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으로 즐거운 친구'를 슬로건으로 내건 소셜게임미디어 '플레이팸(www.platfam.com)'에서 2013년 최고와 최악의 선정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플레이팸은 아크로드2, 도타2, 다크폴, 워페이스 등을 올해 아쉬움을 남긴 온라인게임으로 뽑았다. 모바일게임으로는 출시연기, 서버 불안과 여기에 과도한 결제까지 유발시킨 '아이돌 파라다이스'를 최악 선정했다. 이 외에도 세계적 명성을 갖췄음에도 한국에서 힘을 발휘하지 못한 '비쥬얼드 블리츠’와 잔뜩 기대감을 불어넣고 론칭 4일만에 서비스를 종료한 뮤 더 제네시스도 올해 불운의 게임으로 낙점했다.
최고의 게임으로는 15년 동안 변하지 않은 인기를 구가한 리니지를 온라인게임 베스트 오브 베스트에 선정했다. 이 외에도 '리그 오브 레전드' '피파온라인3' '블레이드앤소울'에 올렸다. 신작 중에서는 론칭 초기 '천골사건'을 딛고 승승장구한 에오스가 유일하게 포함됐다.
모바일게임 최고의 게임으로는 '쿠키런''모두의 마블' '몬스터 길들이기' 포코팡' 을 선정했다. 카카오톡 론칭을 제외하고 이렇다할 마케팅 한번 없이 흥행에 성공한 글로벌 모바일게임 '캔디크러쉬사가' 역시 2013년을 빛낸 게임으로 올렸다.
자료출처 : 플팸(http://www.playfam.com/c/view/90001/5/3080)
[플레이팸 선정, 최악의 온라인게임]

▲ 기대감 과했다…‘아크로드2’
2013년 하반기 기대작으로 게이머들의 기대를 모았던 웹젠의 ‘아크로드2’는 서비스 시작과 동시에 접속폭주로 홈페이지가 마비되는 등 폭발적인 반응으로 서버를 추가로 늘려가며 PC방 점유율 12위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하지만 서버를 추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잦은 렉과 서버 점검으로 서비스 초기부터 이용자들의 불만이 급증하는 상활이 발생했고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며 결국 서비스 시작 한 달 만에 서버 통합이 이루어졌다.
문제는 여기서 끝난 것이 아니었다. 각종 버그나 핵을 사용해 비정상적으로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가 증가하면서 정상적으로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들의 피해가 늘어났다. 여기에 자동 사냥 문제까지 겹치면서 게임을 이탈하는 이용자들이 점차 늘어나면서 '아크로드2' 환불 서명운동까지 벌어지며 또 다시 최악의 사태를 맞이하게 된다.
이미 게이머들 사이에서 ‘아크로드2’는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가 다 빠져나가 답이 없을 정도다. 만약, 웹젠이 게이머들의 불만을 불식시킬 수 없다면 서비스 종료라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게 될 위기에 처해있어 최악의 한 해를 보낸 게임으로 선정되었다.
▲ 요란하기만 했다…DOTA2
도타2는 서비스 전부터 점유율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리그오브레전드(LOL)를 위협할 유일한 대항마로 평가 받으며 넥슨도 이에 발맞춰 각종 대회를 주최하는 등 도타2에 대한 이슈를 집중시켰다.
하지만 도타2는 테스트 당시부터 베타키를 필요로 하는 시스템으로 인해 신규 게이머들의 유입을 막는 요인이 되어 떠나버렸고 지난 10월 25일 정식서비스를 시작하며 이후 단 하루도 PC방 점유율 0.5%를 넘어서지 못하는 결과를 낳았다.
'도타2'의 부진한 원인으로는 꼽히는 첫 번째 이유로 장기간 이어진 베타테스트로 관심이 분산되었다는 점이다. 지난 7월부터 4개 월에 걸친 테스트가 정식 서비스 이후에도 큰 이슈가 되지 못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또한 게임 클라이언트의 불편함 역시 도타2의 문제점 중 하나로 꼽히는 이유다. 도타2를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스팀'을 설치해야 하지만 상당수가 '스팀'에 익숙하지 못하며, 기존의 넥슨에서 제공하는 클라이언트 서비스 방식과 달라 게이머들이 게임 설치 자체에 어려움을 겪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세 번째로는 진입 장벽이 높다는 점이다. 국내 서비스 이전 북미 등의 서버를 통해 이미 많은 국내 게이머들이 게임을 즐겨 익숙한 게이머들과 신규 게이머들 간 벽이 발생했다. 여기에 일부 게이머들이 ‘양민학살’ 현상을 자주 일으키고 있어 이런 문제들이 개선되지 않는 이상 지금보다 더 심각한 부진에 빠지게 될 것으로 보여 선정 되었다.
