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MORPG에 엔딩이 있었으면 좋겠다."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는 27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테크노밸리에서 열린 넥스개발자컨퍼런스(NDC2014)에서 신작 '문명온라인'의 제작 동기를 밝혔다.
이날 송 대표는 그동안 자신이 개발해왔던 온라인게임 ‘바람의 나라’와 ‘리니지’ '아키에이지’ 등을 되짚었다. 모든 작품은 숱한 바램 속에서 탄생됐고 점차 진일보하는 형태로 발전했다.
송 대표에 따르면 '바람의 나라'는 기존 문자 기반의 게임에 그림을 입힌 형태였고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게임을 즐기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리니지'를 만들었다.
나아가 좀 더 가상 세계와 가까운 모습을 담기 위해 '아키에이지'를 개발했다. 유저가 생활할 수 있도록 게임 내 콘텐츠를 구현했다고 송 대표는 설명했다.
그는 "MMORPG란 인류 문화 기술의 총집합"이라며 "실제 삶을 닮은 인생의 축소판"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전통적인 MMORPG는 이용자가 레벨을 올리고 일정 레벨에 도달하면 아이템 파밍을 무한 반복하는 구조로 이뤄졌다. 실제 삶과 달리 끝이 없다.
이에 송 대표는 "MMORPG에 엔딩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 신작 '문명온라인'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문명온라인은 '시드 마이어의 문명'이라는 세계적인 지적재산권(IP)를 활용해 개발한 MMORPG다. 이 게임은 송 대표의 염원처럼 엔딩이 있다. 그렇다고 엔딩이 있다고 끝나는 형태는 아니었다. 1주일 단위로 리셋되는 세션제 MMORPG였다.
송 대표는 "인류의 6천년 역사를 1주일에 즐길 수 있다"며 "이용자의 선택으로 역사를 바꾸고 재창조하는 경험을 제공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많은 이용자가 매번 다른 선택을 하기 때문에 매번 다른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고객의 선택에 따라 세션마다 다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며 수천명이 함께 두는 바둑과 같다고 비유했다.
[최지웅 기자 csage82@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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