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옛날 머그게임으로만 존재하던 온라인 게임이
바람의 나라, 리니지를 시작으로 그 존재가 세상에 알려집니다.

이후 수많은 게임들이 혜성처럼 등장했다가 빛보다 빠른 속도로 사라지는 현상이 반복되고
우리는 지금 너무나 많은 수백 수천 가지의 게임 중에서 재밌는 게임을 찾아 헤매고 있습니다.

게임이 대중화, 보편화 되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은 게임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시기도 있었지만 현대의 사회생활은 계속 사회인들의 숨통을 조여오고 있습니다.

이처럼 생활의 여유, 시간의 여유가 없어지면서 더욱 쉽고 편하고 간편한 게임을 찾는 사람이 늘어났으며, 이는 웹게임의 시대를 잠시 열었습니다.

하지만 웹게임은 단순한 콘텐츠가 대부분으로 분명 게임으로서의 한계점이 드러나기 시작했고, 사람들은 다시 재밌는 게임을 찾고 있습니다.

▲명령어로만 플레이했던 머그게임

바쁜 사회생활에 10분만 투자하면 정상적인 게임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게임이 최근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오늘 이야기할 네이버의 야구9단도 그 중 하나입니다.

야구9단은 하루 1~2회 정도만 접속해서 자신의 구단을 세팅해 놓으면 매시간 자동으로 경기가 진행되어 나중에 경기 결과만 확인하면 되는 게임입니다.

초반에 인기를 끌었지만, 게임으로서의 재미요소와 유저를 고려하지 않고 개발자가 만드는 재밌는 게임으로 변해가면서 많은 유저가 떠났죠.
(선수를 영입하고 트레이드하는 게임에서 트레이드하려면 캐시를 결제해야 했었다는 슬픈 역사가;;)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라고 할 수도 있지만 작년에 큰 업데이트를 통해 유저들이 게임을 즐기는데 제한적이었던 부분이 많이 해소됐습니다.

요즘 출근하면 디아블로3 게임조선의 모니터링과 함께 가장 먼저 하는 일 중 하나가 야구9단의 경기 결과를 보는 것이죠.

처음에는 이것저것 전술도 구상해보고 선수 영입 및 물색에 시간도 많이 들여봤지만 일 년 정도 하다 보니 다 부질없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리 해도 지더라고요 ^^;)

그래서 요즘은 팀 세팅해 놓고 하루에 한 번 정도만 확인하고 있습니다.

특정 선수가 나이가 들어서 은퇴하면 대체 선수 한 명 영입하고 승패와 관계없이 그냥 결과만 확인하는 수준이죠.

저같이 게임에 장시간 투자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 이런 게임은 10분의 시간만 투자해도 결과를 볼 수 있는 좋은 www.i3d.co.kr&affiliate_id=gamechosun2_web&type=_kl&where=text&keyword=%BD%C3%BD%BA%C5%DB&url=http%3A%2F%2Frc.asia.srv.overture.com%2Fd%2Fsr%2F%3Fxargs%3D20AQoLfVxS54NwJXMhzo-wUvN2qNlC0gECSRDb4gXpRhlRm7QC-RCEuNXfoe1kTAjr-22cjwIzjxshiTz_PyDxSNYSFgeYfErDjMQnxUWvkT26O_IodpMhJA26iOrWd272VRw9JupL4SEvtRKi0K6wgNmoOJBKxqGZ8t9XxOeIngChca1BKXKY7cIRRXz0QLSEe8Q1ReIA33BkwHyv88oLK6I9I3RaP68uruOwA5kaAfQZhjOsF8h9DuUZ4MIk0_m9uw.000000006c6ffa1d" target="_blank">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회사에서 괜히 눈치 보면서 게임을 하시는 분들도 쉬는 시간에 딱 5~10분만 활용하면 되니 참 좋은 게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우리팀을 거쳐간 레전드 선수

야구9단은 주니어, 시니어, 아마추어, 세미프로, 프로, 마스터, 월드 등 총 7개의 단계로 구성돼 있습니다.

저는 세미프로 리그에서 경기중이네요. ㅎㅎ

사실 일 년 정도 플레이 했으면 월드리그에서 꾸준히 잔류해야 하지만 전략 전술도 짜지 않고 단순히 경기 결과만 확인하는 정도로는 강등이 너무 익숙합니다.

마스터리그에서 한번 강등되면 신기하게도 세미프로까지 떨어지고, 또 꾸준히 하면 다시 마스터까지는 올라갑니다.

현대 사회를 바쁘게 살아가는 분들에게 더 상위리그로의 도전은 오히려 스트레스일 수도 있습니다. 다만 하루 10분 정도의 투자로 잠시나마 바쁜 일상을 잊을 수 있는 것으로 게임은 충분히 가치가 있는 것이 아닐까요?

바쁘고 지치시고 힘들게 살아가시는분들에게 마음의 여유를 찾으시길 바라면서 이런 게임을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