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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LCK는 앞으로의 국제 대회에서도 더욱 강한 모습 보여줄 것

신호현 기자

기사등록 2019-07-07 22:20:50 (수정 2019-07-07 22: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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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장충체육관에서 진행한 리프트 라이벌즈 2019의 결승전 결과 LCK가 결승전으로 올라온 LPL을 3:1로 꺾으며 3년 연속 우승을 저지하고 최강 지역으로 등극했다.
 
현장에서는 결승전에서 승리한 LCK의 감독, 코치와 주요 선수가 미디어 인터뷰를 진행했다. 아래는 미디어 인터뷰 내용 전문이다. 
 

좌측으로부터 KZ, SKT, GRF, DWG의 주요 선수와 감독 코치진들 = 게임조선 촬영
 
Q. LPL을 3:1로 꺾고 우승을 차지한 소감을 듣고 싶다
 
김정균(SKT 감독): 3년 만에 리프트 라이벌즈 우승을 차지해서 기쁘다. LCK가 하나로 뭉쳐 만든 결과인 것 같다.
 
페이커(이상혁): 그동안 준우승에 머물러 아쉬웠다. 그래서 성취감이 더욱 크다. 
 
강동훈(KZ 감독): 다른 때보다 긴장을 많이 했는데 우승을 해서 더욱 기쁘다. 함께 열심히 뛰어준 선수와 팀들에게 고맙다.
 
내현(유내현): 선수 생활을 하면서 치른 첫 결승이었다. 다른 팀들이 모두 선전해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 
 
김대호(GRF 감독): 여러모로 좋은 경험이었다. 우리는 비록 이기지 못했지만 다른 팀들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 다음에는 승리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하겠다.
 
타잔(이승용): 게임에서 졌는데 우승을 차지해서 기분이 묘하다. 나머지 세 팀 덕분인 것 같다. 
 
김목경(DWG 감독): LCK 팀들이 모두 하나 되어 우승을 차지해서 의미가 더욱 크다고 생각한다. 
 
뉴클리어(신정현): LCK에 복귀한 뒤 첫 국제 대회였다. 좋은 선수, 팀들과 함께 해서 즐거웠다. 다음에 있을 롤드컵에 가면 더욱 즐겁지 않을까 싶다.
 
Q. DWG의 김정수 코치와 KZ의 강동훈 감독이 하이파이브를 하는 모습이 있었다.
 
강동훈(KZ 감독): 순수하게 기뻐서 우발적으로 나온 행동이다. 정말 모든 LCK의 감독, 코치진이 많은 노력을 했다. 서로 분석한 팀들이 달랐지만 이를 전부 오픈하고 자기 팀의 전략과 같은 앞으로 정규 시즌에서 민감할 수 있는 내용도 공유해줬다.
 
Q. 이상혁 선수는 MSI, 올스타전, 롤드컵, 리프트 라이벌즈 모두를 석권한 선수가 됐는데?
 
페이커(이상혁): 국제 대회 여부를 떠나서 워낙 많이 출전했다 보니 그에 따라 좋은 결과가 따라온 것 같다. 일단 좋은 커리어가 또 쌓이니 기분이 좋다.
 
Q. 담원 게이밍의 경우 경기 초반이 좋진 않게 흘러간 것 같다.
 
김목경(DWG 감독): 선수들이 인게임에서 초반 인베이드를 당한 후 하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의외로 침착하게 대처하며 후반에 가면 이길 수 있다고 독려하는 것을 들었다. 그 덕분에 선수들을 믿고 불안해하지 않을 수 있었다.
 
Q. 만약 담원이 졌다면 5세트는 어떤 팀이 출전할 예정이었는가?
 
김목경(DWG 감독): 5세트까지 갈 생각은 없었다. SKT는 심리적인 부담이 너무 크다보니 아마 KZ가 나가는 게 제일 좋았을 것 같다. 물론 실제로 그리 됐다면 다같이 회의 했겠지만
 

우승 메달을 깨물어보며 기뻐하는 선수들 = 게임조선 촬영
 
Q. 가장 큰 국제 대회인 롤드컵에 앞서 리프트 라이벌즈를 치뤄봤는데 그 결과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김목경(DWG 감독): 국제 대회 무대 경험이 없었기 때문에 굉장히 크게 다가오는 것 같다. 최대한 이런 경험을 쌓는 것이  우리가 앞으로 롤드컵을 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 이다.
 
Q. 중국팀을 보고 배운 점이 있다면?
 
김목경(DWG 감독): 리프트 라이벌즈는 개인적인 생각으로 한국이 기세도 좋고 준비도 잘 되어 있어서 완승한 것이라 배울 점이 있었다기보다는 경기력적인 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었던 점에 의의를 두고 싶다.
 
Q. 롤드컵에서 LCK, LPL에서 G2 외에도 맞수가 될만한 팀이 있다면?
 
페이커(이상혁): MSI에서 G2가 대단한 기세를 보여줬다. 팀 리퀴드도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는데 그래서 우리는 모든 해외팀을 경계하고 있다.
 
Q. 이번 대회에서 중국이 만들어냈던 가장 큰 변수는 무엇이었는지?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궁금하다.
 
김정균(SKT 감독): 오늘 경기한 팀중 펀플럭스가 특이하고 독창적인 전략 전술을 쓰는 것으로 미리 알고 있었는데 막상 3경기에서 당해보니 굉장히 당황스러웠다.
 
앞으로는 그런 시도를 우리쪽에서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굉장히 재미있게 봤다.
 
Q. 페이커에게 있어 이번 리프트 라이벌즈가 가지는 의미는?
 
페이커(이상혁): 리프트 라이벌즈가 서킷 포인트와 같은 실리적인 측면에서 굉장히 중요한 대회는 아니지만 2년 연속 준우승 때문에 침체되어 있던 LCK 전체에 사기를 올려주는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의 우승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Q. 리라에서 각 팀이 적극적으로 전략전술을 공유하고 한데 뭉쳐 좋은 결과를 냈다.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김정균(SKT 감독): 우승으로 인해 LCK 모두가 강해졌다고 생각한다.
 
김대호(GRF 감독): 우리는 일방적으로 도움을 받는 쪽이었다. 다른 팀이 공유한 정보가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됐고 이를 토대로 앞으로 더욱 강해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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