▲ 현실은 더 잔혹했다…‘다크폴 : 잔혹한 전쟁’
엠게임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다크폴은 정식 서비스 전부터 테스터들간 한일전을 개최하며 화제를 모았다. 개발사와 엠게임 측도 오랜 기간동안 아시아 서비스를 준비해 온 만큼 한일전 이벤트가 대성공을 거두어 한국과 일본에서 인기몰이를 예상했다.
하지만 다크폴이 맞이한 현실은 전혀 달랐다. 출시 이후 1주일 정도는 게이머들을 끌어 모으는 듯했지만, 높은 난이도와 대중성을 확보하지 못하며 PC방 점유율의 하락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울티마와 같은 높은 자유도를 제공하는 것은 분명 국내 게이머들에게도 좋은 요소이지만 문제는 너무 광범위하기 때문에 어떤 것부터 시작을 해야 할지 모르게 되었다는 점과 깔끔하고 아름다운 그래픽에 익숙해진 국내 유저들에게 받아들이기 힘들 정도의 북미식 그래픽으로 더욱 대중성이 떨어져 버리며 게이머들의 돌아서며 외면받게 되었다.
엠게임 측에서 대규모의 다양한 콘텐츠, 대형 이벤트, 초보자 보호를 위한 업데이트를 준비하며 다시 도약을 노리고 있지만, 이용자들의 관심을 되돌리기에는 힘겨워 보인다.
▲ 총만큼은 세계 최고, 끝…‘워페이스’
지금까지 국내 게임시장을 이끄는 핵심 장르 중 하나였던 FPS가 단 3개의 게임을 제외하고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며 서비스 종료되거나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그 중 ‘워페이스’의 부진이 눈길을 끈다. 최첨단기술인 ´크라이엔진3´ 개발 솔루션을 이용해 최고의 그래픽과 함께 협동플레이에 특화된 박진감 넘치는 콘텐츠로 완성도 높은 밀리터리 FPS로 기대를 모았지만 기대와 달리 4월 출시 후 순위는 맥없이 하락하며 힘겨운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워페이스의 부진 원인은 FPS 장르 전체의 부진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점으로 FPS의 장르 특성상 그래픽을 제외하면 신규 게임과 기존 게임의 차이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 다시 적응해가며 새롭게 게임을 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워페이스 역시 FPS로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며 뛰어난 그래픽을 보여줌에도 불구하고 독창적인 재미를 느낄 콘텐츠가 없다. 그렇다면 그래픽은 좀 떨어지더라도 많은 유저를 보유하고 자신의 장비까지 있는 기존의 게임을 버릴 이유가 없다.
두 번째로 워페이스의 무기는 게임 플레이하면서 하나씩 잠금이 풀어야 구매 후 장비하는 것이 가능하다. 문제는 잠금이 풀리는 장비는 랜덤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장비가 한 번에 나오기도 하지만 아무리 계속 하더라도 끝까지 않나오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에 장비를 하나 얻자고 수 많은 노력을 하면서 장비를 얻을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다른 게임을 하면 내가 원하는 무기는 언제든 살수 있기 때문 언제든 게임을 접을 수 있기 때문이다. 넥슨은 워페이스가 안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좋은 반응은 물론 FPS 장르의 침체와 함께 사라져 버릴 수 있는 게임이 될 것이다

[플레이팸 선정, 최악의 모바일게임]
▲ 출시연기-서버불안-결제유도 ‘3관왕’ … 아이돌파라다이스
지난 10월 출시된 ‘아이돌파라다이스’는 국내 모바일 게임에 지금까지 볼 수 없던 전혀 새로운 게임으로 수 많은 게이머들의 관심을 모았던 게임이다.
