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의 수집형 RPG '세븐나이츠 리버스'에선 성장 던전을 공략해 영웅들의 진화 재료를 얻을 수 있다.
성장 던전은 1단계부터 10단계까지 총 10개 난이도로 구성됐으며, 골드 던전을 제외한 나머지 던전에선 각 유형 영웅을 진화시킬 때 필요한 속성별 원소를 얻을 수 있다. 1~3단계는 하급 원소, 4~6단계는 중급 원소, 7~10단계는 상급 원소가 나오는 식이다. 하위 원소를 합성해 상위 원소를 얻을 수 있긴 하지만 가성비가 좋지 않고, 상위 원소를 분해해 하위 원소를 얻을 수 있으니 최대한 고단계 공략에 집중하자.
원소 던전은 상태 이상을 이용하면 좀 더 쉽게 공략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불의 원소 던전에선 빙결을 사용하면 용암 뿔 푸키에게 더 큰 피해를 입히는 식이다. 물론 주요 딜러를 충분히 성장시켰다면 상태 이상을 사용하지 않아도 딜로 밀어버릴 수 있지만, 아직 영웅 육성을 다 하지 못한 게이머라면 상성 영웅을 적극 활용해 고단계를 뚫어보자.
이하는 각 원소 던전별 기믹과 추천 파티다.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는 영웅들로 구성했으며, 계정 육성에 맞춰 딜러를 바꾸는 식으로 파티를 조합해 보자.
성장 던전에선 영웅 성장의 필수 재료인 원소를 얻을 수 있다 = 게임조선 촬영
■ 불의 원소 던전
추천 파티: 헤브니아, 유이, 레이첼, 에이스, 라니아
화상 면역과 빙결 딜러만 구비하면 되는 던전이다. 빙결 딜러 헤브니아가 물리 딜러인 만큼 화상 면역 영웅은 아리엘이 아닌 유이를 선택한다.
추천 파티는 헤브니아와 유이 고정, 약점 확률과 방어력 감소를 위한 레이첼, 방어력 감소 패시브를 가진 에이스, 그리고 물의 원소 던전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빙결 딜러 라니아를 서브 딜러로 활용하자.
■ 물의 원소 던전
추천 파티: 제인, 라니아, 클로에, 유이, 에반
빙결 면역과 함께 회복 불가까지 신경써야 하는 던전이다. 회복 불가를 신경쓰지 않으면 매 턴 최대 생명력 10% 회복에 턴이 밀려 광폭화를 보게 된다.
상태 이상을 2개나 신경써야 하는 반면 딜러는 5성 수준 제인으로도 10단계를 공략할 수 있다. 유이와 에반을 기용해 제인, 라니아, 클로에를 지키는 식으로 운용하면 된다.
■ 땅의 원소 던전
추천 파티: 유리, 유이, 에반, 레이첼, 에이스
불의 원소 던전과 물의 원소 던전 대비 1.5배 방어력과 체력을 자랑하는 곳이다. 화상 유발 스킬과 방어 무시 스킬을 가진 유리가 요긴하게 사용된다. 아군을 지키는 든든한 탱커 에반을 기절 면역으로 챙기면 기본적인 구색은 갖추게 된다.
여기에 앞서 살펴본 레이첼과 에이스 등 디버퍼, 회복과 부활로 팀의 안정성을 책임지는 유이를 넣으면 파티가 완성된다.
■ 빛의 원소 던전
추천 파티: 조커, 클로에, 에반, 유이, 제인
횟수 무효로 인해 공격 횟수가 많은 스킬이나 중독, 출혈, 화상 등 주기적으로 피해를 주는 상태 이상이 필요하다.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영웅은 혼자 무효 10회를 까버릴 수 있는 조커와 물의 원소 던전에서 사용했던 제인이다. 그외 필수 영웅은 감전 면역을 가진 클로에.
나머지 두 자리는 전선 유지를 위한 에반과 유이를 추천한다. 빛의 원소 던전의 경우 횟수 무효를 가진 대신 생명력이 극단적으로 낮아 조커와 클로에 지키기에 집중하면 된다.
■ 암흑의 원소 던전
추천 파티: 레오, 레이, 클로에, 유이, 리
각종 디버프로 자주 실패하는 암흑의 원소 던전이다. 암흑 악동 푸키의 깡스펙도 좋은데 방어력 감소 디버프를 걸고, 저주 강속구가 딜러 명치를 때려 버티는게 쉽지 않다. 그나마 레오가 즉사 면역과 출혈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가성비 영웅이고, 레이는 은신 패시브 덕분에 초반을 잘 넘길 수 있는 것이 위안이다.
방어력 감소 디버프 해제 요원으로 이전 던전에서 사용하던 클로에를 가져오고, 파티 케어 영웅으로 유이를 기용한다. 남은 한 자리를 저주 강속구를 대신 맞아줄 리가 좋지만, 없다면 에반이라도 기용하자. 만약 영웅 성장이 부족해 자꾸 터진다면 다시 시도하기 보단 마음 편하게 9단계를 도는 것을 추천한다.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