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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1년 이상 전환배치 대기자 대기발령 조치... 노조 반발

배향훈 기자

기사등록 2021-06-01 23:25:52 (수정 2021-06-01 23:2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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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사내 전환 배치 조직에서 1년 이상 업무 전환을 하지 못한 직원에 대해 휴업 조치 후 3개월 외부 교육 인사명령을 내리자 넥슨 노조가 부당한 조치라며 1인시위를 시작했다.

넥슨 노동조합 '스타팅포인트'는 넥슨과 넥슨의 자회사 네오플에서 1년 이상 전환 배치를 기다린 직원 16명에게 3개월 대기 발령 명령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 기간 동안 해당 직원들은 휴업 기간으로 인정돼 기존 수당의 75%가 지급되고, 외부 학원 등을 이용해 자기 계발을 진행해야 한다. 넥슨은 해당 기간 동안 교육을 위한 월 200만 원의 실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노조와 휴업 대상자는 당사자 동의 없는 부당한 조치라 반발했다. 노조 측은 "부분 휴업 명령은 회사가 행할 수 있는 최악의 조치 중 하나"라며 "일을 시키고 성과와 평가를 논해야 하는데 전환 배치를 하지 않고 할 만큼 했다는 것은 책임을 직원에게 돌리는 것"이고 덧붙였다. 이에 넥슨 노조는 1일 릴레이 1인 시위를 시작했다.

 

넥슨은 "이번 휴업 조치는 집중업무 역량향상을 목적으로 하며, 1년 이상 전환 배치 기간이 지나간 분 중 직군 역량평가 및 현업배치 평가 결과를 종합해 대상자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실제 대기 발령 직원들은 넥슨 내 지원 가능한 대부분의 스튜디오에 지원한 상태였으나, 해당 팀에서 거부 혹은 본인이 거절해 업무처를 찾지 못한 상태다. 

넥슨은 이어 "대기발령에 앞서 1년 이상 전환배치에 지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했고, 휴업 조치도 해당 직원들이 업무처를 찾지 못한 상태에서 집중적으로 역량향상 기회를 갖도록 교육비 월 200만 원을 지원하는 것"이라며 "3개월 후 복귀 시에는 급여가 100% 지급된다"고 밝혔다.

[배향훈 기자 tesse@chosun.com ]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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