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비밀리에 개발되고 있던 '뮤 온라인'의 모바일 버전 실체가 공개됐다.
웹젠모바일은 17일 오전 강남의 한 한식당에서 모바일사업과 관련된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년 상반기 론칭을 앞두고 있는 라인업을 발표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그간 베일에 싸여 있던 '뮤'의 모바일 버전 '뮤 더 제네시스'(MU the genesis)가 공개돼 눈길을 모았다. '뮤 더 제네시스'는 웹젠의 대표타이틀 '뮤'를 기반으로 개발된 작품으로, 처음 이 게임의 모바일 버전이 개발된다는 사실만으로 업계사이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웹젠모바일에 따르면, '뮤 더 제네시스'는 고대 뮤 대륙을 배경으로 뮤의 기원이 되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태훈 웹젠모바일 대표는 "원작을 모바일 속으로 단순 이식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 등 스마트 디바이스에 최적화, 온라인게임과 전혀 다른 작품이 될 것"이라며 "현재 3D RPG로 개발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 외에도 '프로젝트WM2', '프로젝트WM3' 등 모회사인 웹젠의 IP(지적재산권)을 활용한 모바일게임 2종을 추가로 개발중에 있다"며 "내년 1분기 '뮤 더 제네시스'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공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웹젠모바일은 내년 상반기까지 자체개발작 3종을 비롯해 신생개발사 일렉트릭몬스터에서 개발중인 디펜스게임, 리듬액션 게임 등 3종, 또 다른 개발사와의 공동개발작 2종 등 총 8개 모바일게임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류세나 기자 cream53@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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