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하이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그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요 관계자에 따르면 이하이는 작년말 YG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하지 않고 새로운 파트너 회사를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몇몇 회사의 경우 이하이 측과 만나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음반 기획사 AOMG는 최근 이하이 측과 전속계약을 놓고 깊은 대화를 나눴다.
AOMG는 박재범을 비롯해 사이먼 도미닉, 그레이, 로꼬, 우원재 등 실력파 싱어송라이터가 소속된 음반 기획사로 방송과 무대를 오가며 소속 가수들의 활동을 활발하게 돕고 있다.
가요 관계자는 "YG엔터테인먼트 소속 당시 활동에 아쉬움을 갖고 있었던 만큼, 보다 적극적인 음악 활동을 도울 수 있는 곳을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OMG에게도 이하이는 큰 수확이다. 이하이를 품게 되면 수익 확대에 큰 도움을 받는다. 이하이는 신곡을 발표할 때 마다 음원차트 정상을 차지할 만큼 YG엔터테인먼트의 확실한 캐시카우 역할을 해온 인물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독특한 이하의 매력적인 보이스는 AOMG 음악성과 잘 어울린다.
이하이는 지난해 AOMG의 소속 아티스트 코드쿤스트의 정규3집 수록곡 ‘X’의 피처링에 참여해 음악 팬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이승우 기자 press011@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