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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정보) 치매(알츠하이머 병)는 예방 치료가 불가능한 질환임

nlv119_89323 아바타르르르 | 2017-11-27 22:42

왜 이 글을 쓰는지는 


http://www.akomnews.com/?p=377840

https://www.dementianews.co.kr/?p=3043

두 링크에 나온 '한방 치매 예방 사업' 때문이야. 의사들은 이딴 말도 안되는 사업에 나라 돈이 들어가는게 말도 안된다고 하고 있고,

 

한의사들은 늘 그렇듯 의사들이 밥그릇 싸움때문에 국민들이 한방 혜택 못받는다고 이야기 하고 있어.

 

솔직히 치매 환자 많이 본 의사 입장에서 한의사들이 이렇게 이야기 하면 꼭지가 돌아. 왜 그런지는 글을 읽어보면 알거야.

 

치매는 앞으로 고령화 되면서 아래 도표에 나오는 것처럼 지금도 많지만 더 많아질 질환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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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렇게 환자들이 늘어갈수록 거기에 따라 사기를 치는 나쁜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어. 펨창들이 사기 당하지 않도록 상식선에서 간단하게 알츠하이머 병은 어떤 병이고, 어떻게 치료를 하고 있는지 알아보자.

 

 

1. 개요

 

일단 치매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면, 일반적으로 많이 알려진 치매는 알츠하이머 치매야. 치매라고 불리는 질환 중에 50프로 이상을 차지하지.

 

내 머리속에 지우개라는 영화 본적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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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구형의 리즈시절 영화...

 

이 외에도 혈관성 치매, 파킨슨 치매, 루이소체 치매 등등 이 있지만, 뇌졸중 때문에 2차적으로 발생하는 혈관성 치매를 제외하면

 

다른 대부분의 치매들은 예방이나 치료가 불가능해. 조기 진단만이 가능할 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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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이 알츠하이머 병을 최초로 기술한 Alois Alzheimer 옹이야. 1907년 Auguste Deter라는 51세 여자가 심한 기억력 장애와 편집증, 언어장애 등을 보였는데 이 환자가 죽고 나서 뇌를 부검해 조직 검사를 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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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의 정상 뇌와는 달리 오른쪽처럼 이상한 물질-neurofibrillary tangle이나 Amyloid plaque 같은 물질들이 보였어. 그래서 이 물질이 원인일 거라고 추측을 했고 실제 분자생물학적으로도 이 두 물질이 축적이 되면 뇌세포들이 죽게 되서 이 물질이 원인일 거라고 '강력히' 의심되고 있어. 최근에는 반론도 발생했는데 왜 그런지는 뒤에 치료 파트에서 이야기 할게. 

 

 

2. 치매의 증상

 다른 난치성 질환도 그렇지만 치매는 참 비극적인 질환이야. 사람들은 단순히 기억력만 떨어진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아. 기억력은 제일 먼저 문제가 생기고 가장 드라마틱한 요소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만 대중적으로 알려져 있는 경향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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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가슴아프면서도 아름다운 이야기가 영화나 드라마에 주로 나오지. 

 

하지만 실제로는 여러가지 증상들이 생겨. 처음 기억력을 담당하는 해마와 근처 부분부터 손상이 되기 시작해서, 결국에는 뇌의 대부분이 다 파괴 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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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보는것처럼 뇌세포들이 파괴되서 숭숭 구멍 뚤린것처럼 보이게 되. 무섭지?

 

기억력 외에 여러가지 행동 장애가 발생하는데 이를 '행동심리증상, Behavioral and Psychological Symptoms of Dementia(BPSD)' 라고 해.

 

'벽에 똥칠할때 까지 산다' 는 이야기 들어본 적 있지? 이게 BPSD 를 설명하는 이야기야. 사람의 전두엽은 많은 역할을 하지만 

 

그중 감정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기도 해. 여기까지 손상이 오게 되면 성격의 변화가 와. 세상 착했던 할머니 할아버지 였는데 완전히 아이가 되서

 

해달라는걸 안해주면 생떼를 쓰면서 폭력적으로 변하게 된다거나, 벽에 똥칠을 하게 된다거나 이상해 지는거지. 

