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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뮤오리진2 MMORPG 2.0…무법 세계 어비스, 서버관계 없이 함께

장정우 기자

기사등록 2018-06-04 09:36:24 (수정 2018-06-04 09: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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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삼 웹젠 국내사업실 실장 = 게임조선 촬영

지난 2015년 출시돼 현재까지 국내에서 많은 이용자들이 플레이하고 있는 ‘뮤오리진’의 후속작 ‘뮤오리진2’가 4일 국내 정식오픈한다. 웹젠의 대표 IP(지식재산권)인 ‘뮤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뮤오리진2’는 다른 서버의 이용자들 간에 협동 및 경쟁할 수 있는 크로스월드인 어비스를 구현한 것이 특징인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이다. 

출시 이전부터 MMORPG 2.0라는 키워드를 내세운 만큼 앞으로 ‘뮤오리진2’만의 콘텐츠 및 시스템을 선보일 계획이다. 국내 서비스를 진행하는 ‘뮤오리진2’의 어비스를 비롯한 콘텐츠 및 서비스 계획에 대해 알아보고자 천삼 웹젠 국내사업실 실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뮤오리진2’ 대표이미지 = 웹젠 제공

천삼 실장은 “넘버링에서 말해주 듯이 ‘뮤오리진’의 계승작이다. 어떤 새로운 게임을 선보일지 고민했고, 전작이 MMORPG의 포문을 열었다면 ‘뮤오리진2’는 MMORPG의 방향성을 제시할 것이다.”라고 ‘뮤오리진2’에 대해 간단히 설명했다. 

‘뮤오리진’은 기본적인 성장, 육성, 협력, 경쟁 콘텐츠를 심화하면서 기존 MMORPG에서 시스템이나 단말기의 제약으로 인해 서버별 오픈월드를 제공했던 것과 달리 크로스월드인 어비스를 통해 전체 서버간 협력하고 경쟁하는 시스템을 제공한다. 덕분에 다른 서버의 이용자라도 어비스에서 같이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게임 플레이를 통해 일정 조건을 충족시키면 어비스가 열리게 된다. 이용자가 처음 선택하는 서버에서는 캐릭터 성장, 육성, 길드와 같은 콘텐츠를 주로 플레이하게 되며, 이후 무법 지대라 할 수 있는 어비스에서 다른 서버의 이용자와 협력 혹은 경쟁하게 된다. 


어비스 메뉴 이미지 = 웹젠 제공

천삼 실장은 “어비스는 경쟁, 전쟁, 보상에 중심이 맞춰져 있다. 전체적인 난이도가 높고, 언제 어디서 공격을 당할지 모르는 긴장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기존 서버에서는 이용자간의 PK(Player Killing)에 패널티가 주어지지만 어비스에서는 패널티 없이 플레이가 가능하다.”라고 어비스에 대해 덧붙였다. 

나아가 어비스는 전체 이용자간 플레이의 균형을 맞추는 역할을 한다. 다수의 MMORPG들은 첫 번째 서버에 이용자가 몰려 일명 ‘도시서버’라 불리는 반면, 추후에 등장하는 서버는 이용자 유입이 적어 ‘시골서버’라 불리는 현상이 벌어지는 경우가 있다. ‘뮤오리진2’는 최고 레벨 콘텐츠를 어비스에 구현해 모든 이용자들이 같은 환경에서 플레이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런 콘텐츠 개발을 위해 ‘뮤오리진2’는 공동개발을 진행한 천마시공과 초기 단계에서부터 함께했다. 게임의 아트, 시스템, 비즈니스 모델, 현지화까지 천마시공과의 협업을 통해서 완성됐다. 특히 아트의 경우는 직접 웹젠의 아티스트가 중국까지 방문해 함께 작업했다. 


협동과 경쟁이 함께하는 하르마티움 = 웹젠 제공

천마시공과의 협업과 관련해 천삼 실장은 “준비단계부터 현지화까지 웹젠이 참여했다. ‘뮤오리진’을 되돌아 보면 글로벌 시장에 대한 준비는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뮤오리진2’는 초기 단계부터 중화권을 비롯해 아시아, 미주, 유럽까지 글로벌 서비스를 염두에 두고 협업을 진행했다.”라고 언급했다. 

‘뮤오리진2’의 글로벌 진출은 국내 서비스가 안정된 이후 진행할 계획이다. 동남아시아 국가에서뿐만 아니라 남미, 동유럽 지역에서도 ‘뮤’ IP(지식재산권)에 대한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만큼 글로벌에서 시장성이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뮤오리진’ 전투 스크린샷 = 웹젠 제공

한편, ‘뮤오리진2’의 출시로 인해 기존 ‘뮤오리진’ 서비스에 변화는 없다. 천삼 실장은 “’뮤오리진2’가 출시됐다고 해서 전작을 등한시하면 ‘뮤’ IP의 전체적인 평판이 좋아지지 않을 것이다. 이용자들이 변함없는 환경에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도록 두 게임의 인력을 분리 시켰다. 이를 통해 두 게임이 각자의 길을 충실히 걷는 것이 목표이다.”라고 전했다.

또 게임의 출시 및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천삼 실장은 “’뮤오리진2’는 안드로이드와 iOS 통합서버로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으며, 출시 이후 게임 내 경매장 시스템과 함께 18세 버전을 추가할 예정이다. 경매장을 원하는 이용자는 18세 버전을 다운로드 받아 그대로 플레이하면 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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