위치기반서비스를 이용하여 다양한 장소를 돌아다니며 카드를 수집하며 국내 최초 라이브 2D를 채용하여 움직이는 미소녀를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엄청난 이슈를 불러일으키며 누구나 출시만 하면 흥행할 것이라 예상했었다.
하지만 출시일이 갑작스럽게 연기되면서 게임을 기다린 게이머들에게 안내가 잘 이루어지지 않아 혼란에 빠뜨리기도 했으며 정작 출시된 게임은 서버의 불안으로 접속이 종료되거나 화면이 정상적으로 뜨지 않는 등 갖가지 문제가 발생했다.
그 외에도 게임에서 행동을 하는데 필요한 포인트는 3분이면 끝날 정도로 소모가 빠르지만 회복을 하는데 있어서 몇 배에 시간이 지나야 다 채워지며 또 다른 포인트는 레벨이 오르거나 결제를 해야만 회복이 가능해 게이머들의 온갖 악평만 남기고 떠나버린 게임이 되어버렸다.
▲ 비운의 명작, 사흘만에 서비스 임시중단 …뮤 더 제네시스
12월 20일 웹젠의 모바일 기대작으로 평가를 받던 ‘뮤 더 제네시스’가 출시 사흘만에 서비스 중단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23일 밤 9시 30분 경 공식 카페에 ''뮤 더 제네시스 서비스 임시중단 및 환불'이라는 제목으로 접속장애 현상으로 서비스를 잠정 중단하며 유료 아이템을 구매한 유저들에게 환불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서비스 오픈 후 수 차례 서버 문제로 게임에 접속할 수 없는 현상이 반복됐다. 이어 데이터 초기화 등의 사태가 뒤따랐으며 결국 이를 개선하기 위해선 서비스 중단과 정상화 작업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서비스를 중단하게 됐다.
웹젠은 모바일 뿐만 아니라 아크로드2와 같은 온라인 게임에서도 서버의 문제로 최악의 운영을 하는 개발사로 이름을 남기게 되었다.
▲ 한국이 쉬워보였니~! …외면당한 세계적 퍼즐게임 ‘비쥬얼드 블리츠’
비쥬얼드는 퍼즐게임 '비쥬얼드 블리츠'의 카카오 게임 버전으로, EA에서 카카오톡 플랫폼을 통해 출시한 첫 모바일 게임이었다. 3개 이상의 같은 보석을 매칭하여 점수를 획득하는 '팡' 게임의 원조로 기존 출시된 '팡'게임들보다 화려한 그래픽과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사운드로 전 세계적으로 성공한 모바일 게임으로 카톡 플랫폼으로 출시될 당시 국내에서도 성공을 거둘 것이라 예상했다.
하지만 비쥬얼드의 현실은 비참할 정도로 4월에 출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국산 게임들에 밀려 9월에는 500위 권에서도 밀려 순위가 잡히지도 않는 결과가 나타났다.
단순히 비주얼드는 유명세와 카카오톡의 플랫폼만으로 과감히 진출해 초라한 성적만 남긴 비쥬얼드가 최악의 한 해를 보낸 게임 3위가 되었다.
▲ 참신한 시도, 표절과 버그에 ‘깨갱’ …모두의 탕탕탕
라이브플렉스의 원터치 건슈팅게임 '모두의 탕탕탕'은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서비스를 시작해 구글플레이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는 등 성과를 올리며 승승장구하던 게임이다.
게임성과 갖가지 이벤트를 통해 게임 순위가 상승하며 국내 시장에서의 성공과 중국과 서비스 계약까지 체결하면서 국제 시장까지 노리는 효과를 얻을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문제는 전혀 다른 곳에서 발생했으니 바로 '표절논란'이 수면 위로 성공가도에 급제동이 걸리며 버그 등 갖가지 문제가 쏟아졌다.
표절논란은 '콜 오브 듀티 : 모던웨페어2'의 등장하는 화면과 총기 등 유사한 부분으로 인해 표절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되어 가면서 심각한 타격을 받게 되었으며 각종 버그들이 발견되면서 유저들은 등을 돌렸다. '모두의 탕탕탕'은 게임 순위권에서 사라지게 되면서 최악의 한 해를 보낸 모바일 게임으로 선정되었다.
[게임조선 편집국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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