 

이후는 더 심각해져. 언어 장애가 오고, 거동이 불편해 지면서 잘 움직일수 없게 되. 이후에 식욕조차 느낄수 없어 먹는거를 거부하는 상황까지

 

오게 되서 영양상태가 극도로 나빠지지. 이때 욕창이나 폐렴, 요로 감염 같은 합병증이 쉽게 오게 되고 이후에 돌아가시게 되는거야. 

 

그래서 최근 윤리적으로 말기 치매 환자가 식사를 거부하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많은 고민들을 하고 있어. 

 

강제로 콧줄을 꽂고 사지를 묶어서 식사를 하게 하는게 윤리적으로 옳은 일일까? 나도 환자들 보면서 늘 고민하는 문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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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에서 보는것처럼 콧줄이 넣을때 굉장히 고통스러운 장치이기 때문에 뽑으려고 발버둥 치는 환자들을 막기 위해서 사지를 결박하게 되거든. 

 

심한 환자들은 저렇게 결박한 부위의 피부가 다 벗겨지기도 해. 

 

그렇다고 아무것도 먹지 않아 굶어 죽어가는 가족을 보는것도 가슴이 너무 아프지. 여튼 치매가 이렇게 잔인한 질환이야. ㅠ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이렇게 된 환자를 혼자 둘 수 없다는데에 있어. 

 

아무리 가족이라고 해도 자기도 못알아보고 폭력적인데다 이상한 짓 계속하는 환자를 발병하고 10년동안 계속 간병할수 있을까? 

 

간병하는 것 때문에도 아들딸 형제간 싸움도 많이 일어나고

 

그 과정에서 가족간의 해체가 일어나는 경우도 많아. ㅠ

 

간병인을 쓰거나 요양원에 모시기도 하지만 비용이 또 만만치 않지. 

 

문제인 대통령이 치매 국가 책임제를 한다고 하는데 일단 정책의 디테일을 따지기 전에 이런 생각을 정치인으로서 해준다는거 자체가 

 

굉장히 고마워. 물론 싫어하는 의사들도 있지만...장기적으로는 일본처럼 국가가 치매에 대해 어느정도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해.

 

3. 치매의 예방

치매는 예방할수 있는 방법이 없어. 

 

 

고스톱 치고 손운동 많이 하라고들 많이 들어봤지? 검증되거나 그런 내용은 아니야. 현실적으로 치매 예방 방법은 없다고 보면 되.

 

4. 치매의 치료

치매의 치료는 현재 뇌에서 인지기능을 담당하는 아세틸콜린(Acetylcholin)이라는 물질의 농도를 높여주는 방법이 거의 유일한 치료야. 가장 유명한 약물로 Donepezil 이라는 약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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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에서 보는것처럼 콧줄이 넣을때 굉장히 고통스러운 장치이기 때문에 뽑으려고 발버둥 치는 환자들을 막기 위해서 사지를 결박하게 되거든. 

 

심한 환자들은 저렇게 결박한 부위의 피부가 다 벗겨지기도 해. 

 

그렇다고 아무것도 먹지 않아 굶어 죽어가는 가족을 보는것도 가슴이 너무 아프지. 여튼 치매가 이렇게 잔인한 질환이야. ㅠ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이렇게 된 환자를 혼자 둘 수 없다는데에 있어. 

 

아무리 가족이라고 해도 자기도 못알아보고 폭력적인데다 이상한 짓 계속하는 환자를 발병하고 10년동안 계속 간병할수 있을까? 

 

간병하는 것 때문에도 아들딸 형제간 싸움도 많이 일어나고

 

그 과정에서 가족간의 해체가 일어나는 경우도 많아. ㅠ

 

간병인을 쓰거나 요양원에 모시기도 하지만 비용이 또 만만치 않지. 

 

문제인 대통령이 치매 국가 책임제를 한다고 하는데 일단 정책의 디테일을 따지기 전에 이런 생각을 정치인으로서 해준다는거 자체가 

 

굉장히 고마워. 물론 싫어하는 의사들도 있지만...장기적으로는 일본처럼 국가가 치매에 대해 어느정도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해.

 

3. 치매의 예방

치매는 예방할수 있는 방법이 없어. 

 

 

고스톱 치고 손운동 많이 하라고들 많이 들어봤지? 검증되거나 그런 내용은 아니야. 현실적으로 치매 예방 방법은 없다고 보면 되.

