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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렉트 게임즈 중심 겨울 할인 타임라인 —스팀 종료 후 지금 잡을 만한 타이틀 총정리

nlv2 냥냥펀치쿨쿨 | 2025-12-02 15:21

 

연말 세일 시즌의 첫 물결이었던 스팀 블랙프라이데이가 막을 내렸다. 매년 이 시기 스팀은 PC 게이머들의 장바구니를 가장 먼저 뒤흔드는 플랫폼이다. 하지만 할인 종료는 끝이 아니다. 오히려 지금부터가 본격적인 선택의 시간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스팀의 빈자리를 채우듯, 다이렉트 게임즈 코드 할인과 PS 스토어 블랙프라이데이 이벤트가 동시에 피크를 맞기 때문이다.

이번 소식은 “스팀이 끝났으니 이제 뭘 사야 하나?” 하는 고민을 한 번에 정리하기 위해 구성했다. 특히 PS와 다이렉트 게임즈에서 지금 잡아야 가장 이득이 되는 타이틀, 그리고 최근 업데이트로 가치가 상승한 작품들을 중심으로 다룬다.

 

스팀은 끝났고, 이제 남은 건 ‘선택의 압축’

스팀 세일 종료와 거의 맞물려PS 스토어의 블랙프라이데이 할인은 이미 절정에 들어섰다. 해마다 PS는 이 시기에 가장 공격적으로 가격을 내린다. 신작, 리메이크, 인디, 일본 타이틀, 콘솔 독점작들이 한꺼번에 묶여 가격이 떨어지기 때문에
구매 타이밍으로는 1년에 한 번뿐인 황금 구간이다.

반면 다이렉트 게임즈는 스팀과 PS의 틈을 메꾸는 플랫폼이다. 코드 판매 방식이라 매진이 생기기도 하고, 할인폭이 순간적으로 크게 내려가는 경우가 종종 있다. 특히 스팀이 끝난 뒤 다렉으로 넘어오는 유저가 많아 이 기간엔 코드 품절 속도도 꽤 빨라지는 편이다.

플랫폼은 다르지만 둘의 공통점은 명확하다. 결정을 미루면 가격이 돌아오고, 가격이 돌아오면 한동안 다시 할인받을 일이 없다. 지금 이 타이밍이 중요하다는 건 그래서다.

 

메탈 기어 솔리드 델타: 스네이크 이터 — 이번 시즌의 중심으로 떠오르다

이제 타이틀을 이야기해보자. 스팀, PS, 다렉을 통틀어 이번 시즌 가장 눈길을 끈 작품을 하나만 고르라면 의외로 답은 뚜렷하다. 바로 메탈 기어 솔리드 델타: 스네이크 이터다 왜 이 작품이 지금 다시 회자되는지 이해하려면 단순히 ‘명작의 리메이크’라는 말로는 부족하다. 이 게임이 지금의 할인 시점에서 유독 높은 가치를 가지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우선, 이번이 첫 정식 할인이다. 지난 몇 달간 꾸준히 관심을 받았지만 가격이 부담돼 지켜보기만 했던 유저들이 많았다. 스팀이 닫히자마자 PS와 다렉으로 ‘첫 할인’이 걸렸다는 건 구매 타이밍으로서 거의 최초이자 최적이라는 의미가 된다.또한 델타는 단순한 그래픽 리마스터가 아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10월 말 추가된 폭스 헌트(FOXHUNT) 모드가 게임의 흐름 자체를 바꾸어놓았다. 싱글 캠페인을 마치고 나면 자연스레 공백이 생기는데, 폭스 헌트는 그 빈틈을 자연스럽게 채워준다. 소리와 흔적을 읽고, 심리전을 걸고, 짧은 라운드를 반복하면서 잠입 액션을 멀티로 확장했다. 이 모드는 ‘싱글의 감각을 멀티로 이어붙인’ 구조라 기존 멀티게임들과 완전히 다른 결을 지닌다.

 

선택지를 넓히면 오히려 선택은 더 어려워진다

물론 델타만 있는 것은 아니다. PS 스토어에는 올해 인상적인 화제를 모았던 스텔라 블레이드, 메타포 리판타지오, 데이브 더 다이버, 다키스트 던전 등 이미 완성도와 인지도가 확보된 타이틀도 역대 최저가로 내려와 있다. 반대로 다렉에서는 데스 스트랜딩 2 사전예약 할인이나 클레르 옵스퀴르: 33원정대 같은 독특한 감성의 작품이 가격 장벽을 크게 낮춘 상태다.

문제는 선택지가 많아질수록 오히려 결정을 못 하게 된다는 점이다. 스팀에서 이미 겪었던 그 문제는 PS와 다렉에서도 반복될 수 있다. 그래서 기준이 필요하다. 이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기준은 “길게 가져갈 수 있느냐, 그리고 가격 대비 콘텐츠의 전체 볼륨이 충분하냐”는 것이다.

그 지점에서 다시 한 번 메기솔 델타가 중심으로 올라온다. 캠페인의 길이, 잠입 구조 특유의 반복 가능성, 그리고 폭스 헌트로 이어지는 지속성. 이 세 가지는 겨울을 통째로 맡기기에도 부족하지 않다.

 

겨울 할인은 빠르게 끝난다. 선택은 더 빨리 해야 한다.

스팀 할인은 끝났다. 그리고 이 글을 읽는 지금 PS 스토어와 다이렉트 게임즈의 겨울 세일은 이미 절정 위에 서 있다. 시간은 길지 않다. PS 블랙프라이데이는 12월 15일이면 끝이 난다. 다렉의 코드는 재고가 떨어지면 다음 기회로 미뤄야 한다. 결정을 미루면 가격이 돌아오고, 가격이 돌아오면 다음 세일은 반년 뒤다.

지금 당신의 장바구니에 무엇이 담겨 있든, 한 작품만큼은 결정해야 한다. 그리고 그 기준을 생각한다면, 이번 시즌 메탈 기어 솔리드 델타는 확실한 후보가 될 만하다. 올겨울, 오래 붙잡고 갈 게임을 찾고 있다면 지금이 가장 적절한 순간이다.

결국 겨울 세일이라는 건 단순히 ‘싼 게임을 사는 시기’가 아니다. 1년 중 단 한 번, 가장 다양한 플랫폼과 장르가 동시에 손을 내미는 때다. 그렇기 때문에 선택은 더 어렵고, 망설임은 더 길어진다 하지만 게임을 고른다는 건 이 모든 고민을 끝내는 행위이기도 하다. 당신이 어떤 세계를 찾고 있는지, 어떤 감정을 원하고 있는지, 어떤 몰입을 바라고 있는지를 알아차리는 순간이기 때문이다.

스팀이 문을 닫고, PS와 다이렉트 게임즈가 바통을 이어받은 지금, 결정은 더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 리스트는 언제나 많다. 하지만 겨울은 길지 않다. 당신의 시간을 맡길 단 하나의 작품을 고르는 일, 지금이 바로 그 순간이다. 잠입의 긴장감을 원하든, 새로운 세계를 원하든, 올겨울만큼은 한 작품만큼은 꼭 손에 넣어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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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3 눈뜨니사라짐 2025-12-02 23:24 0

이거 하시는 분들 요새 많더라고요 재밌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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