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기 온라인게임 '리그오브레전드'의 아이템 중 하나인 '도란의 방패' 능력치 하향 소식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다.
리그오브레전드는 각종 아이템이 존재한다. 아이템들은 각기 다른 가격과 효과를 지니고 있어 챔피언마다 최적의 아이템 조합을 갖추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이 중에도 몇몇 강한 챔피언을 부르는 것 처럼 OP(Over Power) 아이템이라고 유저들 사이에서 불리는 것이 있다. '도란의 방패'가 그 주인공이다.
도란의 방패는 지난 해 6월 25일 진행된 3.8 패치에서 475골드 였던 가격이 440골드로 감소됐다. 또한 체력 회복량이 +8에서 +10, 고유 지속 효과가 방어하는 적 챔피언의 기본 공격 피해가 6에서 8로 상향됐다.
이 패치는 레넥톤, 쉔, 자크 등 단단한 수비력을 지닌 챔피언이 도란의 방패를 활용해 1레벨부터 뛰어난 라인 유지력을 보유하게 만들었다. 이로 인해 도란의 방패는 케넨, 블라디미르 등 상단을 담당했던 원거리 마법 챔피언들은 힘을 잃고 점차 모습을 감추는 데 일조했고 탱커를 담당하는 챔피언의 득세를 이끌어냈다.
최근 라이엇게임즈는 공식 PBE 서버 홈페이지에 '도란의 방패'가 곧 하향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하향 내용은 기본 체력 상승량을 100에서 80으로 줄이고 5초당 체력 회복을 10에서 5로 낮추는 것이다.
가장 큰 변화는 그동안 탱커 챔피언들이 초반을 버티는 데 큰 일조를 했던 체력 회복량을 낮춘 것이다. 이는 라인 유지력을 감소시켜 다양한 챔피언을 게임 내에 등장시키기 위함으로 보인다.
이를 확인한 유저들은 두 가지 의견을 내놓고 있다. 첫 번째는 상단 챔피언 고착화에 가장 큰 원인이었던 '도란의 방패' 하향으로 다양한 챔피언이 등장할 것이라는 의견이다.
두 번째는 '도란의 방패' 하향이 크게 느껴지지만 '정령의 형상'이라는 마법 저항 아이템이 존재하기 때문에 마법 챔피언보다 단단한 챔피언을 선호하는 현상은 여전할 것이라는 의견이다.
두 의견 모두 일리가 있다. 하지만 레넥톤-쉬바나 일색으로 굳어가는 상단라인에 '도란의 방패' 하향이 가져다 줄 균열은 분명 크게 다가올 것으로 전망된다.
[최희욱 기자 chu1829@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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