬뜩한 화면이..

그 화면이 지나가고 도타2가 실행됐고 내가 먼저 한 것은 배우기야.
배우기에 가면 첨엔 튜토리얼이 있을 줄 알았지만 실제로는 설명만 있더라고.

카오스 유저로부터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스벤, 바이퍼 등이 눈에 확~띄더군.
간단히 영웅을 살펴보고 봇전(인공지능 컴퓨터)을 시작했어.

내가 선택한 영웅은 드로우 레인저로 카오스의 다래, LOL의 애쉬와 비슷했어.
선택 후 게임 시작을 누르자 로딩 없이 바로 게임이 되는게 신기했어,
LOL은 선택 이후 유저들의 로딩시간이 꽤나 길었거든.

하지만 이게 웬걸.. 상점에서 뭘 사야하는거지 ?
도타는 시작 시 600골드를 주더라구.
상점을 누르니 뭐가 뭔지 몰라서
그냥 왼쪽에 있는 추천아이템 중 속력의 장화와 민첩의 신발을 사서 시작했어.

발이 두 개라서 신발을 두 개 샀냐고? 그건 아니고
LOL과 다르게 도타는 이동속도를 올려주는 신발이 아닌 일반 스텟을 올려주는 신발도 있더라고. 그 중에 하나가 민첩의 신발인거지~

전체적인 게임 양상은 LOL과 거의 흡사하다고 보면 될 것 같아.
남서쪽 진영과 북동쪽 진영 간 대결이고 몬스터들이 몰려오는 걸 막타로 잡으면
골드가 상승해. LOL과 똑같지.
여기까지는 LOL을 많이 해본 유저라면 적응하기 쉬울 거야.

근데 내가 못하는 건지~ 원래 게임이 그런건지~
상대 영웅을 잡기가 힘들어도 너~무 힘들어.
이놈의 봇은 왤케 요리조리 잘 빠져나가는건지.
좀만 체력이 낮아지면 바로 타워쪽으로 도망쳐.

이놈의 타워도 문제야.
LOL은 타워의 공격속도가 느리지만 한방 한방이 꽤 강력하지.
하지만 도타는 타워의 데미지는 그렇게 높진 않은데 공격속도가 상당히 빨라서
여간 귀찮은게 아냐. 으.. 귀찮은거 딱 질색.

도타를 짧게 해보긴 했지만 내가 든 생각은 ‘글쎄..’야.
왜냐면 이미 LOL에 비해 진입장벽이 너무 높다는 생각이 들었거든.
컴퓨터와 플레이하는 경우에도 LOL보다 난이도가 높았고
이미 111개라는 많은 양의 챔피언을 익히기 위해 머리를 싸맨 LOL유저들이
과연 100개에 달하는 도타의 새로운 영웅을 배우려 할까라는 느낌이 들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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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타에 관해 검색하다보면 ‘하면 할수록 재밌어진다’는 말을 많이 하는데
그게 가장 큰 문제가 아닌가 싶어.
재미를 위해 꾸준히 하는 유저도 있지만 게임을 접한 당시에 유저를 사로잡지 못하면
그 게임을 그대로 포기하는 유저도 상당수 존재하거든.
아직 처음부터 유저를 확! 사로잡을 수 있는 게 도타는 부족하다고 생각해.

하지만 그나마 한국 시장에서 희망적인 점은 카오스를 하던 유저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거지.
카오스에서 봤던 영웅들이 이름만 살짝 바꿔 도타에서도 모습을 드러냈거든.
물론! 카오스가 도타 기반 게임이었기에 당연한 얘기일 수도 있지만 말야.

아~ 도타가 과연 한국 유저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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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5 로이쿤 2013-03-13 00:10

LOL 에 너무 빠져들어서 딴건 못하겠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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