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 인피니트가 서비스하고 시프트업이 개발한 모바일 미소녀 건슈팅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에 신규 캐릭터 '나가'가 모습을 드러냈다.
5일 업데이트를 통해 등장한 나가는 버스트 Ⅱ단계 지원형 자원으로, 기존의 지원형 니케가 가지지 못했던 능력으로 출시 전부터 많은 이용자의 관심을 받아온 캐릭터다. 특히 공격, 혹은 방어, 체력 회복 등 한쪽으로 치우쳐지지 않고 공수 양방으로 버프를 제공하기에 충분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나가는 샷건을 주무기로 사용한다. 기본적으로 탄창 당 9발을 장탄하며, 재장전 시간은 1.5초로 빠른 편에 속한다. 단 공격력 계수는 204.8%로, 여타 샷건을 사용하는 니케와 비교했을 때는 하위권이다. 지원형 니케인 만큼, 자체 딜 능력은 떨어지지만 버스트 스킬 사용 시 자신에 관통 특화 능력을 부여하기에 특정 상황에서는 충분한 딜량을 뽑아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
게다가 엄폐물 체력 회복과 코어 대미지 상승, 체력 회복, 공격력 증가 등 아군 스쿼드에 다양한 종류의 이로운 효과를 제공한다는 것이 나가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나가의 첫 번째 패시브 스킬 '우정의 가드'는 일반 공격 12회 시에 아군 전체의 엄폐물 체력을 회복해주며, 여기에 보호막이 적용됐을 때 아군 전체의 코어 대미지를 10초 간 상승시킨다. 다음으로 2번 패시브 스킬 '우정의 서포트'는 일반 공격 5회 시 공격력이 가장 높은 아군 2명의 코어 대미지를 5초 간 상승시키며, 남은 체력 비율이 가장 낮은 아군 2명에게는 나가의 최종 최대 체력에 비례해 회복한다.
특히 1, 2번 패시브 스킬의 코어 대미지 상승은 나가만이 가진 능력으로, 머신건(MG), 소총(AR), 런처(RL) 등 명중률이 높은 니케와 편성했을 시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버스트 스킬 '친구들과 함께라면!'은 자신에게 관통 특화 효과를 10초 간 부여함과 동시에 아군 전체에게 나가를 기준으로 공격력을 10초 간 증가시킨다. 여기에 나가에게 보호막이 적용됐을 경우 아군 전체에 다시 한 번 공격력을 상승시켜 스쿼드의 파괴력을 끌어올린다. 버스트 스킬의 쿨타임은 20초로, 여타 Ⅱ단계 버스트 자원 없이 단독으로 편성 가능하다.
또 1번 패시브 스킬 '우정의 가드'와 버스트 스킬 '친구들과 함께라면!'에는 '보호막 적용' 시에 추가적인 효과를 내는 조건이 붙어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보호막이 적용되어야만 추가적인 코어 대미지 상승 및 공격력 상승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나가는 보호막을 제공해줄 수 있는 니케와 함께 편성할 경우에 제 성능을 발휘한다고 할 수 있는데, 보호막을 제공하는 니케로는 '아리아'와 '폴크방' 등이 있는데, 해당 니케는 나가와 동일한 Ⅱ단계 버스트 자원이기에 스쿼드 편성 시 효율이 다소 떨어진다. 또 '센티'와 '폴리', '블랑' 등이 보유한 '공용 보호막'은 나가의 추가 효과 조건에서 제외돼 있다.
보호막 효과를 가진Ⅰ단계 버스트 자원으로는 '에테르'가 존재하기는 하나, 에테르는 SR 등급 니케임에 따라 효율이 떨어지는 편이다.
결국 나가와 최고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니케는 오는 12일 특수 모집이 시작되는 '티아'가 유일하다고 볼 수 있다. 티아는 40초 쿨타임의 Ⅰ단계 버스트 자원이기는 하나, 스쿼드에 함께 배치했을 시에 나가의 조건부 효과가 발동되기에 함께 편성한다면 성능을 120% 이끌어낼 수 있다.
물론 나가는 티아가 등장하지 않은 현 시점에서 단독으로 사용해도 충분히 높은 활용도를 보여주고 있으며, '루피', '센티' 등의 기존 1티어 Ⅱ단계 버스트 자원을 부분적으로 대체하는 것이 가능하다.
나가의 오버로드 장비 추천 옵션으로는 '최대 장탄 수 증가' 및 '공격력 증가' 등을 추천한다. 특히 나가는 일정 횟수 이상의 일반 공격 시에 엄폐물 체력 회복 및 코어 대미지 상승 등의 능력이 있기 때문에 최대 장탄 수를 증가시켜 효과를 빠르게 발동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추천 하모니 큐브로는 재장전 속도를 높이는 '렐릭 베어 큐브', 혹은 10발 사격 시 탄환을 충전하는 '택티컬 베어 큐브', 그리고 최대 장탄 수를 증가시키는 '택티컬 부스트 큐브' 등이 있다.
나가는 티아와 함께 편성했을 때 최고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된 니케임에 따라, 12일 티아가 등장한다면 그 가치는 더욱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티아가 없는 현 시점에서도 단독으로 충분히 높은 활용도를 보여주고 있음에 따라 적극 추천할만한 캐릭터가 되겠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