갸갸겨겨 | 2025-06-11 00:01
6월 6일, 젠레스 존 제로는 완전히 달라진 시즌2 업데이트를 선보이며 유저들에게 강력한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새롭게 추가된 지역 ‘와이페이 반도’는 물론, 신규 S등급 캐릭터 ‘의현’의 등장과 함께 시스템 전반이 리셋 수준으로 개편됐다. 단순히 신규 캐릭터를 추가하는 수준이 아니라, 전투 방식부터 보상 구조까지 손본 이번 시즌은 일종의 1주년 리부트와도 같다.
로그인만으로 S급 캐릭터와 강력한 장비를 획득할 수 있는 점, 그리고 유저의 진입 장벽을 크게 낮춘 점은 주목할 만하다. 신규 유저는 쉽게 진입하고, 복귀 유저는 빠르게 감을 되찾을 수 있도록 설계된 이번 시즌은 단지 ‘확장’이 아니라 ‘재정비’에 가깝다. 그 가운데 중심에는 ‘의현’이라는 매력적인 에이전트와 그를 둘러싼 조합 메타가 있다.
탐험이 아닌 경영, 와이페이 반도에서 펼쳐지는 새로운 일상
이번 업데이트의 무대가 되는 ‘와이페이 반도’는 기존에 비해 훨씬 자유롭고 다양한 활동을 허용한다. 예전처럼 단순히 던전을 밀고 전투만 반복하는 구조에서 벗어나, 유저가 직접 공간을 운영하고 경영할 수 있는 ‘그냥관’ 시스템이 핵심 콘텐츠로 자리잡았다.
시설을 수리하고, 테마에 맞게 공간을 꾸미며, 자원을 수집해 보상을 회수하는 방식은 더 이상 반복이 아닌 선택의 여지를 부여한다.
맵 곳곳에는 찻집, 전당포, 디저트 가게 같은 상호작용 가능한 장소들이 자리하고 있어, 실제 마을에서 생활하는 듯한 몰입감을 느끼게 한다. 단순히 스토리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세계관 안에서 생활하는 플레이어의 감각이 강조된다. 이외에도 내비게이션 개선, 비콘 시스템 추가, 전투 중 회복과 부활 기능 탑재 등 품질 개선 요소도 두루 포함되며 지역 완성도를 높였다.
전투와 조합의 리듬, 의현 중심 메타를 이해하라
전투 구조에도 변화가 생겼다. ‘미아즈마 영역’이라는 개념이 도입되면서 단순한 공격 루틴에서 벗어난, 리듬감 있는 전투가 강조된다. 이 구간의 적들은 보호막을 두르고 등장하고, 이를 해제하기 위해서는 통찰과 분해라는 메커니즘을 활용해 약점을 노려야 한다. 패턴 암기보다는 타이밍과 컨트롤에 집중하게 되는 구조다.
이 모든 변화를 끌고 가는 인물은 바로 신규 S급 캐릭터 ‘의현’이다. 근거리 딜러이자 파티 전체에 HP를 분배할 수 있는 유틸기까지 보유한 의현은, 일반 공격으로 기운을 충전하고 특수 스킬로 전환하는 독특한 전투 흐름을 지닌다. 함께 등장한 ‘반인호’는 방어 및 상태 이상 중심의 서포터로, 의현과의 궁합이 매우 뛰어나다.
이후에 합류 예정인 ‘귤복복’은 고유 오브젝트를 소환해 장기 전투에서의 효율을 끌어올리는 캐릭터로, 세 명의 조합은 시즌2의 핵심 파티로 손꼽힌다.
의현 조합으로는 [의현 + 반인호 + 아스트라], [의현 + 트리거 + 아스트라], 귤복복 픽업 이후에는 [의현 + 반인호 + 귤복복]이 대표적이다. 어떤 조합을 선택하든 각자의 운용 방식과 연계 구성을 이해하는 것이 이번 시즌의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보상과 이벤트, 지금 바로 접속해야 하는 이유
보상의 질도 시즌2에서 크게 상향됐다. 단순한 로그인만으로도 S급 캐릭터와 W-엔진을 받을 수 있는 구조는 유저 입장에서 매우 파격적인 출발선이다. 여기에 1600 폴리크롬, 기밀 마스터 테이프, 주년 기념 아이템 등 다양한 요소들이 함께 지급된다. 주요 추천 캐릭터로는 리카온, 리나가 있고, 엔진 선택지로는 유황석, 구속된 자, 헬파이어 기어가 우선적으로 언급된다.
오프라인 이벤트도 함께 열린다. ‘냠냠대작전’이라는 이름의 협업 캠페인은 6월 19일부터 프랭크버거 매장에서 전용 메뉴를 구매하면 인게임 리딤코드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데닐라, 스태미나 아이템, 조사원 기록 등을 지급하며, 오프라인의 맛과 온라인의 보상이 동시에 주어진다. 이어지는 인게임 이벤트는 6월 28일부터 시작되며, 바삭부와 함께하는 특별 미션을 통해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이번 시즌에 사용할 수 있는 리딤코드는 ZZZ20NEWSEASON, ZZZ2NDSEASON, ZENLESSGIFT 3종이며, 모두 계정당 1회만 입력 가능하니 빠짐없이 등록해두는 것이 좋다.
돌아오기 가장 좋은 순간
이번 2.0 시즌은 단순히 콘텐츠를 추가하는 수준을 넘어서, 게임 전체의 판을 바꿔놓았다. 신규 지역에서의 경험, 전투의 변화, 강력한 신규 캐릭터와 조합, 그리고 유저 친화적인 보상 설계까지. 이 모든 요소가 절묘하게 맞물리며, 지금 젠레스 존 제로에 접속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 되어버렸다.
의현·반인호·귤복복으로 이어지는 캐릭터 풀은 유저마다 다양한 플레이스타일을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이 되며, Xbox 플랫폼 진출을 통해 접근성도 한층 넓어졌다. Xbox Game Pass Ultimate 유저라면 별도의 특전까지 제공받을 수 있다.
다시 말하지만, 지금은 복귀하기에 최적의 타이밍이다. 새로운 루틴을 만들고, 자신만의 스타일로 뉴에리두를 누비기 좋은 시즌2가 열렸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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