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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1보) 레전드야구존 '클라우드게이트' 9개월 간 17억원 이상 임금 체불. 피해자 150명 이상 추정

배향훈 기자

기사등록 2019-07-15 15:32:08 (수정 2019-07-12 21:3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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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게이트(대표 오동석)가 전‧현직 직원 150여명의 임금 최소 15억원 이상을 체불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클라우드게이트는 스크린야구게임의 소프트웨어 개발 및 판매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스크린야구 가맹점 사업을 하는 '레전드야구존'의 모회사이기도 하다.

임금체불은 작년 9월부터 시작됐다. 처음에는 팀장급 일부만 체불됐었으나, 그 대상은 점점 확대돼 거의 모든 직원들로 번진 상태. 2019년 7월 현재는 150명 이상, 17억이 넘는 금액이 체불된 상황이다. 이들은 기본 급여 외 4대보험, 연말정산 환급금, 퇴직금 등을 포함해 적게는 1000만원 내외, 많게는 3000만원 이상을 받지 못하고 있다.

클라우드게이트에서 최근까지 근무하다가 퇴사한 한 직원의 말에 따르면, "임금이 두 달 이상 체불되기 시작한 작년 11월부터 사측은 12월에 투자가 들어오면 모든 임금을 지급할 수 있다는 말로 직원의 이탈을 막았다. 이를 믿고 기다려 왔지만 12월은 커녕 현재까지 제대로 지급되지 않고 있다." 고 전했다.

직원들은 현재 체불임금 지급을 위한 단체 행동에 들어간 상태다. 먼저 '클라우드게이트 임금체불 피해자 모임' 네이버 카페가 운영 중이다. 해당 카페는 피해자 및 노무자만 가입할 수 있음에도 108명의 회원을 가지고 있다. 올해 3월부터 운영 중으로 사측의 협의 내용 전달 및 각종 소송 방법 등을 공유하고 있는 중이다.

고용노동청 및 검찰에 고발도 진행했다. 피해자로 구성된 40여명은 지난 2월 클라우드게이트를 검찰에 정식 고발했다. 관련자의 말에 따르면 "2월에 진행된 것은 1차 고발로 8월 중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현재는 2차 고발을 준비 중이고, 1차보다 훨씬 많은 인원이 참가한다."고 전했다.

본지에서 클라우드게이트측에 문의한 결과, 사측 관계자는 "최근 사업이 잘 진행되지 않아 9개월에 걸쳐 임금이 체불된 것은 사실이며 아직 구체적인 지불 계획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중국쪽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최우선으로 직원들의 임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진행중이다" 고 전했다.


레전드야구존 홈페이지 발췌

 

[배향훈 기자 tesse@chosun.com ] [gamechosun.co.kr]

(1보) 레전드야구존 '클라우드게이트' 9개월 간 17억원 이상 임금 체불. 피해자 150명 이상
(2보) 신용불량자 전략, 정신과 치료까지... '클라우드게이트' 17억 임금 체불 비화

※ 게임조선에서는 클라우드게이트에 현재 재직 중인 직원, 레전드야구존 가맹점주 분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직접적인 피해를 입으셨거나 관계자 및 해당 건에 대해 잘 알고 계신 분들의 제보 바랍니다.
제보) tesse@chosun.com / gamedes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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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2 김뚜웅 2019-07-16 03:57:16

직원들 등꼴빨아먹는 기업

nlv2 pikanova 2019-07-16 10:14:05

거짓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대표

nlv24 야나코 2019-07-16 11:07:37

저러고도 버젓이 계속 사업하고 있는게 희한하네 거의 1년 가까이 월급도 못주면서 회사가 운영이 되다니;;;

nlv2 pikanova 2019-08-05 14:34:59

국민청원 게시판입니다.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81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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