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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경쟁력 잡아라”…콘솔 타이틀 선보이는 국내 게임사들

오우진 기자

기사등록 2017-06-05 16:55:54 (수정 2017-06-05 16:5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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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브레이커즈' '베리드어라이브' '화이트데이' 등 국내 게임사 제작 콘솔게임 출시 예고 

올해는 국내 게임사가 제작 및 유통하는 다양한 콘솔 타이틀을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최근 국내 게임사들이 앞다투어 신작 콘솔 게임의 소식을 전하고 있다. 

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국내 게임업계 맏형인 넥슨을 비롯해 넥스트플로어, 로이게임즈, 게임테일즈 등 여러 온·모바일 게임사들이 콘솔 시장에 도전한다. 대형 게임사인 넥슨 외에 모바일게임이 주력인 중·소 게임사들도 다양한 신작 콘솔게임으로 게임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는 양상이다.    


넥슨의 로브레이커즈.

넥슨은 세계적인 게임쇼 E3 2017 현장에서 신작 '로브레이커즈'의 플레이스테이션4(PS4) 버전을 첫 공개한다. 이 작품은 넥슨이 서비스하는 최초의 PS4 타이틀로 관심을 모은다. 

로브레이커즈는 무중력 환경에서 빠른 속도의 팀전투를 즐기는 하이퍼 FPS(1인칭슈팅) 게임이다. 기어스오브워로 유명한 클리프 블레진스키 대표의 보스키프로덕션이 개발했으며, 넥슨 아메리카가 글로벌 유통을 맡았다. 

로브레이커즈는 서구권을 지향하는 작품인만큼 스팀(PC)와 PS4용 유료 패키지 방식(29.99달러)으로 출시가 결정됐다. 콘솔 버전은 PS4와 PS4 프로를 모두 지원한다. 

넥슨의 미국 법인 넥슨아메리카는 현지시각으로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미국 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E3 2017에 부스를 마련해 '로브레이커즈' PC와 콘솔 버전의 시연을 제공한다. 이 작품은 하반기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 

현재 넥슨은 콘솔 스타일의 게임과 패키지 게임을 내부에서 연구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넥슨 관계자는 "글로벌 게임사들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지속 성장하기 위해 로브레이커즈를 시작으로 다양하고 새로운 시도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넥스트플로어의 베리드 어 라이브

넥스트플로어는 콘솔 게임 시장에 도전장을 제대로 던진 국내 게임사 중 하나다. 이 회사는 관련 개발 스튜디오를 만들고 콘솔 타이틀 제작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달 넥스트플로어는 PS4 첫 작품인 '키도:라이브온타임'으로 콘솔 시장에 발을 내딛었다. '키도'는 넥스트플로어 지하연구소의 비피더스팀에서 개발한 횡스크롤 액션 게임이다. 일러스트나 그래픽은 수려하지만 게임성은 다소 아쉽다는 평을 받았다. 회사 측도 '키도'가 도전작인 것을 고려한 만큼 PSN 스토어에서 5000원이라는 착한 가격에 타이틀을 판매했다. 

넥스트플로어는 올해 하반기 콘솔 신작 '베리드 어 라이브'를 선보인다. 해당 작품은 다양한 어드벤처 게임을 선보인 진승호 디렉터의 작품으로, 서바이벌 오디션과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 일상의 소재를 통해 스릴을 담고 있다.

김민규 넥스트플로어 대표는 지난해 사들인 창세기전 IP(지식재산권)를 휴대용 콘솔 타이틀로 개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회사는 올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다양한 장르의 콘솔 타이틀을 선보일 계획이다. 

넥스트플로어 관계자는 "모바일 및 콘솔게임 등 다각적인 도전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장기 목표"라며 "'콘솔'이라는 새로운 플랫폼에 도전하는 입장에서, 다양한 실험과 시도를 통해 보다 재미있는 콘솔 게임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로이게임즈의 화이트데이:학교라는이름의미궁. 

카카오게임즈 계열사로 인수된 로이게임즈도 '화이트데이'의 PS4 버전을 준비 중이다. 

‘화이트데이:학교라는이름의미궁(이하 화이트데이)’은 지난 2001년 발매된 동명의 원작을 17년 만에 PC와 PS4 플랫폼으로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어둠이 깔린 학교에서 벌어진 미스터리한 사건을 소재로 다뤘다. 

이번 작품은 새 플랫폼에 맞춰 게임 그래픽과 시스템, 조작 등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또 원작에 없었던 ‘4번째 여학생’(유지민)을 비롯해 새로운 시나리오도 추가됐다.

'화이트데이'는 2015년 말에도 모바일로 출시돼 iOS 유료게임 마켓에서 잔잔한 인기를 끈 바 있다.


게임테일즈의 TS프로젝트.

모바일게임사인 게임테일즈도 첫 PS4 타이틀 'TS프로젝트(가칭)'를 선보인다.  

‘TS 프로젝트’는 게임테일즈가 올해 1월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와 계약을 체결한 후 독자적으로 개발, 진행 중인 신규 프로젝트로 알려졌다. 

해당 작품은 언리얼엔진4를 활용한 뛰어난 그래픽과 연출, 유명 소설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탄탄한 스토리, 캐릭터 특징을 살린 다양한 액션 등을 특징으로 내세웠다. 게임테일즈 관계자는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통할 수 있는 게임성과 손맛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밖에 조이시티는 지난 3월 출시한 PS4용 농구게임 '3on3 프리스타일'로 서구권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블루홀도 온라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테라'의 PS4, X박스원 버전을 글로벌 출시하기 위해 준비 중에 있다.  

관련해 업계 관계자는 "최근 콘솔이나 PC(스팀), VR(가상현실) 등 다양한 플랫폼에 국내 게임사가 제작한 유료 패키지 타이틀이 출시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모바일 외에 새로운 플랫폼의 시장 규모 및 흥행 가능성을 확인하고 새로운 활로를 찾는 것으로 풀이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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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116_654831 비전력이부족하다잉 2017-06-05 17:04:37

캬 격시지감이다. 우리나라 게임이 콘솔로나오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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