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이나 모바일게임에 비해 비디오(콘솔) 게임 시장이 이전만 못한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기술의 발달로 콘솔 못지 않은 높은 퀄리티의 게임을 PC로도 즐길 수 있는데다 스마트폰의 보급과 모바일게임의 발전으로 게이머들의 성향이 점차 라이트해지고 있기 때문.
그렇다고 해서 비디오게임 시장이 몰락했다는 것은 아니다. 전성기에 비해 그 수요가 줄었을 뿐 여전히 전 세계적으로 수 많은 유저들이 비디오게임에 열광하고 있으며 스포츠게임이나 액션게임 등 특정 장르의 경우 이전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올해 가을엔 GTA와 피파, 위닝일레븐, NBA2K 등 마니아층을 넘어 대중의 폭 넓은 사랑을 받는 대작 게임들의 신작들이 줄지어 출시돼 비디오게임 유저들에게 행복한 비명을 지르게 만들었다. GTA5는 출시 3일만에 10억 달러가 넘는 매출을 올렸으며 피파14와 위닝일레븐2014, NBA2K 14는 스포츠 게임 유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 최고 흥행작 'GTA5', 멀티플레이 모드 추가

GTA5는 지난 9월 17일 출시와 동시에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비디오게임의 건재함을 알린 바 있다. 이 게임은 출시 첫 날 8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며 3일만에 10억달러를 넘어섰던 것. 더군다나 시리즈 최초로 공식 한글판이 발매되 국내에서도 큰 주목을 받으며 각종 코메디 프로그램에서 패러디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GTA 시리즈는 플레이어의 자유도를 극대화한 게임으로 차량 탈취는 물론 총격전, 강도 등 현실에선 범법 행위로 여겨지는 행위를 마음껏 펼칠 수 있게 했다. 특히 이번 GTA5는 방대한 맵과 작은 소품 하나까지 세밀하게 묘사된 그래픽, 향상된 AI, 스마트폰으로 셀카를 찍을 수 있을 정도로 극대화된 현실성 등 시리즈의 재미를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거기에 지난 10월 1일 멀티플레이 모드인 GTA온라인이 출시되며 다시 한 번 유저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GTA온라인은 최대 16명의 유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멀티플레이로 GTA5에 도입된 대형 습격 미션을 비롯해 데스매치, 팀 매치는 물론 유저가 직접 미션을 만들어 다른 사람과 함께 즐기는 '크리에이터' 모드 등을 제공한다.
◆ 영원한 라이벌, 피파14 vs 위닝일레븐2014

비디오게임 마니아라면 한 번쯤 플레이해봤을 게임이 바로 '피파' 시리즈와 '위닝일레븐' 시리즈다. 두 게임은 매년 가을 새로운 신작을 선보이며 선의에 경쟁을 해왔다. 올해도 어김 없이 피파14와 위닝일레븐2014가 출시되며 유저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올해 선공을 취한 것은 피파14다. 이 게임은 지난 9월 24일 엑스박스360과 플레이스테이션3는 물론 PC 패키지까지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출시됐다.
피파14는 강화된 물리엔진을 통해 선수들의 방향 전환이나 관성, 축구공에 움직임 등 게임 내 현실성을 한 층 업그레이드 했다. 이를 통해 달리는 속도와 접근 각도에 따라 전혀 다른 슈팅이 이뤄지며 선수들의 능력에 따라 드리블, 위치 선정 등 세부적인 행동들도 개선됐다.
위닝일레븐2014는 유저들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준비를 단단히 마치고 지난 9월 30일 출시됐다. 이 게임은 코나미의 신규 엔진인 '폭스엔진'을 탑재해 보다 사실적인 선수 동작과 실제 축구와 비슷한 공의 물리 작용을 구현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또한 지난 시리즈에서 지적 받은 AI를 대폭 개선해 보다 전략적인 플레이를 펼칠 수 있으며 한글화 작업까지 마쳐 보다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했다.
◆ 농구 마니아들의 기대작, NBA2K 14

피파와 위닝 시리즈가 축구 게임을 대표한다면 NBA2K 시리즈는 농구 게임의 선두주자로 불리는 게임이다. 지난 1일 출시된 'NBA2K 14'는 크루모드와 유로리그, 선수 스탯 변화 등 새로운 콘텐츠로 무장했다.
크루모드는 유저가 자신만의 로고와 선수들로 팀을 만들 수 있는 콘텐츠로 온라인을 통해 다른 유저와 5대 5 경기를 펼칠 수 있다. 유로리그는 NBA2K 14에서 처음 선보인 것으로 유럽 리그 14개팀의 선수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선수의 현실 성적을 반영해 매일 게임 내 선수의 속성 및 성향이 업데이트돼 보다 현실감 있는 경기를 펼칠 수 있다.
[정기쁨 기자 riris84@chosun.com] [gamechosun.co.kr]
▶ 도타2 한국 서버 오픈! 도타2 정보 총망라!!
▶ 내친구용팔이 ″시작일뿐″…모바일RPG 名家 꿈꾼다, 상상게임즈
▶ [모바일게임순위] 외산 대작 파상공세…힘 잃은 국산게임들
▶ [롤드컵 우승] SK텔레콤 우승의 운명을 타고난 팀
▶ 송병준 게임빌 대표, 컴투스 인수…진짜 속내는?












풍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