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 시장에 새로운 흐름으로 충성도 높은 사용자층을 확보한 PC온라인게임에서 스마트폰게임과 연동하는 서비스가 이어지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오는 7월1일 '던전앤파이터'와 계정연동 기능을 제공하는 모바일게임 '퍼즐던파'를 출시할 계획이다.
넥슨 계열사인 네오플에서 개발중인 '퍼즐던파'은 던전앤파이터의 인기 직업인 '남귀검사', '여거너', '여마법사' 캐릭터를 중심으로 하는 퍼즐장르의 게임이다. 온라인 '던전앤파이터'와의 연동을 통해 각 스테이지 완료 시 마다 ‘피로도 회복의 비약’, ‘성장의 비약’, ‘지옥파티 초대장’ 등 PC 던전앤파이터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앞서 넥슨은 지난 3월에도 '피파온라인3'과 연동되는 모바일게임 '피파온라인3M'을 출시한 바 있다.
'피파온라인3M'은 '피파온라인3'와 '리그 플레이', '이적 시장', '강화 및 트레이드' 등 주요 기능이 연동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오픈 초기부터 많은 눈길을 모았다.
이 외에도 모바일 전용 콘텐츠 '챌린지 경기(주간 PvP 랭킹 시스템)' 모드는 물론 상위권 유저에 대해서는 온라인 '피파온라인3'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보상이 지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엔씨소프트도 자사의 인기 타이틀인 '리니지'와 연동되는 '리니지 모바일-헤이스트'를 지난 3월 론칭했다.
'헤이스트'는 온라인게임 '리니지' 지적재산권을 활용한 스마트폰 게임으로, 온라인게임과의 데이터 연동을 통해 앱에서 얻은 보상과 혜택을 PC 기반 온라인게임 '리니지'에서 활용할 수 있다.
이용자들은 모바일 환경에서 편리하게 앱을 즐기는 동시에, 온라인게임에서 자신의 게임 캐릭터를 보다 쉽게 성장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온라인, 모바일 연동 흐름은 스마트폰 등장과 함께 언제 어디서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 것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예시다.
특히 온라인과 모바일간 시너지를 구축, 모바일플랫폼에서 입지를 다져 기존 사용자에게는 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신규 사용자 유입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업계 한 관계자는 "기존 PC온라인게임 시장에서 두터운 사용자층을 확보한 게임의 경우 게이머들로부터 시공간의 제약과 부담을 덜어주면서 즐거움을 제공하고 추가적인 사용자와 매출까지 기대하게 됐다" 며 "꾸준한 사랑을 받는 온라인게임 업체는 이를 전체 서비스 게임으로 확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고 전했다.
[게임조선 편집국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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