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벨인피니트가 서비스하고, 시프트업이 개발한 미소녀 건슈팅 액션 '승리의 여신: 니케'가 5월 29일 선보일 신규 SSR 니케 'K' 픽업을 예고했습니다.
'K'는 'D'와 함께 '시지 패러리스' 스쿼드의 일원으로 이미 정식 출시 때부터 수차례 스토리에서 등장한 데다가 'D' 픽 당시 관련 이벤트 스토리인 'License to Kill'에서도 주역으로 활약한, 굉장히 오래된 니케 중 한 명입니다.

'시지 패러리스' 스쿼드의 니케들은 인간에게 절대로 위해를 가할 수 없는 리미터가 달린 일반적인 니케와 달리 초법적 권한을 가진 것은 물론 중앙정부 정보기관 '저지스'를 통해 임무가 내려지면 자신의 판단에 따라 살인 임무도 수행할 수 있는 특수한 스쿼드로 소개됩니다.
같은 스쿼드의 'D'가 'D : 킬러 와이프'와 같이 매력적인 이격도 받으며, 니케 코스프레 1순위 캐릭터로 등극하고, 추가 드레스 코스튬에 ASMR 콘텐츠까지 만들어지며 맹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오랫동안 실장이 미뤄지고 있었죠.

타깃을 지켜보며 은밀하고 확실하게 타깃을 암살하는 'D'와 달리 타깃을 전기 고문하는 등 징벌적인 처벌을 가해 정보를 얻는 성격으로 나옵니다. 이 때문에 연기 중이 아니라면 냉철해 보이는 'D'와는 사뭇 달리 감정적인 변화도 많은 느낌이죠. 뾰족한 송곳니와 정돈되지 않고 마구 뻗친 헤어스타일에서 야생의 치타, 살쾡이 느낌이 강합니다.
사실 바로 직전의 '아르카나' 이벤트 스토리 'ARCANE ARCHIVE'에서도 비밀 시설에 접근한 지휘관의 앞에 처단자의 입장으로 등장해 모처럼 과거를 암시하는 이야기가 진행되며 곧 등장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시각이 있었는데 역시나 바로 픽업 예고가 올라온 셈입니다.
사실 이번 비밀스러운 특수 부대들이 하나, 둘 등장하는 것은 역시 방주의 비밀이 점점 풀리게 되는 거대한 서사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겠죠. 지난 5월, 2.5주년 시즌이 성황리 종료된 가운데 비밀 사서 '아르카나'에 이어 비밀 특작부대 'K'까지 곧바로 3주년까지 빌드업이 시작되는 느낌입니다.
총에서 흐르는 전류로 전기 고문 가한다는 설정 덕에 '전격' 코드일 가능성이, 또, 전기가 출력되는 가시가 달린 독특한 형태의 권총을 양 손에 들고 있는 탓에 쌍권총을 난사하는 '기관단총(SMG)' 가능성이 높아 보이네요.
[홍이표 기자 siriused@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