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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최초의 외국인 감독 선임! 샌드박스 게이밍 '야마토캐논' 제이콥 메브디 영입

신호현 기자

기사등록 2020-05-15 15:06:47 (수정 2020-05-15 14:3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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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북미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참가 팀 중 하나인 '샌드박스 게이밍'의 새 감독으로 제이콥 메브디(Jakob Mebdi)가 선임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제이콥 메브디는 프로 선수 시절 사용하던 닉네임 '야마토캐논'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는 인물로 유럽의 정규 서킷 포인트 리그 '리그 오브 레전드 유로피언 챔피언십(LEC)'에서 팀 로캣, 스플라이스(現 매드 라이온스), 팀 바이탈리티를 지도했으며 최근까지 캐스터로도 활동한 바 있다.

그가 거쳐간 팀들은 모두 자국 리그 내에서 중하위권을 전전하고 있었으나 제이콥 메브디를 코칭 스태프로 영입한 뒤 포스트시즌은 물론 월드 챔피언십(롤드컵)까지 노려볼 수 있는 수준으로 체질 개선이 이뤄졌다는 공통점이 있는데 샌드박스 게이밍 또한 작년까지만 해도 호성적을 거두고 있다가 전력 누수로 인해 극심한 부진을 겪고 강등권까지 떨어졌기에 새로운 감독에 기대를 거는 팬들이 많다.

한편, 제이콥 메브디의 감독 부임은 LCK에서도 여러모로 큰 의미를 가지는 선례다. 해외팀을 초청할 수 있었던 마지막 시즌이었던 2012년 이후 지금까지 한국 선수 또는 코칭 스태프가 해외로 진출하여 주요 전력이 되는 일은 있었어도 외국인 선수나 코칭 스태프가 등용되는 사례는 2부 리그인 챌린저스 코리아(CK)에 한정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만약 샌드박스 게이밍이 언어, 소통의 장벽을 넘어 새로운 감독과 함께 상위권으로 다시금 도약한다면 LCK의 다른 팀들도 해외의 인적 자원을 선택지로 넣을 수 있게 되므로 샌드박스 게이밍과 제이콥 메브디의 행보는 여러모로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야마토캐논' 제이콥 메브디을 감독으로 선임한다는 공식 발표 내용 = 샌드박스 게이밍 제공

[신호현 기자 hatchet@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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