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y | 2012-03-29 18:27
디지털 카메라가 대중화된 요즘 필름 카메라를 찾아보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특히, 저와 같이 신의 손을 가진 분들은 필름 카메라를 사용하기 매우 어렵지요.
실시간으로 찍은 사진을 확인할 수 없는 데다 필름 가격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한 장 한 장 정성들여 찍어도 대부분의 사진이 유체이탈하는... 슬픈 현실을 만나게 됩니다. ㅠ
여전히 사진을 발로 찍는 다는 소리를 듣는 저도... 유일하게 하나 가지고 있는 필름 카메라가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토이 카메라'의 한 종류인 'HOLGA'인데요. 가격도 매우 저렴한데다 사용 방법도 쉽고 자연스런 비네팅 효과로 이쁜 사진도 많이 나온답니다 ^ㅇ^
거기다 수동으로 필름을 감기 때문에 한 컷 안에 다 수의 피사체를 담을 수 있답니다. 또, 필름에 따라 같은 피사체를 찍어도 느낌이 달라지는 재미도 맛볼 수 있습니다.
▲ 혼자놀기의 진수. 찰칵 찍고 돌려서 찰칵.... 마주 본 사진 완성!
물론, 다른 토이 카메라와 마찬가지로... 밝은 날 야외에서 촬영할 때 사용하세요. 안그랬다간....그저 시커먹죽죽한 사진들만 보게된답니다 ㅠ
그럼 발로 찍어도 이쁘게 나온다는 마법의 '홀가' 사진을 보실까요?
어떤가요? 게임조선에서 사진 못찍기로 소문난 제가 그나마 사람다운 사진을 찍게 해주는 카메라! ㅎ 뭐니 뭐니해도 사진을 찍고 난 후 두근두근 거리는 마음으로 인화를 기다리는 것이 필름 카메라의 매력!
이번 주말엔 오랜만에 홀가를 들고 외출해야겠네요 ^^
0
0
프로필 숨기기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