 

4. 치매의 치료

치매의 치료는 현재 뇌에서 인지기능을 담당하는 아세틸콜린(Acetylcholin)이라는 물질의 농도를 높여주는 방법이 거의 유일한 치료야. 가장 유명한 약물로 Donepezil 이라는 약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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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끝난지 얼마 안됬지? 생물 공부한 펨창들은 어디서 많이 본 그림 같지 않아?

신경세포(neuron)에서 분비되는 아세틸콜린은 그 역할을 다 한담에 AChE 라는 효소가 분해를 해서 그 소임을 다하게 되는데, Donepezil이라는 약은 이 AChE를 억제해서 신경과 신경 사이에서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아세틸콜린의 농도를 높여줘.

 

이 약은 병의 진행을 막아주지는 못해. 하지만 조기에 사용하면 인지기능이 떨어지는 시기를 최대한 늦출수 있어. 일상적인 생활을 최대한 오랫동안 할 수 있게 해준다는 이야기지.

 

위에 한방 치매 예방사업에서 문제가 되는게 이 포인트야. 이 약의 특징은 한번 끊으면 확 증상이 악화되고 이후 다시 약을 쓴다고 해서 이전에 약을 썼던거 만큼 인지기능이 회복되지 않아. 저런 대체의학에 속아 (의학이라는 말 붙이기도 짜증나. 사기꾼들) 약을 끊게 되면 환자나 보호자가 큰 타격을 입는거지. 

 

두번째로 아직은 임상 실험중인데 치매의 원인이 되는 물질인 beta amyloid라는 물질을 없애는거야. 바로 항체를 이용하는 방법이지.

직접적으로 항체를 약으로 만들어 사용하는 방법, 그리고 신기하게도 몸에서 이런 항체를 만들도록 백신을 만들어서 주사하는 방법이 임상실험 중이야. 그런데 아쉽게도 많은 수가 약의 효과를 검증하는 3상 임상실험에서 실패했어. 그래서 최근 beta amyloid 물질이 원인이라는 가설에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도 있기는 해.

 

5. 그럼 위에 사업은 전혀 효과가 없는거야?

저 기사에 효과라고 나온 MMSE 라는 검사는 치매를 선별 검사하는 검사야. 간단하게 숫자 계산이나 기억력 테스트를 해서 치매가 의심되는 환자를 정밀 검사해서 치매로 진단하는거지. 애초에 저거 점수로 1점 2점 올랐다고 치매가 예방되거나 좋아졌다고 할수가 없는거라구. 보통 치매 의심되는 환자를 경도 인지장애(mild cognitive impairment)라고 하는데, 이중 15~20프로가 실제 알츠하이머 병같은 치매로 연결되거든. 애초에 이런 지식조차 별로 없이 세금 들여 이런 사업을 진행한거야.

더 기가 막힌건 환자들이 한방치료만 받은게 아니라 donepezil 같은 약도 함께 먹고 있었다는 거야. 도대체가 뭐가 효과가 있다는 건지...

 

6. 그러면 어떻게 하는게 최선일까?

여기까지 읽어봤으면 치매가 얼마나 답답한 병인지 알거야. 그래서 많은 환자와 가족들이 감언 이설에 속아 많은 피해를 보곤 해. 

환자들 보면서 가장 크게 느낀건 약물 치료도 치료지만 가족이 제일 중요하다는 거야.

처음 환자가 치매를 진단 받게 되면 보호자에게 간병 할 수 있는 가족이 몇명인지, 경제적 상태는 어떤지 꼭 여쭤봐.

그리고 저런 감언 이설에 속지 말고 차근차근 마지막을 잘 준비할수 있도록 설명해 드리지. 

저런 곳에 허튼 돈과 노력을 붓게 되면 중간에 환자를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생기거든.

물론 저런거에 속았다가 나중에야 다시 오는 사람들도 있어. 참 가슴아프지. ㅠ

어쨌건 많은 펨창들에게 도움이 됬길 바라.

 

ps. 혹시 이 글을 읽은 사람중에 한의대 지망생이 있으면 공부 더 해서 의사를 해. 

젊은 한의사들이나 한의대생들 불쌍해 죽겠어. 공부 잘해서 대학가가지구 저게 뭐하는 짓인지 ㅠ  

 

출처 - http://www.fmkorea.com/8497706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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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154_5464 열린* 2017-11-27 23:57 0

치매 너무 무섭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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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115_56468 춤추는인형 2017-11-28 00:35 0

진짜 다른병들 둘째치고 치매가 제일 무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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