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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원작 감성에 전투의 재미 더한 '우파루 오딧세이' 성공적 데뷔

이정규 기자

기사등록 2023-10-24 10:22:26 (수정 2023-10-24 10: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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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의 신작 '우파루 오딧세이'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지난 5일 정식 출시한 NHN의 소셜네트워크게임 '우파루 오딧세이'가 출시한 지 보름이 넘었음에도 구글과 애플 앱스토어 인기/매출 상위권에 올라타면서 안정세에 접어들었다.

우파루 오딧세이는 SNG 장르를 선두한 '우파루마운틴'의 후속작으로 아기자기하게 마을 꾸미는 전작에 더해 전투 콘텐츠를 추가해 우파루의 특성을 더욱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전작의 재미요소는 그대로 살리면서 귀여운 우파루를 통해 전투를 한다는 개념을 더해 새로움을 더했을 뿐만 아니라 포켓몬스터나 디지몬과 같이 IP의 저변을 확대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우파루 오딧세이는 기본적으로 전작과 굉장히 비슷한 그래픽과 사운드 등을 보여주고 있다. 때문에 전작의 출시일로부터 10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비슷한 느낌을 주고 있다. 이러한 부분은 다소 호불호가 있을 부분이기도 한데, 새로운 신규 유저보다는 우선적으로 원작 팬들의 향수를 좀 더 자극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우파루 오딧세이에는 후술할 전투 요소가 들어가면서 더욱 많은 콘텐츠가 생겼지만, 근본은 어디까지냐 SNG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최근 SNG는 전략 시뮬레이션 요소가 들어가 전쟁의 주가 되는 테마가 많은데 반해 우파루 오딧세이는 원작의 감성을 그대로 계승하고 있어 힐링의 분위기를 잘 살려내고 있다. 때문에 원작에 익숙한 플레이어라면 어렵지 않게 게임에 적응할 수 있다.

또한, 새롭게 추가된 전투는 고차원적인 플레이보다는 속성을 중심으로 교체 플레이를 진행하는 형식이다. 우파루의 레벨이 오를수록 더 많은 스킬을 사용할 수 있으며, 우파루의 속성과는 별도로 각 스킬마다 속성이 부여돼 있어 전략적인 육성과 전투가 함께 들어가 있다. 일종의 가위바위보와도 같은 방식인데, 다양한 우파루 수집과 맞물려 훨씬 풍성한 볼륨으로 구성됐다.

덕분에 원작의 감성은 그대로 지키면서도 훨씬 방대해진 콘텐츠를 더해 안정적인 인기와 매출을 보여주는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오랜 기간 사랑받아온 IP들이 으레 그렇듯이 이제는 원작을 즐겼던 이용자들이 구매력이 이전보다 월등히 좋아진 상태로 오딧세이를 접하는 만큼 약진하는 모양새다.

한편, 올해 게임사업을 좀 더 강화한다고 선언한 NHN은 신작 우파루 오딧세이의 성과와 동시에 연내 출시할 루트슈터 게임 '다키스트데이즈'에 이어 내년 웹보드게임 규제 완화까지 기대되는 만큼 상승세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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