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이 좋긴 좋다. 퇴근하면서 글을 편히 남길 수 있으니..
오늘 9시경 꼰대랑 저녁을 먹는데 갑자기 '기자들의 수다'에. 꼰대일기를. 업데이트할거란다.
"야 너도 불만 있으면 거기에 꼰대 앞으로 써"
"글로 치고 받는 게 얼마나 재밌는 데"
순간 혹한 건 사실이다.
그런데 우리 꼰대는 A형이다.
같은 A형인 내가 잘아는데 ....... 분명 내 퇴근일기 중 자신에게 거슬리는
부분은 마음에 담아뒀다가 나중에 꼬치꼬치 캐물을 거다.
본인은 O형에 가깝다고 주장하는데, 솔직히 B형 같다.
가끔 뒤끝 심한 거 보면 A형 확실. ㅋㅋ
그래도 취재 생활의 시작을 SD와 함께 할 수 있어 정말 큰 행운으로
생각한다.
아... 가끔 자리 옮기라고 하는데, 팀내 최고령끼리 좀 그러지 말고
딱 1년만 같이 해요. ㅋㅋ
용기내서 썼는데 내용 검열이 필요하다면. 삭제해도 좋음을. 미리. 천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