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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블리자드코리아, "앞으로 5년간 블리자드에 큰 변화를 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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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를 게임계 '애플'로 봐줬으면 좋겠다."

이는 지난 6월 부임한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의 백영재(42·사진) 대표를 부산 벡스코 앞에서 만나 나눈 첫 대화였다. 그는 예일대에서 인류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그간 세계 굴지 컨설팅 회사인 '맥킨지'와 '부즈앤컴퍼니' 등에서 근무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게임 업계에 다소 이색적인 경력이라 묻자 국내 모 기업 기획실에서 콘텐츠와 관련된 사업을 진행한 경험이 있고 게임 역시 하나의 콘텐츠 산업으로 접근하고 있어 업계에 대한 벽은 없다고 답했다.

백 대표는 평소 많은 사람들과의 '소통'을 중요시 하며 다양한 관계에 대해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점은 더 나아가 블리자드코리아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성과도 연관있다는게 그의 부연 설명이다.

"블리자드가 외국계 기업이다보니 국내 업체와 비교했을 때 다소 폐쇄적인 모양세임을 인정한다. 허나 본사의 모하임 대표가 나를 이 자리에 앉힌 이유는 이점을 개선하기 위함이고, 더 나아가 블리자드인(人)을 교육시키라는 의미였다."

즉, 그가 맡은 역할 중 하나는 본사 직원을 대상으로 한국 게임 시장에 대한 이해를 돕는 교육을 진행하는 것. 백 대표에 따르면 블리자드는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수준의 인터넷 인프라를 기반으로 뛰어난 게이머들을 보유한 한국 시장을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그는 국내 게이머들을 통해 얻어지는 피드백을 통해 블리자드에서 개발 중인 게임의 많은 부분이 바뀐 점이 이를 뒷받침하는 설명이라 말하며 중국 시장과 아시아 시장 전체를 이해하는데 한국이 초석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서는 한국 시장이 중요성만큼 기존에 블리자드코리아의 이미지에서 탈피해 시너지를 이끌어내는 것 역시 그의 목표 가운데 하나인 셈이다.

"나의 계획은 우선 3년을 목표로 블리자드의 여러 지사 가운데 본사에서 큰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회사로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서 국내 매체들과의 관계 개선에도 많이 노력할 예정이다."

한편, 자신을 소위 말하는 '애플빠'라고 소개한 백 대표는 애플이 다양한 분야와 삶에 영향을 미친 것처럼 블리자드코리아 역시 블리자드 내 자리매김할 수 있는 회사를 그리고 있다고 밝혔다.

[정우순 기자 soyul@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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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36 악마의FM 2011-11-24 00:20:15

애플이라기보다는 MS? 게임들 전부 다 대작이라 좋긴한데 나중에 게임시장 독점할거 같음

nlv18 연보라♡ 2011-11-24 08:54:37

애플같긴함 빠돌이 들이 많아서 알아서 쉴드쳐주니깐 ㅋㅋㅋ 근데 블코하는 행동은 너무 마음에 안듬 같이 거만한 느낌이랄까요? 와우 서비스 초기에 \'그건 저희가 답변할 수 없습니다\'로 유명했었죠 거만 서비스 ㅎㅎㅎㅎ

nlv22 개펜보잘린 2011-11-24 16:02:10

디아3나 좀 빨리 내놓으라고 압력 넣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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